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82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교황과 나 교황과 너 교황과 우리들

 

난 어릴 때부터

교황이 어쩌고 하는 것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관심있게 공부했다

 

미국 대통령에 천주교인이 당선되면 일요일 휴업령이 나고

그 세력이 교황과 연합한다 라는 시나리오다

 

그런데 천주교인 대통령도 저격당해서 죽고

비천주교인 대통령이 오히려 교황권을 인정하는 불상사(?)를 발생시켰다

교황이 3명만 더 나오면 지구종말이 온다라든지

이번 교황이 미국의 대통령과 동맹을 맺을 사람이라든지

우리들 중의 누구는 구구절절이 자기 나름의 이론으로 무장하고

교인들을 현혹 시켰다

이젠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근본을 파 헤치고

그가 짐승의 표가 되는 것인양 떠들어 댄다

 

재림교인들 좀 창피한 줄 알면 좋겠다

 

천주교인인 교황이 자기네들 교리대로 안 하면 거짓말 하는 자요

재림교인의 목사가 우리들 교리대로 안 하면 쫓겨난다.

그런데 우리는 교황이 일반적으로 하는 1/100도 안하면서

그가 세계를 향해 내 뱉아 내는 소리들에 절규한다

재림의 허구성을 이야기한다느니

일요일 성수를 이야기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는 천주교인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말 할 것이라고 역사적으로 얼마나 떠들었는가?

그들은 성경위에 교회를 세웠다

우리는 교회 위에 성경을 세웠다

이 말은

저들은 저들이 만든 성경의 논리를 저들 교회의 결정 아래로 두었고

우리는 교회의 권위가 성경 아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오직 성경이 우리의 신앙 근본이지만 저들은 오직 교회의 권위가 신앙의 근본이다

 

교황과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내 신앙의 근저에는 교황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질겁을 하거나

교황이 권위를 가진다고 해서 그것을 인정하거나 하지 않는다

제목에서처럼 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그 는 왜 그리도 질겁을 하고 교황이 못할 말이라도 한 것으로

발정을 하는가?

그럼 교황과 교회는 무슨 관계라도 되는가?

물론 우리는 교황을 예전부터 666이라 했다

666은 짐승의 수라고 가르친다

그 가르침은 바로 교황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상징으로 삼았다

이제 와서는 우리가 언제 그랬느냐 하고 오리발 내 미는데

이제 와서는 우리가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데

대총회가 벌써 그런 말 안 하기로 결정한 것도 모르냐고 오리발 내미는데

대총회가 설사 그랬다면 목사들이 영어를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서

번역이라도 해 주고 우리가 이러기로 했으니 적대감을 갖지 말라고 해야 옳은가?

아니면 너네들 그리 믿는 것 우리 책임 아니니 그대로 살다가 죽어라 하는 게 옳은가?

 

교황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니

봐라 죽었던 상처가 나아서 온 세계가 기이히 여긴다고 하지 않았느냐하고

처져있던 성기가 발기하는 듯이 떠들고 있는 게 오늘 우리의 현실 아닌가?

난 오늘 우리 교인들이 하고 있는 말세론을 못 봐 주겠다

교황의 말 한마디 교황의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말세를 예언하고 계시록을 해석하고 또 재해석하고 그래서 그를 용의 자손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들의 현실이 뭔가가 2%부족하게 보인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계명은 10계명이어야 하고 더 좁게 해석해서 4째 계명이어야하고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신이어야 하는 우리들의 해석에서 오늘은 한 걸음 더 나가서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어야 한다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언젯적부터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었는가?

입이 닳도록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신이었지 않는가?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라면 10계명은 뭔가?

그건 성경 가운데 적혀 있는 지극히 작은 부분일 뿐인데

성경보다 계명이 우선시 되고 그것보다 증언이 우선시 되는 교단에서

이젠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라고 해석하는 목사들은 교인들을 시다바리로 취급했단 말인가?

줄줄이 사탕처럼 꿰서 예수의 증거가 예언의 신이라고 하던 사람들을 따라서 한 것이 죄더냐?

이젠 너희들이 그것을 증언에서 성경으로 바꾸면 오늘에사 우리들 어쩌란 말이냐?

용이 분노하여 돌아가서 하나님의 계명(10계명 또는 안식일)과 예수의 증거(화잇의 책들)

가진 자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하는 말을

오늘 우리는 뭐라고 수정해야하는가?

 

여러분들은 예사로이 수정하는지 몰라도 옛날 것 배워서 평생을 써 먹는 가난한 교인들은

거기에 인생 걸었다는 것을 알란가 모르겠다

로마 교황이 용의 졸병인 짐승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계시록 1217절에서 용이 분노했다는데 용은 사탄이라는데

용과 그 백성들이 1:1로 싸우는지 아니면 용의 졸병과 그 백성이 싸우는지

요즘은 분명한 스토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666도 교황이 딱 아니라고 말하고

용의 후손도 교황이 아니라고 딱 부러지게 말한다면

오늘 교황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뭐라고 하건 예언의 일부분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것 아녀?

왜 이랬다 저랬다 해서 마음이 가난한 교인들 헷갈리게 하는가?

