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7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율법 이야기가 서로 가락이 안맞아 종잡을 수 없이 흐트러졌다. 


말을 꺼낸 사람으로 책임을 느껴 한 마디 더 보탠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게 아니면

도대체 뭔가?


묵상하라고?


십계명을 밤낮 묵상하겠다

그 원리와 숨은 뜻과 그 목적 동기

거기서 하나님의 품성과 의와 사랑과 거룩함을 나날이 더 깊이 느끼겠다 ?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라

누가 뭐라 안한다. 


그러나 나는 

묵상할게 아주 많은데

십계명(율법)은 그중 하나가 될 수도 있지만

오래 깊이 영원히 할 묵상의 주제는 아니다. 

(시편에서 다윗이 묵상한 '율법'이 십계명이 아님은 새삼 말할 필요 없다)



법은 법이다

장치일 뿐이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 이다. 

그 자체로 지고하거나 거룩하거나 영원한 것 아니다. 

지키면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묵상하라고 있는 것 아니다. 

묵상한다고 뭐라 안한다

그러나 그것이 법의 목적과 효용이 아니다.


왜 이런 기본적인 얘기를 해야 하나?


------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지적하여 

우리가 구주의 은혜를 필요로 함을 자각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반포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는 우리 힘으로 이것을 못지키겠나이다.  우리에게 율법 지킬 능력 주소서" 했어야지

"우리가 다 지키겠나이다" 라고 한 것이 무지와 자만이라고 한다. 

세상에... 성경을 비틀고 꼬아도 더 이상 꼴 수가 없다.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에게 병주고 약주는 것으로 그려진다. 


하나님의 통치/구원 방식은

누구 말마따나

의사가 질병 퇴치 약을 먼저 만들어 놓고

그걸 사용하기 위해 질병을 만드는 꼴이었다. 


"니네 선악과 따먹지 마.  먹으면 죽어"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라 

못지킬 걸 알고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걸려넘어지게 하신 것이다. 

죽음이라는 병을 주고 

(미리 만들어진) 구원의 계획이라는  약 주고 .


십계명도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고

"거 봐, 너희는 할 수 없잖아.  그걸 깨달으란 말이야.

너희 죄됨을 깨달으란 말이야"


하나님 이러시나?


-------


율법이 우리 이야기의 화두가 되면

하나님은 그렇게 된다. 


나는

그런 비비꼬는 신학을 그만 두자는 말을 하는 것이다. 


법은 법이다. 

지키면 되는 것이고

안지키면 안좋은 것이다. 


그런데 

그게 다다. 


하나님은 그런 법에다

우리 목숨을 달아 놓으신 적 없다. 


당신이 율법에 매여

율법의 요구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희생하셔야 한 것 아닌 만큼

우리에게도

율법으로 우리를 죽음에 이르도록 정죄하신 적 없다. 

우리를 정죄하시기 위해 법을 만들지 않았다는 말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그걸 구원이라부른다면

그런 구원을 

율법과 연계하시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우리도 그러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자꾸 율법 율법 해서

자신도 헷갈리고 남은 더 헷갈리게 하는 말

특히 우리를 율법주의자 바리새인처럼 되게 하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자는 것이다. 


법은 법으로 놔 두고

우상화하지 말자는 말이다. 


법이라는 말과 개념 없어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그런 삶을 살자는 말이다. 


"나는 법이 시퍼렇게 살아 있어야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그렇게 하시라

누가 뭐라 안한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길인양 가르치지 말기 바란다. 


예수께서 끝마치신

사도가 이제는 우리가 그 영향 아래 있지 않다는

그런 율법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의 나아갈 길과 지표를 삼지 마시기 바란다. 











  • ?
    도마123 2014.05.30 02:00
    아멘....
    좋은글 감사합니다..
  • ?
    날개 2014.05.30 05:10
    율법에 치중하면 율법에 갇히고
    은헤에 치중하면 자유로와 집니다.
    선택은 자유 입니다
  • ?
    학생 2014.05.30 07:02
    아직도 교과공부에서 율법 공부 하려면 한달 이나 남았는데,
    시원한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감사.
  • ?
    묵상하는자 2014.05.30 11:40
    "예수께서 끝마치신
    사도가 이제는 우리가 그 영향 아래 있지 않다는
    그런 율법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의 나아갈 길과 지표를 삼지 마시기 바란다."

    -----------------------------------------------

    무덤에 있어야 할 율법이 대낮에 활보하고
    다니니, 몹시 헤갈리시나 봅니다.

