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하답 12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낙태’에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써 제작되었습니다.
<질문>
죄인 2014-07-11 08:14
안녕하세요? 이 방송의 애청자 입니다.
제가 댓글을 올릴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죄책감? 또는 벌을 받을 형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8년 전에 낙태를 시켰습니다. 혼전임신이 알려질까 두려워 생명의 소중함을 버리고 낙태를 선택했습니다. 그 배우자와 지금 살고 있구요.
그러나 여러 번 회개기도를 했는데도 죄책감? 또는 벌을 받을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 하는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번 사무엘서를 들으면서 그 고통이 심해졌습니다.
지금의 아내에게 그런 선택을 하게 한것도 너무 죄스럽구요.
베드로처럼 죄에 대한 슬픔으로 탄식해야 하는데 그렇게 한적도 있는거 같지만 또한 유다처럼 벌에 대한 두려움도 같이 있는거 같아요..
저의 나다니엘이 되어 주세요. 많이 힘들어서요. 8년간... 빠른 답변 바랍니다. 0
<답변>
최종오 2014-07-11 20:43
이 문제는 종교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도 고려해서 다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 또 죄인님 내외분, 나아가서는 이 일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입장을 각각 다루어야 합니다.
죄인님의 죄책감을 해소하려면 낙태의 수가 증가할 겁니다,
반면 낙태를 감소시키려고 하면 죄인님의 죄책감이 증가하겠죠.
딜레마 입니다.
이 모든 문제를 이 작은 공간에 다 설명하기는 불가하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낙태에 대한 종교적, 사회적 통념을 만족시키면서 죄인님의 죄책감을 유다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으로 승화시켜보겠습니다.
제가 하문하답에서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제작해서 내보내겠습니다.
5일 후인 다음 주 수요일이면 청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마음을 평안하게 잘 다스리며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듣기>
http://www.podbbang.com/ch/6532?e=214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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