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칸트가 임종 하기 전에 남겼다는 말 “Es ist gut” (“It is good”) 을 찾아 보면서인터넷에 올려진 그의 마지막 행적을 대충 봅니다.
그에게 신앙 혹은 하나님은 어떤 의미였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63세가 되던 때부터 몸이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몇년 뒤에 쓴 책 Die Religion innerhalb der Grenzen der blossen Vernunft
(Religion Within the Limits of Reason Alone;1793, 69세) 이 나온 뒤
독일 정부는 그에게 더 이상 종교에 관해서는
책을 쓸 수도 강의도 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의 사상이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앙관과는 달랐음을 짐작하게 해 줍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남긴 책들은 성경이나 신앙에 관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마지막 남긴 말을 보게 되면서
우리처럼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남길 말도
이 세상에서의 삶이 좋았다는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7월 17일 우크레이나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비행기의
승객 298명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가 비행기가 안식일날 도착하는 것을 알고
남편의 충고로 비행기표를 취소하여 살아남게 된 SDA 교인의
감사하는 이야기가 알려지자 수 많은 교인들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지금 뉴스에 나오는 GAZA 소식은
옛날 유대 소년 다윗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상대로 전쟁하던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때 전쟁은 전쟁터에서 했지만
지금은 전쟁을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해서
무고한 어린이들을 많이 포함해서 사망자 수가 150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72시간 휴전 끝에 아무런 협상을 않은체 오늘
다시 블레셋 쪽에서 먼저 폭격을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창조될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고 아름다왔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더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첫번 째 기적도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신혼 가정을 축복하심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이 인용하신 들의 백합화와 새들과 물고기들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재림이 임박하다!" 는 말은 사고와 질병으로
제 명대로 살기도 힘든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빨리 마지막을 맞도록 준비하라는 뜻으로 비칩니다.
마치 지구를 급하게 탈출해야 하는 것 같아
우리들의 삶과 생명이 좋았더라는 고백을 남겨야 할 세상을
급하게 포기하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세상과 재림은 어떤 관계를 연상시켜 줍니까?
아무튼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은 살아갈 날이 더 많은
2세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다
그들에게 이 세상에서의 삶이 아름답고 좋았다는 고백을 남겨야 할것 같습니다.
(첨부) 다니엘서를 다시 볼려고 살펴보니 다니엘서는 주전 2세기 경에 완성되어졌고
가장 오래 된 사본들인 마소라 번역과 70인 번역의 다니엘서는
내용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특히 4장)
최근에 나온 사해 사본은 마소라 번역에 가깝고
70인 역본이 히브리어를 잘 모르던 사람들이 번역해서 많은 부분이 빠졌다고 생각해오다
지금은 70인 역본이 참조한 성경 사본과 맛소라 역본이 참조한 사본이
각기 다른 사본이었을 것이라 하군요.
참조하는 사본들의 본문이 다르거나 본문이 빠져버리면
서로 다른 역본을 보는 사람들이 다른 소리를 할 것입니다.
마소라 번역에서는 다니엘서를 성문서에 넣었는데
70인역은 묵시서에 포함시킨 것 또한 번역자들의 뜻을 반영한 것 같은데
최근에 발견된 사해 사본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본들 보다 1000년이 더 오래 되었기 때문에
사해 사본을 통해서 어느 역본이 더 정확한지를 알아 보아도
오래 되었다고 더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하군요.
저는 사해사본을 참조하고 번역한 NRSV 성경을 읽고 있는데
그 번역 방침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남성 혹은 여성에 국한해서 번역 하지 않겠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운혁님은 어떤 번역본을 보십니까? 님의 번역본과 제가 읽는 번역본의
다니엘서는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묻습니다.
운혁님, 이 세상의 우리들의 삶이 아름답고 좋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마지막 남길 말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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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님
It is good! 이라고 말하는 또 한사람의 고백하나 올립니다.
새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필째는
내가 죽은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참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마리 새
정감에 그득한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Lord's Day),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마리의 새
천 상병
손가락 치켜들고
또 하나의 선지자가 되어
이 동네의 관용과 선처의 가지끝에 곡예사처럼 앉아
목청을 돋우어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저 새 하나를 보면서
히브리어로 "나비" 라고 하는 선지자의 의미속에는
강간을 당하다 라는 의미가 있듯이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하나님께 끌려서 나온자들이
선지자인듯 싶은데 그 대표인 요나가 생각이 나고
자신이 바위처럼 믿었던 재림교회의 신조와 다시오심의 소망을
난해한 기별로 닥아서지 않고 시카고의 어느 양노원에서
온갖 교파의 또래들과 함께 포옹하고 함께 찬송하고
함께 예배하다가
조용히 생을 마감하신 울 아버지 생각도 납니다.
우리가 믿는 그 믿음이라는 근본속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지나친 것에서
자신을 돌려 세운는 신사적인 것을 포함하지 않는것인지???
선교란 교회의 존재 자체로서도 충분지수를 갖추었다고 곽 건용 목사가 말하고
김 원일 접장님이 퍼 올린 저 글도 한번 읽어 봅시다.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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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시인의 시와
아버님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은 이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며 이 세상에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광야 생활 입니다.
재림의 기별은 분명하고 엄숙한 어조로 전해 져야 합니다.
그리고 경고는 모두가 분명히 들을 수 있게 똑똑히 전달 되어져야 합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경고는 분명히 전해지고, 그리고 충분히 오랫동안 증거 될것입니다.
오늘 책이 출판 되어서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이 마지막 시대에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알아 하나님께 충성할 자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그분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것입니다.
번역본에 대한 질문은 저도 살펴볼 여력이 지금 현재 없네요. 지금 집에 들어와서 피곤하네요.
저는 biblehub.com에서 여러 번역서들을 함께 비교해 가면서 성경 공부를 합니다.
무실님!! 제가 간절히 권고를 드립니다. 제가 전해 드리는 기별을 그냥 가볍게 넘기지 마십시요.
이 기별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모든 율법은 사랑의 율법입니다.
주 안에서 승리하게 되시는 무실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