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등식이 버젓이 통용되고 있는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다.
김균장로가 올리신 글을 보고
'꼭 무슨 회사 같다' 라고 했는데
사실은
그보다 더 이상해 보였다.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제는 액수까지 노골적으로 제시하며
사업을 독려하는 교회
대단히 죄송하지만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 같은 느낌에 섬찟해진다.
우리에게 교회란 무엇이었나?
결국
적자 내는 무슨 병원, 허덕이는 무슨 학원...
이런 것들의 총합이었나?
정말 그분들은
중앙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무슨 센터와 교육원을 만들어 돌리고
그것이 교회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자꾸 이질감이 느껴진다.
요즘 우리 동창들 말마따나 내가 미국사람이 되어서 그런가?
교단, 재단은 안보이고
오로지 교인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그런 교회는
꿈
이
었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