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좀 해 주십시요. 우리도 언젠가 처할수 있는 일 입니다

by 누구나 한번은 posted Sep 09,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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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매형이 대장암으로  돌아가신지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정신없이장례를 치르고 일주일이 지나서 제 누이(64세)가 이상해 지기

시작한것을 감지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를 꺼려하고, 말도 안하고

식사도 거르면서  매형 생각하며 몰래 울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매일 옆에서 지켜 보는것도 아니므로  얼마나 우시는지 알수 없군요.

체중도 그냥보아도 10kg 이상은 빠진것 같습니다.

 

3년반을 밤낯으로 병간호 하면서 살려내려고 애쓰는것 안타깝게 봐왔는데

이제보니 남편에 빈자리가 너무나 큰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족이나  자식들에 그  어떤말도 그 마음을 다스리기 역 부족 인듯..해서요.

더구나 시골 외따로 떨어진곳에 혼자 살고 계셔서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할 상대 자체가 없는편 입니다.

그래서 집을 팔고 아들 곁으로 이사하라고 종용 해서 집을 내놓긴 했지만..

그 마음속에는  돌아올수 없는 남편에 대한 아쉬움 밖에는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오늘 멀리있는 누이 친구를 통해서 들으니

자기도 남편따라 갈려는 마음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제 누이는 아직 신앙이  없는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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