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일
공중 에 나는 새
어제 아침 이야기다. 늘 단잠자고 아침에 눈을 뜰때는 피곤함이 풀린 개운한 몸으로 상쾌한 기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제 아침은 내가 타고 다니는 배가 침몰할려는 우려감으로 나를 사로잡고 심란하게하였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침대에서 일어날 의욕 조차 없었다. 그러나 타이르고 설득시켜서 하루를 시작하였다.
조용히 혼자서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가진후 산책을 나갔었다. 그 전날 비가 심하게 내린후 맑게 개인 아침의 산뜻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온 세상의 먼지를 말끔하게 샤워시킨듯한 다양한 농도의 푸른 식물의 색채들이 아침햋살에 반사해서 눈부시듯 이 아름답웠다.
개를 데리고 운동하기위해 나온 키가 큰 미국사람들이 “하이” 하면서 지나친다. 얼마동안 운동하여 얼굴에 흐르는 땀을 신선한 아침바람이 스치면서 식혀주었다, 호감적인 마찰 이였다. 아 이 감미로운 촉감! 무의식 중에 이런 생각이 올라오는 순간, 내 마음을 즐겨주는 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바로 전날 온비가 길가의 조금 파인 웅덩이에 괴여서 아주 작은 호수를 만들었졌다. 그곳에서 어린 참새들이 청아한 음악소리를 내면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새들의 지져귀는 소리가 그렇게도 정겹고 아름다운지 처음으로 깊게 느낄수 있었다. 한여름에 어린이들이 뒷뜰에서 서로 재잘거리면서 물놀이 하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그렇게도 신나게 놀고있는 저 어린 새들이 무엇을 소유하였기에 무엇을 성취하였기에 저렇게도 흡족한 모습일까? 작은 새들 3마리 정도 놀수 있게 고인 물을 발견하고 맑고 곱게 노는 새들을 보고 주님의 속삭임을 들을수 있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새를 비유하여서 말씀하신적이 있다.
저렇게 새들처럼 살면 됬지, 뭐하러 걱정을 할까? 어떤 채워지지 않는 욕망때문데 이렇게 오만가지 걱정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무엇때문에 가면을 뒤집어 쓸려고 애쓰고 이런척 저런척 하면서 살며피곤함을 자처하는것일까?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수있고, 두눈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를 목격하고 즐길고 있고, 그리고 두다리로 걸을수 있는 것만으로도 넘치게 감사할조건들인데, 왜 타고 가는 배가 침몰할 위기를 느끼면서 불안에 떠는 것일까?
나는 잠시 작은 호수 에서 놀고있는 새들을 보면서 내 영혼이 맑아짐을 의식하였다. 내일 모래일은 접어두고 오늘 일에 충실하고 감사하면서 흡족하에 생활할것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호수속에서 마음껏 춤을 추고 즐거운 오늘 하루를 보낼것이다.
사진기를 들고 산책하지 않기때문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둘수가 없어서 유감 스러윘다. 혹시나 하고 오늘 아침에 사진기를 들고 같은 장소에 가보았더니, 호수는 더이상 존제 하지 않았다. 그 귀염둥이 새들, 다른 곳에서 행복하게 지저귀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빌었다. 오늘은 내가 찍고 싶었덛 대상은 더이상 없었지만, 대신 걷는길에 늘 나를 응원해주는 꽃들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