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교의 말세론 교리는 편집증적(paranoid) 사고방식이다: 편집원님의 "정신차림"과 김원일의 "정신차림"

by 김원일 posted Aug 09,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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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 아래 forerunner님이 퍼온 동영상에 대한 내 글에서 편집인님과 주고받은 내용을 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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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본글:


Sheer paranoid garbage.
순전히 편집 피해망상증적 쓰레기.


저 친구 대총회에서는 안식교 목사 아니라고 열심히 부인하고
세천사 방송에서는 저 친구를 옹호한다.
적어도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세천사 방송은 안식교 단체다.
이 동네 웃기는 동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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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원님의 댓글과 나의 답변, 그리고 편집원님의 답변:


  • 편집원 2014.08.07 01:33
    김 접장님,

    뭐 이렇게 까지 paranoid 할 필요있습니까?
    접장님이 Pope Francis 의 fan 인 것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편집했더라도,
    사실은 사실아닌가?
    우리가 바본가?

    ...
  • ?
    김원일 2014.08.07 01:56

    편집원 님,

    님의 글이 좀 난해합니다.
    제가 paranoid하다는 뜻으로 쓴 게 아닌데 님의 댓글은 그렇게 읽히네요.^^


    그리고, 
    편집증 []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을 지속적으로 고집하는 병적 상태입니다.


    사실이요? 어떤 사실?
    네, 우리가 바보입니다.^^

  • ?
    편집원 2014.08.07 12:11
    김 접장님,

    님은 보면 늘 이런식의 어법으로
    본의를 헤쳐 버리는 기술이 탁월합니다.

    네, 잘 압니다.
    저는 님보고 하는 말입니다.
    과잉 반응 하는, being paranoid 하는 님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그 내용에 무엇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이던 가요?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면 됐지,
    왜 그것이 망상 입니까?

    그렇게 모든일에 관용주의로 일관하던 교황이,
    가난한자들과 약한자들과
    소외된자들과 동성애자들까지 관용을 베풀라 하던자가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들은 실제로 살인을 하지 않고 실제로 누군가를 치지는 않지만 폭력이다.
    근본주의자가 가진 정신적구조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폭력이다."

    "근본주의는 모든 세계 종교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성경 비평학과 현대 성경 이해에 따라 제해석
    해햐 합니다. 이 근본주의 접근법은 안됩니다"

    "국가들간의 평화와 종교들의 연합을위해서 근본주의자들을 처단해야한다.
    평화와 연합은 근본주의자들이 존재할 때는 불가능하다."

    지금 누가 망상하는 자 입니까?
    자기가 먼데 누구를 처단한단 말입니까?

    ...


    "모든일에 관용하라, 관용을 방해하는 것만 빼고 그것이 비록 진리라 하더라도"

    이것이 저 교황을 중심으로한 작금의 관용숭배자들의 모습 아닙니까?

    접장님 정신 차리십시요!
    님도 이미 이 클럽에 깊이 빠져있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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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원님,


"늘 이런 식의 어법으로 본의를 헤쳐버린다"고 하셨습니까?

"탁월"하기까지?

이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늘"이라는 부사마저 얹어 저의 글쓰기에 획일적인 비판을 가하시려면 예를 좀 드셔야겠습니다. ^^ 


저는 님의 글이 난해하다고 했고, 저에게는 어떻게 읽혔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본의를 헤치는 탁월한 어법"이라면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


"너야말로 파라노이드 아니냐"라고 하셨으면 제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겠습니다만...

님의 어법에 훈수두려는 것이 아니라 님의 글이 왜 제게는 그렇게 읽혔는지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동영상에 대한 저의 반응이 파라노이아적 과잉반응인지

저 동영상의 법왕에 대한 반응이 파라노이아적 반응인지는 

물론 읽고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결정할 일입니다. 



반복하자면, 

편집증 [偏執症]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을 지속적으로 고집하는 병적 상태입니다. 

음모론적 두려움,  비이성적 불안감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죠. 

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의 지속적 고집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는 안식교의 (나름 아주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세론이 

이 경우에 전형적으로 걸맞는 예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저 동영상에 나타나는) Christopher Hudson의 말은 

사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운 안식교 말세론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법왕이 "근본주의자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했는지

근본주의자들에 대한 법왕의 어떤 말을 Christopher Hudson이 그렇게 해석한 것인지는 

누가 보아도 자명하고, 

바로 저런 식의 해석이야말로 파라노이아의 한 전형적 양상입니다.


근본주의도 각양각색의 성격을 지닌 종교적, 사회적 현상인데, 

법왕이 어떤 근본주의자들을 두고 어떤 의미로 한 말인가에 대한 성의 있는 분석 없이 저렇게 흥분하는 것도 

바로 파라노이아 증상의 하나로 볼 수 있죠.



정신차리라는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늘 정신차리려고 애쓰며 삽니다. ^^


Shabbat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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