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어떤 분이
'말은 뻔드르르하게 잘 한다' 고 비아냥거렸다.
듣기 좋고 감칠맛 나는가
너무 달콤한가?
그래, 그래서 복음이다.
듣기 좋아서 복음이다.
듣기 좋아야 복음이다.
복음은 당신이 들어본 소리 중에
가장 달콤하고 감칠맛 나고 듣기 좋은 소리다.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식보다
더 좋은 소식이 복음이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말하는 복음이
충분히 듣기 좋은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귀에 음악이요
술술 들어가 머리에 콱 박히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
나도 헷갈리고 너도 헷갈리고
결국에 가서는 이게 복음인지 악음인지 모르게 된
그런 엉터리 복음 (사도의 말에 의하면 다른 복음!!!) 을 가르친다는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고 아들 삼으셨다고 하면서
그래도 늘 십자가를 보며 율법에 자신을 비춰
너의 원래 죄됨을 끊임없이 기억하여
그 은혜를 감사해라
이런 황음/악음을
어찌 복음이요 은혜라고 하는가?
아,
또 누가 비아냥거렸다.
'넓은 길을 제시하는군'
그래
넓은 길을 보인다, 왜?
예수님이 그러셨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 보라
예수께서 문을 좁히셨나
넓히셨나?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복음을 읽는가?
복음서에 예수께서 문을 크게 여신 얘기
그분의 설교, 그분의 행적...그렇게도 많음에도
단 한 마디 '좁은 길' 말씀하신 것만 증폭 확대하여
교인들에게
너무 좋아하지 말아라, 너무 기뻐하지 말아라
너무 쉽다고 하지 말아라
존절해라 두려워하고 떨어라
이런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으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천국 문 앞에 서서
자기도 안들어가고 남도 못들어가게 막고...
천지에 두루 다니며 개심자를 찾다가
하나 얻으면 너보다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이 말씀이 딱이다.
"Jesus loves me - He who died
HEAVEN'S GATE TO OPEN WIDE"
(애나 스미스 '예수사랑하심은' 2 절)
"To God be the glory ...
And OPENED THE GATE that ALL MAY GO IN"
(패니 크로스비 '큰 일들을 이루신 하나님께' 1절)
교회에서 이런 찬송을 부르면서
어린이들에게 이런 찬송을 가르치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시나?
왜 한입으로 두말하나?
'아 그건 말이 그렇다는 얘기지
사실은 천국 문이 넓은 거 아니고
무지 좁은 건데
우리 일단 말은 그렇게 하는 거지
그건 초보들에게 하는 전도용이고
사실은 그게 말이야... ... 어쩌고 저쩌고 blah blah blah...'
지금 그러고 있는거 아닌가?
우리의 문제는 복음을 잡스럽게 한 데 있다.
듣기에도 너무 엄청나게 좋지 않다면
필시 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복음이 GOOD NEWS 라면
우리 교회는
과연 세상에 GOOD NEWS 인가?
Are we good news to the world?
당신들이 지키는 일요일 그거 다 가짜고
그러다가 짐승의 표 받을 거고
안식일 지키는 사람들 교황이 잡아 죽일거고
예수 재림 전에 일곱재앙이 먼저 올 거고
이런 소리만 밤낮 주워 섬기고 있으면
우리는 정말 세상에 good news 인가?
우리 하나님을 제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는가?
복음을 전하는 목사와 교사들이여
복음을 정말 뜨겁게 감격하게 받아들여본 적 있는가?
천국 문을 열고 있는가 닫고 있는가?
정말 당신의 선포를 듣고
사람들은 그 좋은 천국을 사모하게 되는가
아니면 헷갈림 내지는 하품 내지는 공포를 느끼게 되는가?
세상에서 들어본 소리 중에
가장 좋은 소리로 복음을 제시할
소원과 꿈과 능력과 경험이 없다면
복음전도자라고 자칭하지 말아라
예수께 누가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