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래 내가 쓴 "생각하며 글 읽기" 라는 글에
첯번째로 댓글을 쓰신 고언님에게 쓰는 글이다..
아래 "생각하며 글 읽기" 를 읽지 않으신 분들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헷갈릴수도 있다..
댓글로 달기엔 글이 좀 길어서
원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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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언님..
님의 첯째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는 충고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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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아들에게 "이놈의 쌔끼"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그 놈도 가끔씩 저에게 반말을 하며 까붑니다..
그런 말을 듣고 하는 제 아들이나,
그런 말을 하고 듣는 저 나,
그냥 마주 보고 웃지요..
그런데 만약 제 아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던 사람이 불쑥 나타나
저 나 제 아들에게 "이놈의 쌔끼" 하면
제 아들이나 저 나 기분 나빠 할겁니다..
즉, 진심 어린 충고도
어느 정도의 인간 관계가 설립되었을때에 가능하다는 거지요..
고언님처럼 생전 처음으로 대화 나누는 사람이
저에게 아무리 올바른 충고를 해봤자
고언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저의 귀에는
충고가 아닌 짜증나는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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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바로 밑에 "고언" 이란 님의 닉네임으로
어느 누가 또 글을 썼습니다..
자..
도대체 누가 진짜 "고언" 일까요???
님이 고언입니까,
아니면 두번째 글 쓴 자가 고언입니까???
고언님도 헷갈리지요???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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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가 쓴 "일요휴업령으로 인한 썩힌 인생" 이란 문장을 읽고
마음에 상처 받았다는 나그네님..
그리고는 저에게 "생각하며 글 쓰기"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신 나그네님..
그 나그네님은 도대체 누굽니까???
저 한테 몇일전에 "바보, 멍텅구리" 욕했다가
그 글을 삭제한 (당한?) 욕쟁이 나그네님 입니까???
아니면, "나는 김성진님에게 그런 욕한적 없습니다" 라고 부정을한 (오리발 내민?)
무죄의 나그네님 입니까??? ^^
아니면, 혹시, 첯번째 댓글을 쓴 고언님이
나그네님 입니까???
아니면, 두번째 댓글을 쓴 고언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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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글을 통해 상처를 줬으면
사과도 해가며 상대편 입장에 서서 글을 써라고 하셨지요???
저 나그네님에게 지난 삼일동안 두 번씩 이나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했습니다..
나그네님이 제가 쓴 글에 댓글로 저에게 "바보, 멍텅구리" 어쩌구 저쩌구 쌍욕을 해서
나그네님의 953 번 글에 댓글로 제가 좀 어그레시브한 글을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는 저에게 그런 욕 한적이 없는 무죄의 나그네라고 해서
제가 그 나그네님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까지 구했지요..
그런 억울한 일 당한 나그네님 입장에 서서
고언님의 글대로 사과의 글을 올렸지요..
그 글, 지금도 있습니다..
글 번호 953 번 입니다..
한번 읽어 보시지요..
그뿐인줄 아십니까???
자녀들을 호적에 올리지도 않고 종말론 때문에 시골생활 같다 오신 플라워님이 완성안된 글을 올리는 바람에
제가 그 글을 읽고 오해를 하고선 플라워님에게 결례를 범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플라워님이 다시 완성된 글을 올려서 저의 오해가 풀렸고
결례를 범한걸 깨달은 제가 플라워님에게
"죄송합니다" 사과를 하고 "용서하세요" 하며 용서를 빌었지요..
졸지에 지난 5 년 동안 카스다에서 사과하고 용서 구한 숫자와 맞먹는 숫자의 사과와 용서 구함을
지난 3 일 동안 해버렸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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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런 일이 있은 후..
아래 나그네님이 저에게
아래와 같은 어그레시브한 글을 올렸습니다..
"글 생각하며 똑바로 써라.."
"김성진 처럼 도시에 살면서 의사생활하는 놈이 더 썩은 인생 사는 거다.."
위 글을 쓴 나그네님은
도대체 어느 나그네님 일까요???
저에게 욕하고 사라져버린 나그네님일까요,
아니면 제가 사과하고 용서를 빈 그 나그네님일까요???
아니면 3 번째의 나그네일까요???
아니면 나그네님은 한 사람 일까요???
고언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니면 혹시 고언님이 욕하고 사라져버린 그 나그네님입니까???
아니면 혹시 아래 두번째 글을 쓴 고언님이 첯번째 고언님일까요???
아니면 혹시 제가 "고언" 이란 닉으로 두번째 글을 쓴 고언일까요???
헷갈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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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과 저는 그동안 카스다와 민스다에서 쌓놓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관계였지요..
카스다 시절, 저의 글마다 쫒아다니며
저를 헐뜻는 분들 중에 하나가 나그네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래 글 쓴 나그네님의 글 형태를 보았을때
저는 "아래 나그네님 = 그동안 좋지 않은 관계를 쌓은 나그네님" 으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쌓여진 그 나그네님과의 관계를 봤을때엔
그런 분에겐 아주아주 어그레시브하게 글을 써야 한다는걸 저는 카스다 시절 때부터 깨달았었지요..
그래서 그 나그네님이 제 글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저는 나그네님의 그런 "슬프고 가련한 표현력" 을 믿지 않습니다..
왜???
그동안 그 나그네님과 쌓아온
서로간의 어그레시브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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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고언님의 "잔소리" (충고?) 밑에
방금전까진 잠수님의 충고가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고언님의 "잔소리" 에 동감한다는
글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글이 조금전에 삭제가 되었네요.. 잠수님의 글이 아니였나???)
잠수님과 저는 그동안 카스다와 민스다를 통해 쌓아온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수님과 제가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잠수님의 충고를 읽었을때에
잠수님의 충고는 저에게 "잔소리" 가 아닌, 진심어린 "충고" 로 읽혀졌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반성했습니다..
그래..
잠수님 말이 옳을수 있다..
조심하자..
너무 어그레시브 하지 말자..
좀 더 성숙해 지자..
마음의 여유를 갖자..
어떻게 해서 똑같은 글을 읽고서
한 글은 "잔소리" 로 읽고, 다른 한 글은 "충고" 로 읽히냐구요???
다시 말하지만
그 글을 쓴 사람과 저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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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 요점은 말이지요, 고언님..
저에게 아래와 같은 충고를 하실려면,
일단은 먼저 저와 관계를 쌓아보세요..
어느 정도의 신뢰가 가는 관계가 고언님과 저 사이에 쌓아진다면
앞으로는 고언님의 "잔소리" 가 진심어린 "충고" 로 저의 귀에 들리게 될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아래 고언님의 글은
귀찮은 잔소리일 뿐 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끝..
P.S.
아..
그리고 또..
아래 두번째 "고언" 님의 글..
그 글 아이피를 추적해보면
지금 이 글의 아이피와 똑같을 겁니다.. ^^
ㅋㅋ..
성진 님에게
지송합니다
글을 내린 것 맞습니다
가짜가 아니라 진짜 잠수 맞습니다요
그리 읽으셨다니 감사하옵니다 ( ㅋㅋㅋ )
글을 내린 이유
밑에 댓글이 요상하였습니다
고언 이신데
글이 전에 글과 달랐어요
그래서
이것은 아닌데 내가 괜스레 말렸어 하는 생각이
금방 내렸어요
잠수의 충고 아닌 충고를 받아 주시니
성진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 하시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글 내린 것 이해하실런지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댓글도 잘 달아야 겟다는 느낌을 강하게 필 받았네요
복된 안식일 되소서
혹 한국 나오실 기회가 계시면
미리 연락을 주십시오
샬롬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