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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13:37

찔레꽃

조회 수 1130 추천 수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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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일이 다가오니

이 노래가 가슴에 저미어온다

부르고 또 부른다.

밖에는 봄비가 소리없이도 내리고 있다.


----------------------------------------------------





 











 








엄마 일 가는길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플때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이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네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울 밑에 뀌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 뒷 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
    바다 2014.03.25 13:59
    목사님
    목사님 어머니 이야기를 듣노라면
    울 시할머니 생각도 나요
    여기도 비가 와요
  • ?
    글쓴이 2014.03.25 15:31
    그라요 바다님의 그 지극한 정성과 효심은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시리
    그 때 그 시절 그 해변가의 밤이 기억 납니다
    다들 어이 살아가는지 ?
    또 언제 그런 날들이 올런지
    번팅 ( 번개미팅의 준말 ㅋㅋㅋ ) 한번 할래요 ?
    보고 싶네요 ? 잘 지내시지요 건강하시구요
    존 백수가 되어 하루 하루 차곡차곡 연습합네다 ㅋㅋㅋ
  • ?
    김균 2014.03.25 15:22
    어제 도봉산을 걸으며
    이 노래 여러번 불렀는데
    부르며 울컥했는데

    비가 온다야?
    여긴 안 와여

    10년이 지나봐라
    이 감정 사그라지나
    더 새록거리면서
    임마 넌 불효자야 한단 말이요

    있을 때 잘해 하던 옛말이 진짜여
  • ?
    글쓴이 2014.03.25 15:35

    영감님도 이 노래를 어제 불렀다고고고고고라라라
    이심전심이 아니라 이심김심이네여
    5 월 지리산 종주 잘 준비하셔라
    큰 배낭을 준비하여야 하는디 빌려야 스것소
    그 때 까지 건강 관리 잘하시고
    곧 서울 갈 일이 있소 사돈 어른이 몸이 아파서 ( 낙상 - 입원했음 )
    큰 일은 아닌데 허리가 다쳐서 3 주 꼼짝없이 있어야 한다나
    병원에 가봐야 ----------- 서울가면 한번 미팅합시다요
    언제나 샬롬 ------------ 또 샬롬



  • ?
    明月 2014.03.26 00:06

    ^^^ 80

  • ?
    fallbaram 2014.03.26 02:04

    찔레꽃-송찬호


    그해 봄 결혼식 날 아침 네가 집을 떠나면서 나보고 찔레나무 숲에 가보라 하였다

    나는 거울 앞에 앉아 한쪽 눈썹을 밀면서 그 눈썹 자리에 초승달이 돋을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겠다 장담하였던 것인데,

    읍내 예식장이 떠들썩했겠다 신부도 기쁜 눈물 흘렸겠다 나는 기어이 찔레나무 숲으로 달려가 덤불 아래 엎어놓은 하얀 사기 사발 속 너의 편지를 읽긴 읽었던 것인데 차마 다 읽지는 못하였다

    세월은 흘렀다 타관을 떠돌기 어언 이십수 년, 삶이 그렇데 징 소리 한 번에 화들짝 놀라 엉겁결에 무대에 뛰어오르는 거, 어쩌다 고향 뒷산 그 옛 찔레나무 앞에 섰을 때 덤불 아래 그 흰빛 사기 희미한데

    예나 지금이나 찔레꽃은 하얬어라 벙어리처럼 하얬어라 눈썹도 없는 것이 꼭 눈썹도 없는 것이 찔레나무 덤불 아래에서 오월의 뱀이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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