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예
잠수가 예 1001 번째 당첨되심더
어무이예 추카해주이소
1000 번보다 더 좋은 1001 이라예
1004 도 잠수가 할끼라예
1000 을 뺏겨도 1001 번을 앗아오니
기분이 와이리존노카이
어무이예 기뻐하이소마
민초의 꿈을 올리고 1001 번의 특권을 누린다 아임니꺼
( 어무이 왈 - 니 잠수 니 말이다 놀고있네 . 밥무라 안카나 고마해라. )
-------------------------------------------------------
民草의 꿈
洪 海 里
하루살이에게 내일이 있기나 하더냐
손바닥으로 가린 하늘이 있을 뿐
꽃 피고 새가 운들 배가 부르랴
저들도 마음 고파 피고 지는 걸
유한인 내가 허위허위 달려가 만나는 것은
무한인 너, 언제나 끈끈한 허무의 껍데기
바람이 일어 피우는 구름꽃 몇 송이
목 언저리 보일 듯 말 듯한 입술도장
꽃 피고 새가 운들 배가 부르랴
저들도 마음 고파 지고 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