계시록을 슬그머니 재해석해서 내 놓고 저들끼리만 독점하는 것 보면

우리가 딱 짐승이라고 말해도 속이 후련해지지도 않겠다

에게 그토록 중요한 교황

교회에게 그토록 중요한 교황이 마지막 세대를 장식한다고

그가 알루마이트가 되고 어떻게 석공의 후예가 어떻고(이걸 설명하려면 시간이 가니)

그렇게 주절이 주절거리다가 그를 떡 하니 짐승의 자리로 환원하는 우리의 기술에

특허라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황이 666이 아니라며?

그럼 계시록 13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데?

교황이 666이라며?

그럼 대총회의 발표는 몇 %쯤 믿어 줘야 하는데?

우리들의 대장인 대총회장 지회장 연합회장 전 세계 출장 좀 그만하고

그 많은 돈으로 가난한 자들 돕고 회의와 규정에 빠진 이 교단에

새로운 불을 지피고 싶지는 않은가?

그래서 작은 지방 신문의 한 면을 장식하든지 인터넷 신문의 머릿글이 되든지

그래서 이런 것들로 재림교회가 교황이 떠들고 다니는 것 1/20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1/20이냐고?

20명 중의 하나도 준비된 자가 없다고 하니 해 본 소리여

성도들 콧물로 얼룩진 헌금이 여러분들의 세계선교 어쩌고 하면서 길가에 뿌려지는

비행기 티켓으로 없어지는 줄 알면 실망하는 교인들 제법 될 거다

천국복음이 세계 선교라고 절대로 말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다

성령의 힘으로 세계선교한다고 떠들던 시대도 있었다

교회는 경비가 없어서 추운 겨울에도 덜덜 떨면서 헌신하는데

그 돈 백분비 어쩌고 하면서 떼어서 없어지는 것들 알면

하늘가서 심판 받아라 하는 소리 그만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우는 자의 이마에 인친다면서 거리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웃고 있다면

형식과 규율에 젖은 교회의 앞날에 서광은 없다

괜히 교황에게만 핑계하지 말거라

나의 교황도 너의 교황도 교회의 교황도 아니며

우리가 핑계하고 말 교황도 아니다

그가 세상 죄를 다시금 지고 갈 위인도 아니다

그도 인간이니 갈 곳으로 갈 것이고 나 너 역시 그럴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돌고 돌아 마지막을 향해 간다

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진전하고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의미있는 소모품이다

그렇지 않은가?

