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이라도 하나 묶어줄까 싶어 왔습니다.. 먼저 오신 인천 시민 분들께서 리본은 묶어 놓으셧고, 저는 떨어지거나 훼손된 리본 다시 묶고, 제가 챙겨간 리본으로 다시 채워 놨습니다. 청해진 해운은 이렇게 자리가 비어있고, 사무실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우연히 운임표를 보는데, 저기 저 세월호 라는 글자가 왜 이렇게 아픈지요. 돌아만 와라, 아이들아. 돌아만 오라...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