    이스라엘이 "우리가 다 지키겠나이다"
    그들이 다 지켰나요?
    아니지 않습니까?

    부자 청년같이 다 지켰다고 자신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니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 처럼,
    우리 인간은 예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말입니다.

    몽학선생이 없으면,
    인간 예수가 아닌
    구속주로써의 예수를 모릅니다.

    그 말은 예수가 필요한 이유를 율법이 없으면 알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자로써의 예수는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도덕적으로 멎진 예수를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없으면 구속주 로써의 예수를 모릅니다.
    속지 마세요.

    듣기는 싫으시겠지만
    E.G. White 글을 하나만 quote 하겠습니다.
    절대 몽둥이로 사용한다고 생각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의 성격과 영속성과 그 의무에 대한
    그룻된 개념이 회개와 성화의 관계에 대한 오류룰 가져왔고
    그 결과로 교회내의 경건의 표준이 낮아졌다.
    우리 시대의 신앙 부흥 가운데
    하나님의 영과 권능이 결핍된 원인이 여기에 있다.
    (대쟁투 465p)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9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2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37
7965 이 답답한 사람들아! 15 묵상하는자 2014.05.28 1100
7964 삼육대학교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까? 1 은빛나라 2014.05.29 2472
7963 답답한 사람이 한심한 사람에게 fallbaram 2014.05.29 643
7962 바다에서 온 마지막 편지 외로운 별 2014.05.29 883
7961 119 소방관들 분노 폭팔 불났네 2014.05.29 799
7960 [평화의 연찬 제116회 : 2014년 5월 31일(토)] 뉴턴의 사과나무와 크리슈나무르티의 평화나무(4:00-6:00) 강사: 명지원 (삼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직과정 교수)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05.29 883
7959 우리아, 밧세바, 다윗의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조명(의견수렴) file 최종오 2014.05.29 994
7958 7인회의 한 멤버이다 진도 앞바다 2014.05.29 931
7957 국민에게 - 소방 해체를 막아주십시오! 2 불났네 2014.05.29 756
7956 한세대만 지나면 스다는 해산! 6 exadventist 2014.05.29 903
» 머리가 복잡하신 하나님 4 김주영 2014.05.30 875
7954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장백산님께 2 묵상하는자 2014.05.30 1003
7953 새누리당이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국정조사는 파행에 파행을 거듭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월호 참사는 그냥 묻힌다'는 것이다. 그것을 원하는가? 억장 2014.05.30 873
7952 “KBS, 새누리당 지지율 그래프 조작”…KBS “의도 없다”며 그래프 교체 2 국민의방송kbs 2014.05.30 990
7951 드디어 갈팡질팡하는 율법 10 fallbaram 2014.05.30 820
7950 그 사람의 책장을 보면 그의 머릿속을 알 수 있다 3 file 아기자기 2014.05.30 915
7949 미국의 고승덕 딸이 페이스북에 올린 교육감, 절대로 안된다라는 글 전문 번역본 포함 2 은빛나라 2014.05.30 1039
7948 재림 성도 여러분! 15 김운혁 2014.05.31 788
7947 율법을 말아먹은 사도 바울을 내침이 어떨까요? - 김주영님 묵상하는자 2014.05.31 1010
7946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영상] 사람 사는 세상 - 조관우 민주주의 2014.05.31 915
7945 '진중권의 정치다방' 1편 1, 2부, 광고, 2부 예고편 + 진중권의 정치다방 2편 - 김기춘 사퇴반대 ------===>>> www.podbbang.com opinionLEADERs 2014.05.31 1023
7944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막아주세요” 청원 봇물 종말이 2014.05.31 755
7943 재림 성도 여러분!! 김운혁 2014.05.31 749
7942 궁금이님의 질문과 답변들 2 김운혁 2014.05.31 747
7941 여러분, 조지 클루니가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찍으시겠습니까? 저는 ..... 전망 2014.05.31 1127
