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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광고추진팀 입장 입니다

 

광고가 나간 직 후 집권 여당은 곧바로 광고액 모금에 참여한 4천 여명을 일부 불순
종북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비난했습니다.
저희에게 들어오는 많은 인터뷰 요청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기도 해서
이에대한 답변을 올립니다. 앞으로 매체에서는 이 답변을 참고하시고 더이상 인터뷰
요청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 캠페인에 참여한 교포들은 북한 정권의 독재적 세습정치를 매우 혐오합니다.
적화통일이 된다면 북한 최대의 적인 미국의 교포들에게는 돌아갈 나라도 없어집니다.
둘째, 이 캠페인은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비민주적 언론통제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정권을 포기하라는 것도 아니고 체제를 뒤엎자는 것도 아닌데 정치적이라니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시정하라는 외침을 비난하는 것은 그 정당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이고 듣고싶은 말만 듣겠다는 비민주적 정치를 하는 집단인 지 보여줍니다.
셋째, 오히려 집권여당이 이 캠페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종북에 의한 나라망신
그리고 국가전복을 선동한다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보수들의 비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송 기자들도 보도의 편파를 사과하며 한국 내 언론통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책임은 없고 조작만 있는 정부의 처사가 주요언론에 의해 비판은 커녕
보호받는 현실, 이것은 분명 한국 민주주의 퇴보의 단적인 증거입니다.

그것을 비판하려니 국내 언론장악으로 창구가 막힌 상태라 해외언론을 통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독립언론들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작 듣고 현실을 알아야 할 사람들은
그런 의견을 접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했구요.

주요언론 장악을 통해 정권을 강화하고 국민을 경시하는 비민주적 관행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수치며 대외적 규탄을 통해서라도 왜곡된 권력확대를 저지하고자 한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언론이 살아있어야 관피아 척결, 정경유착 고발도 제대로 할 수 있고
그래야 제 2의 세월호 참사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사실을 알고도 무기력한 것을 더 괴로워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4천 명이 한 뜻을 모아 대한민국이 인간을 존중하고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민주적이고 건강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하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아이를 보낸 유가족의 아픔 마음에 위로가 되고 그분들을 대신해
할 말을 해야겠다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광고가 나간 후 다행히 유가족분들께서
기뻐하셨다고 성금을 모아주는 것보다 훨씬 더 고마워하셨다는 말을 전해듣고 저희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NYT 광고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것도 아니고 세월호 참사를 통해 일어난
사실만을 썼습니다.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도 유가족 위로 동영상의 허구성도 모두
사실이었으며 언론통제와 조정이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걸 비판하는것이
왜 정치적인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모든 비민주적인 행태를 비판하고 정부에게 변화를 촉구하는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데 그것이 뭐가 잘못되었는 지. 정부가 하는일을 무조건 찬양하라는것이야 말로
북한의 이데올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아마 부시를 마음껏 욕하고 오바마를
공개적으로 비난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사회에 살아서 그런가봅니다. 근거 없는 종북좌파
매도 발언은 명명백백히 드러난 언론탄압의 증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여론을
호도하려는 무책임하고 구태의연한 집권 여당의 정치적 플레이일 뿐입니다. 진보를
비판하면 애국이고 보수를 비판하면 종북이라는 초등수준의 논리입니다.

한술 더 떠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서 세월호 광고가 거짓이라는 성명서를 낸다고 합니다.
세월호 광고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은 뉴욕타임즈에서 이미 검증과 확인을 끝냈습니다.
뉴욕 타임즈 광고에 사실이 아닌 내용은 실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거짓인 지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이 가까이 있다면 볼 수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정권에 가까이 있는 지 국민에 가까이 있는 지 여기 4천 명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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