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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화의 연찬 제119회 : 2014년 6월 21일(토)] “한완상 교수의 참회하는 마음으로 쓴 수난절 편지”

  어느 기회에 외국인들을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두서없이 진행되다가 급기야 한국의 분단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 분들이 하는 질문 중에 나를 당혹하게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왜 남북한은 아직도 세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인데, 왜 서로 통합을 하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있으며, 양국 정부는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만 이용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질문  이었습니다. 사실 이분의 질문은 정말로 너무나 상식적인 질문임도 불구하고 내가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질문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분의 질문은 너무나 당연하였고, 우리는 이 질문의 주제조차도 논의되는 것이 불편    해져버린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상식적인 사회에 우리가 살게 된 대는 너무나 많은 역사적 경제적 냉전의 식민지 역사가 혼재되어   있지만, 남북한의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 앞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의 일부 기독교 교회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화해와 사랑을 가르치고 있지만, 이들에게 북한은 무력으로 타도해야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있으며, 이들이 수십 년 동안 지지한 세력은 이제 같은 입으로 남북한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찬 주제에 도움을 줄 한 완상 교수의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완상 교수는 미국 에머리 대학  에서 사회학 석, 박사를 받았으며,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서울대 문리대교수, 한국방송통신  대학 총장,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부총리 겸 인적자원부 장관, 대한적십자 총재를 역임하셨습니다. 엄혹했던  현대사의 격랑으로 두 번의 해직과 감방생활을 겪어야 하였지만, 힘의 논리위에 서 있는 ‘평화 지키기’보다 나눔과 비움과 사랑을 통하여 세워지는 ‘평화 만들기’를 주창하고 있습니다.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고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 강자가 약자와 공존하고 강자가 약자의 체질로 변화되는 이사야 11장은 그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유토피아입니다.

  이번 주는 한 완상 교수가 쓴  ‘참회하는 마음으로 쓴 수난절 편지’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 글은 ‘예수 없는 예수교회’라는 최근에 출간된 책에서 발췌를 하였으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평화실천의 장인 연찬(硏鑽) 모임을 함께 이어 가고자 합니다.

(사)평화교류협의회는 매 주 토요일에‘평화 만들기 시대의 소망에 대한 연찬’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운영하는   이 모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우리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실천은 우리가 실현해야하는 민족의 책무이기도합니다.남과 북을 화평하게 해야 할 주인으로서 믿는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정신입니다. 재림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평화 만들기를 위해 순례자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 감사합니다. shalom!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이해를 깊게 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평화의 연찬'에 여러분 모두를 환영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뜻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같이 힘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 참여와 기도합시다!

[평화의 연찬 제119회 : 2014년 6월 21일(토)] 오후 16:00~18:00
- 주 제 : “한완상 교수의 참회하는 마음으로 쓴 수난절 편지”
- 장 소 : 삼육대학교 에스라관 405호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815), 도서관 왼쪽 건물
         오시는 방법 : 먹골역에서 202번 버스 타고 삼육대학교 앞 하차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학교, 평화예배소
- 주 관 : (사)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 초 청 : (사)평화교류협의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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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9 박원순 “정몽준 네거티브, 가족이 용서하자 했다” 용서 2014.06.23 686
7758 정성근 '정치 편향 SNS 글' 삭제 논란 확산 민들레 2014.06.23 698
7757 문창극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 방통심의위 '문창극 발언 보도' KBS뉴스 심의 신의뜻 2014.06.23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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