7940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고승덕 딸 vs 조희연 아들 “아버지, 자격없어 vs 기회달라” 1 딸과 아들 2014.05.31 1036
7939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기: 이런 설교 해도 목사 안 잘리는 교회에 나가세요. 아니, 그런 교회 하나 만드세요. 5 김원일 2014.05.31 951
7938 '김영란법' 범죄를 꿈꾸는 자에게 유린당하다 1 시사인 2014.05.31 18218
7937 거울 속에서 무엇을 보는가? 13 김주영 2014.06.01 942
7936 연합회 재림 마을 책임자에게 보낸 이메일 김운혁 2014.06.01 909
7935 응급처치로 노인 구한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3 선한사마리아인 2014.06.01 1142
7934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박근혜가 웃나 1 애통 2014.06.01 864
7933 구속사의 청사진을 공부합시다! - - - 일곱 교회, 7 인, 7 나팔, 7 절기 . . . 4 구속사 3 2014.06.01 867
7932 재림교회에 보내는 분명한 경고 6 김운혁 2014.06.01 840
7931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세력들에 대한 대학생들의 경고 2 안타까움 2014.06.01 833
7930 아래글 "구속사" 보고 여러 선배 교우님께..질문드립니다.. 1 초보집사 2014.06.01 813
7929 똑바로 해!!! 2 플라톤 2014.06.01 954
7928 대한민국 만세 ! 난 이런 나라에 산다 1 태백산맥 2014.06.01 885
7927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하도다 앗싸라비야! 원순언니 화이팅! file 새세상창조 2014.06.01 1652
7926 朴대통령, 한국교회 세월호 기도회 참석 ............. 선거법 위반, 탄핵에 탄핵에 탄핵감! 그림자 2014.06.02 1118
7925 정몽준 “월드컵 심판 매수설 돌 정도로 내 능력 괜찮아” 발언 논란 2 그림자 2014.06.02 977
7924 권력이란 이런 건가? 백주대낮 2014.06.02 904
7923 참으로 질기다! 1 묵상하는자 2014.06.02 1096
7922 구걸 1 구걸 2014.06.02 977
7921 "다 이루었다" 의 의미에 대해 10 김운혁 2014.06.02 1111
7920 매 선거마다 터지는 박근혜, 이명박 당인 새누리당과 조선일보의 합작품. 이번엔 뭘까? ............... 바로 이거였습니다. 이번엔 KBS작품 3 kbs기자 2014.06.03 884
7919 [이슈KBS 보도·인사 개입 논란] "길 사장, 심야토론·추적 60분 등 제작에도 개입" 1 KBS기자 2014.06.03 1043
7918 할수 있는게 이것 뿐이다 투표 2014.06.03 951
7917 구걸2 구걸 2014.06.03 677
7916 구걸3 구걸 2014.06.03 673
7915 박근혜가 말하는 지원의 실체. 지원 2014.06.03 1006
7914 슬픔과 노여움- 노무현 대통령 연설 투표~ 2014.06.03 1061
7913 극명한 민심. 8 민심 2014.06.03 917
7912 문재인, 이정희대표 당부의 트윗 글,,,,마음이 찡합니다~!!!! 예상 2014.06.03 996
7911 박근혜 악수 거부했다고 뭐라하는사람들에게... 3 거부권리 2014.06.03 1033
7910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 안하는 나라 이것 시작은 여기서 부터 시사인 2014.06.03 833
7909 Obama Campaign Ad 오바마 광고 - "Compare to Governor Romney's and decide for yourself campaign 2014.06.04 775
7908 늠름하고 통쾌한 민주주의의 얼굴 다시 한 번 보기 (예의 지키라고? 그런 예의는 한 달 굶은 개도 안 물어간다.) 1 김원일 2014.06.04 1079
7907 나의 황당무계한 환상 16 김주영 2014.06.04 1050
7906 그런들 무엇합니까.. 1 내복약 2014.06.04 815
7905 나는 정의당 찍었다 1 김균 2014.06.04 918
7904 국정원이 여론 조작을 어떻게 하는지 국정원 여론 조작 흐름도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3 오늘의유머 2014.06.04 924
7903 [6.4 지방선거/단독] 경기도 투표소내 통진당후보 사퇴안내문 무단 철거 한숨 2014.06.05 891
7902 뭐야! 개표 부정이 사실인거야~? 투개표 관리 엉망에 개표 부정의혹까지 "선관위 믿을 수 없다" 전국적부정 2014.06.05 763
7901 경기지사 14만9000여장 무더기 무효표 왜? 투표 2014.06.05 816
7900 ['6·4 선택' 이후] 피말렸던 경기·부산·강원·충북.. 무효표가 승패 갈랐다 투표 2014.06.05 883
7899 우리 은사님! 2 상아탑 2014.06.05 1031
7898 6.4 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난 희망적인 변화들... 희망 2014.06.05 774
7897 v3 lite 9 김균 2014.06.05 982
7896 이승환은 종북빨갱이? 1 시사인 2014.06.05 1296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