정신차려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8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1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24
8315 링크를 걸줄 몰라서 죄송합니다 2 김균 2014.08.12 907
8314 박근혜 명백한 당선 무효네요 밝혀라 2014.08.12 763
8313 의리없는 강아지를 믿는 바보들 시사인 2014.08.12 848
8312 비극의 현주소 시사인 2014.08.11 633
8311 나는 어제 국회 앞에서 이렇게 만든 ㅇ찰을 마구 두들겨 패고 싶었다 2 file 진실은어디에 2014.08.11 736
8310 운혁님, 성경만 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신학자들의 해석을 참고해야 이해가 될 것들이 많습니다. 1 무실 2014.08.11 894
8309 한국의 의료보험 정말 좋은것인가? 5 배달원 2014.08.11 682
8308 명진 5 명진 2014.08.11 701
8307 대한민국 엄마들 오늘 국회 출동 하였습니다 가서보니 제 가슴에 불이났습니다 1 file 병아리 2014.08.11 1016
8306 김운혁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7 석국인 2014.08.11 789
8305 "뭐 어쩌라고" 3 file 귀뚜라미 2014.08.11 662
8304 "오마바 태통령 제수잇 신부를 미국의 국제종교자유 위원으로 위임했다!" 1 forerunner 2014.08.10 931
8303 책 소개 " 하나님의 피로 세운 안식일" 김운혁 2014.08.10 634
8302 결단력!! 용기!! 믿음!! 이 필요하다 김운혁 2014.08.10 519
8301 토막살인 23 fallbaram 2014.08.10 931
» 교황과 나 교황과 너 교황과 우리들 1 김균 2014.08.09 820
8299 "The protest of the protestant churches is over" (개신교는 이제 끝났다!) forerunner 2014.08.09 1123
8298 김운혁님 이것도 참조 하세요. 7 민들레 2014.08.09 753
8297 SDA 목사들이 2000년에 예수 재림한다고 했었나요? 4 2014.08.09 595
8296 안식교의 말세론 교리는 편집증적(paranoid) 사고방식이다: 편집원님의 "정신차림"과 김원일의 "정신차림" 김원일 2014.08.09 1171
8295 예루살렘 "중건령" 단어의미에 대해 13 김운혁 2014.08.09 756
8294 너 늙어 봤냐? 난 젋어 봤단다... 1 공감중 2014.08.09 1409
8293 교회의 존재 자체가 선교: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실제로는 선교를 하고 있는, 그런 공동체 4 김원일 2014.08.08 742
8292 동혁이 엄마는 자신이 길 가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게 될 줄 몰랐을 것이다 김원일 2014.08.08 1324
8291 운혁님, 이 세상의 우리들의 삶이 아름답고 좋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마지막 남길 말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무실 2014.08.08 924
8290 Pope said about "fundamentalist". (한글판) forerunner 2014.08.08 743
8289 애절한 편지 fallbaram 2014.08.08 748
8288 [평화의 연찬 제126회 : 2014년 8월 9일(토)] “젊은 그들” 최창규 장로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8.07 524
8287 [평화의 연찬 제125회 : 2014년 8월 2일(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김영미 집사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8.07 613
8286 2300주야의 기산점에 대해서 오직말씀 2014.08.07 598
8285 [김진국 칼럼] 박근혜의 '천막청와대' 이 기사 꼭 한 번 읽어보시라. 시간이 안 아깝다 아웅 2014.08.07 724
8284 강아지들의 잠자는 자세 ^*^ 4 동물사랑 2014.08.07 1047
8283 민초님들 헌혈증을 구합니다 선한사마리아 2014.08.07 718
8282 깐데 또 까 ! 1 행복한고문 2014.08.07 1304
8281 “모든 팔레스타인 엄마들을 죽여야 한다”는 말도 지극히 성서적이고 유대교적이다. 1 김원일 2014.08.07 675
8280 조사심판 3 조사심판 2014.08.07 772
8279 남은자손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5 ㅇㅇ 2014.08.06 1496
8278 완전한 율법을 지켜야 구원 받습니다. 2 ㅇㅇ 2014.08.06 824
8277 윤일병과 그렇게 당한 희생자들에게 가슴 깊이 애도하며 2 Windwalker 2014.08.06 1170
8276 한국 개신교 보수 근본주의의 4가지 프레임 1 아기자기 2014.08.06 697
8275 '사생활 논란'...케네디와 박근혜의 공통점 / 음주 사고 낸 케네디, 9시간 후 신고... 두 사람 모두 '책임감' 없는 행동이 문제 갱상도 2014.08.06 948
8274 교황과 함께 우는 이 여자, 분명 안식교 집사는 아닐 터. 김원일 2014.08.06 676
8273 아래 forerunner 님이 퍼온 쓰레기: 거기 단 댓글 3 김원일 2014.08.06 838
8272 욥의 아내의 일기 1 아기자기 2014.08.06 748
8271 Pope said about "fundamentalist". 5 forerunner 2014.08.06 656
8270 관음증 환자애게 주는 대통령의 특별선물 3 김균 2014.08.06 776
8269 최 삼경 목사님께 드립니다-민들레님이 퍼올려준 글을 보고 3 fallbaram 2014.08.06 940
8268 김접장님, 자! 그럼, 인제부터 청소 시작합시다! - 청소대상 1호 - (수정) 3 민초사랑 2014.08.05 1388
8267 "김접장님" 뭐하자는 건가? 5 민초사랑 2014.08.05 1045
8266 인사 2 행복한고문 2014.08.05 635
8265 '노 대통령과 유병언 식사' 허위사진 유포 혐의자 고소 === 그 정도 했으면 많이 우려먹었다. 다음 대선에도 우려먹겠지. 부산갈매기 2014.08.05 660
8264 김운혁님 참고 하세요. 12 민들레 2014.08.05 773
8263 "민초스다" 뭐하자는 건가? 2 민초사랑 2014.08.05 781
8262 퍼올라믄 이런 글이나.... (2) 왈수 2014.08.05 614
8261 여호수아 대한민국 김원일 2014.08.05 588
8260 부디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6 fallbaram 2014.08.05 4640
8259 한겨레신문 뭐하자는 건가? 김원일 2014.08.04 824
8258 모두 다 상전과 모두 다 박사와 모두 다 하나님뿐이다. 2 홍길동 2014.08.04 786
8257 아버지와 아들과 아들의 아들과 1 김균 2014.08.03 664
8256 7·30 재·보선이 보여 준 것 김원일 2014.08.03 544
8255 안식교는 사이비 신천지의 절반도 못함. 5 왈수 2014.08.03 4485
8254 운혁님! 윌리엄 밀러의 대실망보다 더 큰 실망을 안겨주는 답을 올리셨군요. 앞으로 대화가 심히 염려됩니다. 6 무실 2014.08.03 686
8253 국민이 뽑은 (드림내각)- 총리에 김영란.조순형. 김종인.. 배달원 2014.08.03 807
8252 민초에 가입한지 6개월째 1 김운혁 2014.08.03 577
8251 명량대첩은 기억하지만 쌍령전투는 기억하지 않는 국민성 3 배달원 2014.08.03 659
8250 예수께서 이 사진을 보신다면 우실까? 만일 당신의 아들이 군대에서 이렇게 피멍이 든 데가 안 보일 정도로 맞아 죽는다면? 1 내아들 2014.08.02 729
8249 운혁님! 운혁님의 신앙의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14 무실 2014.08.02 932
8248 재림교회 개혁파 대총회에 가다. 13 김운혁 2014.08.02 871
8247 사도바울이 다니엘서 연구를 하지 않았나요? 4 .. 2014.08.01 626
8246 친구들이 부러워 해! 3 아침이슬 2014.08.01 789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