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
아직도 자식의 생사를 모르고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남편을 '홀아비'라 부르고
남편을 잃은 부인을 '미망인' 또는 '과부'라한다.
그리고
부모를 여읜 자식은 '고아'라고 한다.
그러나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를 묘사하는 단어는 없다.
그 부모들이 지금 겪고 있을 비통, 참혹함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