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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읽다가

아래의 글을 보았다.


이 교회는 목회자를 청빙하는 모양이다

아직도 목회자를 택하지 못한 형편인것으로 안다


이 글을 읽고서

거의 기절 상태로 진입


------------------------------------------------------------------------------------



내가 원하는 목사님은 이러해야합니다.


1.  똥배가 나오지 않은 분.... 똥배가 나오고 멋있는 분없더라

2.  키가 너무 크지 않고 또 너무 작지 않은 분.... 키 크고 싱거운 사람없더라, 또 키 작고 쫄쫄이 없더라.

3. 말을 너무 빨리하지않는 분.....  말 빨리하고 촐랑거리지 않는 사람 없더라 

4. 설교 말씀이 나한테 항상 감화 감동 줄수있는 분...... 그렇지 않으면 내가 교회에 온 보람이 없기때문에

5. 설교할때 너무나 읽는식으로 하지않는 분..... 듣기에 너무나 지루하기때문에

6. 피아노를 칠수 있으시는 사모님을 모시는 분....  때로는 피아노 치는 분이 필요하기때문에.

7. 노래를 잘하는 분..... 그래야 나랑 잘 어울릴수가 있기 때문에

8. 노인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를 잘 모실 줄아는 분....  그래야 교회가 불평없이 원만하게 돌아가니까

9. "NO"를 못하는 분.... 그래야 노인어르신네들이 목사님을 필요할때 쓸수있으니까

10. 10 살 이상 아이들이 있는 분..... 그래야 사모님이 교회일에 많이 협조할수있으니까

11. 대형뻐쓰 운전 자껵증이 있는 분..... 그래야 교회 뻐쓰를 노인회가 필요로 할때 쓰지

12. 잠이 없는 분..... 매주 새벽기도 모임을 인도 해야하니까

13. 월요일 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OFFCIE에서 근무하실수있는 분.......  외냐면 내가 전화할때마다 아무도 전화 안받는 것 같에

등등.........


자!  여러분, 원하시는 목사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지도력 있고 영성있고 말씀도 좋고 무엇보다 인격이 갖추어진 목사님,

성품 좋고 온유하고 인내심있고 포용력이 많으신 목사님,

마음이 화통하여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화끈하여 말도 잘 통하고

게다가 나이 많지 않아 활동 범위 제한 없고

자녀들이 어리지 않아 기동력 많고

미남이고 매력남이어서 바라보기만 해도 엔돌핀 쑥쑥 나오고 ㅋㅋ,

어떤 설교를 하셔도 절로 감화가 되는 목사님,

돌파력과 결단력과 의지력이 강한 파워풀 목사님 ㅎㅎ,

영어 한국어 스패니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세련된 목사님 ㅎㅎ,

진실하고 순종적이고 담대한 목사님,

살아있는 예배,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주는 예배를 인도하는 목사님,

다니엘처럼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뛰어나고

지식 많고 민첩한 목사님이면 정말 좋겠지요?

게다가 요리도 잘하시고

기도면 기도

방문이면 방문,

노래면 노래,

뭐든 척척 만능이신 사모님을 반려자로 모신 목사님이면 금상첨화이겠지요?

  • ?
    김균 2014.03.31 00:29
    그런사람이 미쳤다고 목사하나?
  • ?
    브로 2014.04.01 18:38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너무 힘이들어서 지칠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

    네가 아무리 우스겟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밑에다 애벌레을 키워 보아도

    숨길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네가 운이없는게 기다림이 모자란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 ?
    글쓴이 2014.03.31 00:45
    맞어유
    지금 그 교회는 아직도
    마음에 드는 목회자를 찾지 못한 모양입니다
    보통일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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