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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나 교황과 너 교황과 우리들

 

난 어릴 때부터

교황이 어쩌고 하는 것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관심있게 공부했다

 

미국 대통령에 천주교인이 당선되면 일요일 휴업령이 나고

그 세력이 교황과 연합한다 라는 시나리오다

 

그런데 천주교인 대통령도 저격당해서 죽고

비천주교인 대통령이 오히려 교황권을 인정하는 불상사(?)를 발생시켰다

교황이 3명만 더 나오면 지구종말이 온다라든지

이번 교황이 미국의 대통령과 동맹을 맺을 사람이라든지

우리들 중의 누구는 구구절절이 자기 나름의 이론으로 무장하고

교인들을 현혹 시켰다

이젠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근본을 파 헤치고

그가 짐승의 표가 되는 것인양 떠들어 댄다

 

재림교인들 좀 창피한 줄 알면 좋겠다

 

천주교인인 교황이 자기네들 교리대로 안 하면 거짓말 하는 자요

재림교인의 목사가 우리들 교리대로 안 하면 쫓겨난다.

그런데 우리는 교황이 일반적으로 하는 1/100도 안하면서

그가 세계를 향해 내 뱉아 내는 소리들에 절규한다

재림의 허구성을 이야기한다느니

일요일 성수를 이야기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는 천주교인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말 할 것이라고 역사적으로 얼마나 떠들었는가?

그들은 성경위에 교회를 세웠다

우리는 교회 위에 성경을 세웠다

이 말은

저들은 저들이 만든 성경의 논리를 저들 교회의 결정 아래로 두었고

우리는 교회의 권위가 성경 아래 있다는 논리를 편다

오직 성경이 우리의 신앙 근본이지만 저들은 오직 교회의 권위가 신앙의 근본이다

 

교황과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내 신앙의 근저에는 교황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질겁을 하거나

교황이 권위를 가진다고 해서 그것을 인정하거나 하지 않는다

제목에서처럼 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그 는 왜 그리도 질겁을 하고 교황이 못할 말이라도 한 것으로

발정을 하는가?

그럼 교황과 교회는 무슨 관계라도 되는가?

물론 우리는 교황을 예전부터 666이라 했다

666은 짐승의 수라고 가르친다

그 가르침은 바로 교황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상징으로 삼았다

이제 와서는 우리가 언제 그랬느냐 하고 오리발 내 미는데

이제 와서는 우리가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데

대총회가 벌써 그런 말 안 하기로 결정한 것도 모르냐고 오리발 내미는데

대총회가 설사 그랬다면 목사들이 영어를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서

번역이라도 해 주고 우리가 이러기로 했으니 적대감을 갖지 말라고 해야 옳은가?

아니면 너네들 그리 믿는 것 우리 책임 아니니 그대로 살다가 죽어라 하는 게 옳은가?

 

교황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니

봐라 죽었던 상처가 나아서 온 세계가 기이히 여긴다고 하지 않았느냐하고

처져있던 성기가 발기하는 듯이 떠들고 있는 게 오늘 우리의 현실 아닌가?

난 오늘 우리 교인들이 하고 있는 말세론을 못 봐 주겠다

교황의 말 한마디 교황의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말세를 예언하고 계시록을 해석하고 또 재해석하고 그래서 그를 용의 자손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들의 현실이 뭔가가 2%부족하게 보인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계명은 10계명이어야 하고 더 좁게 해석해서 4째 계명이어야하고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신이어야 하는 우리들의 해석에서 오늘은 한 걸음 더 나가서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어야 한다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언젯적부터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었는가?

입이 닳도록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신이었지 않는가?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라면 10계명은 뭔가?

그건 성경 가운데 적혀 있는 지극히 작은 부분일 뿐인데

성경보다 계명이 우선시 되고 그것보다 증언이 우선시 되는 교단에서

이젠 예수의 증거가 성경이라고 해석하는 목사들은 교인들을 시다바리로 취급했단 말인가?

줄줄이 사탕처럼 꿰서 예수의 증거가 예언의 신이라고 하던 사람들을 따라서 한 것이 죄더냐?

이젠 너희들이 그것을 증언에서 성경으로 바꾸면 오늘에사 우리들 어쩌란 말이냐?

용이 분노하여 돌아가서 하나님의 계명(10계명 또는 안식일)과 예수의 증거(화잇의 책들)

가진 자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하는 말을

오늘 우리는 뭐라고 수정해야하는가?

 

여러분들은 예사로이 수정하는지 몰라도 옛날 것 배워서 평생을 써 먹는 가난한 교인들은

거기에 인생 걸었다는 것을 알란가 모르겠다

로마 교황이 용의 졸병인 짐승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계시록 1217절에서 용이 분노했다는데 용은 사탄이라는데

용과 그 백성들이 1:1로 싸우는지 아니면 용의 졸병과 그 백성이 싸우는지

요즘은 분명한 스토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666도 교황이 딱 아니라고 말하고

용의 후손도 교황이 아니라고 딱 부러지게 말한다면

오늘 교황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뭐라고 하건 예언의 일부분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것 아녀?

왜 이랬다 저랬다 해서 마음이 가난한 교인들 헷갈리게 하는가?

계시록을 슬그머니 재해석해서 내 놓고 저들끼리만 독점하는 것 보면

우리가 딱 짐승이라고 말해도 속이 후련해지지도 않겠다

에게 그토록 중요한 교황

교회에게 그토록 중요한 교황이 마지막 세대를 장식한다고

그가 알루마이트가 되고 어떻게 석공의 후예가 어떻고(이걸 설명하려면 시간이 가니)

그렇게 주절이 주절거리다가 그를 떡 하니 짐승의 자리로 환원하는 우리의 기술에

특허라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황이 666이 아니라며?

그럼 계시록 13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데?

교황이 666이라며?

그럼 대총회의 발표는 몇 %쯤 믿어 줘야 하는데?

우리들의 대장인 대총회장 지회장 연합회장 전 세계 출장 좀 그만하고

그 많은 돈으로 가난한 자들 돕고 회의와 규정에 빠진 이 교단에

새로운 불을 지피고 싶지는 않은가?

그래서 작은 지방 신문의 한 면을 장식하든지 인터넷 신문의 머릿글이 되든지

그래서 이런 것들로 재림교회가 교황이 떠들고 다니는 것 1/20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1/20이냐고?

20명 중의 하나도 준비된 자가 없다고 하니 해 본 소리여

성도들 콧물로 얼룩진 헌금이 여러분들의 세계선교 어쩌고 하면서 길가에 뿌려지는

비행기 티켓으로 없어지는 줄 알면 실망하는 교인들 제법 될 거다

천국복음이 세계 선교라고 절대로 말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다

성령의 힘으로 세계선교한다고 떠들던 시대도 있었다

교회는 경비가 없어서 추운 겨울에도 덜덜 떨면서 헌신하는데

그 돈 백분비 어쩌고 하면서 떼어서 없어지는 것들 알면

하늘가서 심판 받아라 하는 소리 그만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우는 자의 이마에 인친다면서 거리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웃고 있다면

형식과 규율에 젖은 교회의 앞날에 서광은 없다

괜히 교황에게만 핑계하지 말거라

나의 교황도 너의 교황도 교회의 교황도 아니며

우리가 핑계하고 말 교황도 아니다

그가 세상 죄를 다시금 지고 갈 위인도 아니다

그도 인간이니 갈 곳으로 갈 것이고 나 너 역시 그럴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돌고 돌아 마지막을 향해 간다

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진전하고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의미있는 소모품이다

그렇지 않은가?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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