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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어봤어야 죄를 알고 죄인이라 자복하지

 

오늘 이 게시판에 너덜거리는 이야기는

율법의 졸업이다

아직도 수학중이거나 입대하느라고 휴학한 사람들 덕분에

빛나는 졸업장을 못 받은 분들 제법있나보다

그분들 하는 말을 들어보니

죄인이 아니면 십자가로 가까이 나갈 수 없다

그 죄를 알기 위해서 십자가가 필요하다.....

대강 이런 스토리같다

 

첫째 죄를 알기 위해서 존재하는 율법

둘째 죄를 지적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율법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첫째보다 둘째를 더 선호하는 것 아닌가?

너 죄인이면서 율법이 필요없다 할 수 있느냐? 보다는

너 이러이러한 죄인이지? 그러니 십자가 앞으로 나가라 하는 식이다

 

십자가를 발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율법

그게 율법이냐?

우리 좀 솔직해 지자

죄인이 아니면 십자가가 필요 없냐?

그리 신앙하고 평생을 이 교회에서 뒹굴었냐?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 ... 주 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흑인 영가이다

흑인들이 율법을 알아서 죄를 자복하고 십자가를 발견했는가?

어떻게 천부당만부당한 소리하고 있는가?

그들 사유의 자유조차 없었다

그들이 그 고통 가운데 울부짖으며 배운 하나님은

그들에게 억지로 가르친 포주같은 주인들의 하나님이였다

그러나 그들이 처한 환경에서는 포주의 하나님만이 저들의 구원의 등대였다

율법을 통해 죄를 알아서 회개하고 발견한 십자가가 아니라

고통과 괴롬 속에서 의지할 데라고는 주인의 하나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죄를 깨닫지 못하고 발견한 십자가라고 욕할 사람 있는가?

 

고통?

그들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우라질

그런 생각으로 신앙하니 죄인이어야 십자가가 필요하고

회개해야만 하늘에 가고

괴로움은 못난이들의 아픔이어야 하는 이스라엘인들 같은 신앙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문둥병 환자가 되어보지 않고는 환자를 이해 못한다고 여긴 다미엔처럼 살지도 못하면서

우린 노예가 되어보지도 않은 주제에 노예타령이나 하고

억지 죄인이 되어 십자가로 가까이 하고 노래 부른다

왜 십자가가 십계명으로만 바라보는 대상이어야 하는가?

왜 십자가는 십계명을 범한 사람들의 몫이어야만 하는가?

 

죄인만이 예수가 필요한가?

죄인만이 십자가가 필요한가?

자유라고는 밥 한 그릇 먹는 시간 밖에 없던 노예들에게

죄인이었던 주인들이 가르친 십자가가 저들을 구원할 것이라 믿는 것은

그들이 죄인이 아니면서 노예상인에게 붙들려 오고

오다가 배 안에서 무수히 죽는 동족을 바라보면서 품었던 그 원한도 못 풀고

쓸쓸하게 죽어간, 매 맞아 죽어간, 자유를 찾아 도망가다가 총 맞아 죽은

수많은 동족들 그들의 복수를 위해서 살아가는 그들이 의지하던 하나님

그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을 위해 죽었다는 것보다는

이 너덜거리는 고통과 괴롬을 해결해 줄 유일한 희망으로도

그들에게 존재가치가 충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죄를 지어봤어야 죄인이라 자복할 것인데

주는 대로 먹고 입고 살면서 자유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환경에서

죄인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조차 사치라 여겨지는 인생

그 인생을 통해서도 예수의 십자가는 가치 있다고 여겨지지 않았을까?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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