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본주의 고치려면 결국 정치 참여가 관건"

삼성전자 이익이 국익? 이익 못낸 계열사 많아 노컷뉴스 | 입력 2014.09.25 06:09 | 수정 2014.09.25 07:33

[CBS 시사자키 제작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9월 24일 (수) 오후 6시 1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정관용>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 여러분 잘 아시죠? 소액주주 운동으로도 유명하시고요. 지난 대선때 안철수 캠프의 경제정책을 설계하시기도 하셨죠. 최근에 한국 자본주의라는 제목의, 대작 책을 펴내셨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득 불균형 그리고 양극화 현실을 지적하고요, 구체적인 대안까지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나 피케티의 책이 화제인데, 그 이론과는 조금 다른 분석과 말씀을 하셔서 더욱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하성 교수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그동안 한국 경제문제에 대해 각자의 진영에 맞는 논쟁만 이어져왔을 뿐, 국민의 삶과 유리되어 구조적인 논의가 없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일어난 자본주의 현상을 우리나라에 여과 없이 들여와 수입된 소모적 논쟁이 이어져와, 한국 경제는 한국의 현실로 이야기해야한다"

"우리나라 시장경제 시작한 지 20년 밖에 안 돼.. 경제 5개년계획 같은 계획경제는 사회주의에서 하는 것, 목욕값과 짜장면값까지 국가가 정했다"

"신자유주의는 미국과 유럽에서 1980년부터 시작, 당시 우리는 계획경제하고 있었던 때, 신자유주의 핵심은 복지의 축소, 우리는 복지라고 할 만한 개념도 없었다"

"양극화 심화는 분배구조에 원인 있어, 사회민주주의 국가는 분배에 이은 재분배에 집중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천적인 임금 분배도 안 이뤄지고 있어"

"최근 들어 가계 소득 증가율과 기업 소득 증가율 격차가 늘어나고 있어, 경제 성장은 했는데 누구를 위해서 성장한 것인가"

"우리나라는 미국만큼 불평등해, 미국과 다른 것이 있다면 성공신화가 없다는 것..미국 100대 부자 뽑아보면 70명 가량이 창업자, 우리나라는 74명이 상속부자"

"우리나라 재벌들 하지 않는 사업이 없어, 재벌이 하는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자살한다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있지만 사실상 재벌민원위원회, 재벌총수 만나 어떤 규제 풀어줄지 의논해"

"삼성에 좋은 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다? 그렇지 않아.. 삼성전자는 삼성 계열사 중에 하나, 삼성전자만큼 이익 내는 계열사 많지 않아"

"피케티 이론, 우리나라와 맞지 않아, 경제 성장률보다 자본 수익률이 높지 않아..불평등의 근원도 달라, 우리는 자본축적이 불과 20~3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재분배를 현실화하려면 임금 올려야, 기간제 보호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2년 이상 일이 지속되는 업무는 누구를 써도 정규직으로 써야"

"사내유보금도 과세해야 한다, 최근 최경환 발표 무척 반가웠다, 과세를 해서 다시 배분을 해야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기업 스스로 2차, 3차 하청업체에 수익 배분되도록 노력해야"

"법인세, 소득세 증세해야.. 소득 상위 3%, 실제 내는 세율이 10%밖에 안 돼.. 법인세는 더 문제, 삼성전자 10조 이익 내는데 실제 내는 세율은 15%밖에 안 돼.. 지극히 불평등하다"

"자본주의 고치려면 결국 정치, 정책은 많은 사람이 낼 수 있지만 정치적 실천 여부가 관건..청년 세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참여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CBS 시사자키 제작진 jc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7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0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04
6985 많은 재림교인들이 거래할 때 속이고 있습니다 예언 2014.09.23 489
6984 아직도 홍해를 건너지 못하고 있다. 4 박 진묵 2014.09.23 541
6983 유대인들처럼/율법을 님 2 김균 2014.09.23 490
6982 대변 색이 너무 붉어서/장백산님 3 김균 2014.09.23 594
6981 은혜를 강조하면 일요일 교인인가 ? 4 박 진묵 2014.09.23 511
6980 율법 없이 복음이 없음 1 석국인 2014.09.23 487
6979 오래 살다보니 별 짓을 다한다 김균 2014.09.23 651
6978 구명조끼 입은 304명 17 김균 2014.09.23 896
6977 세월호 1등항해사 국정원 (Jtbc 보도) Jtbc.co.kr 2014.09.24 492
6976 야 xxx아 거짓말하지 마 도로보들 2014.09.24 727
6975 석국인선생님에게. 3 공동선 2014.09.24 482
6974 세월호 참사 : 해경 생방송 도중 특전사 예비군 폭탄발언 / Ferry SEWOL Shipwreck : UDT Reserve's Sudden Explosure 폭탄발언 2014.09.24 544
6973 제칠일안식일재림교회에도 '김부선'이 필요하다 김부선 2014.09.24 541
6972 주일설교. 2014.09.24 554
6971 분수를 알게 된 날에 1 fallbaram 2014.09.24 542
6970 [인터뷰] '재야 대통령'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 1 그려 2014.09.24 551
6969 카카오 야심작 ‘뉴스앱’ 네이버와 맞짱 선언 다운 2014.09.24 521
6968 노무현 23시간-박근혜 7시간, 너무 다른 '미스터리' <-> [분석] 박연차 100만 달러 의혹 때 상세히 설명... 박근혜는 "대통령 모독" 우공 2014.09.24 571
6967 대통령의 눈물 5 김균 2014.09.24 580
6966 NYT, 박근혜 UN총회 연설한 날 “국민탄압” 광고 - 박근혜 비판 광고 세번째 “민주주의 파괴 중단하라”…미시USA “NYT 검열 통과” 미시USA 2014.09.24 580
6965 박근혜의 '모독', 절대군주와 프랑스 대혁명의 교훈 배달원 2014.09.24 554
6964 뜨물묵고 취한 사랍들 2 하주민 2014.09.24 637
6963 누가 뭐라해도 김균 2014.09.24 556
6962 아담의 눈물 - 가죽옷 부흥회 2 박 진묵 2014.09.24 706
6961 생애를 쓰라리게 했던 문제의 99%를 해결하는 방법 1 예언 2014.09.24 514
6960 '박근혜 7시간' 번역자 "검찰, 집에 와서 한다는 말이..." [인터뷰] <뉴스프로> 전병택 번역기자와 운영위원 이하로씨 only 2014.09.24 601
6959 시위대 4명 막으려 트럭 2대 왔다갔다···보수단체는 “빨갱이 물러가라” only 2014.09.24 534
6958 9월 25일 = 나팔절. 김운혁 2014.09.25 588
6957 이런 남자에 이런 여자 fallbaram 2014.09.25 534
» 시사자키 출연 장하성 "자본주의 고치려면 결국 정치 참여가 관건" 이정연 2014.09.25 616
6955 표현을 제대로 하면 오해 할 일도, 곡해 할 일도 없습니다. 믿음과행함 2014.09.25 517
6954 하나님께서 받아 주지 않는 선교사업 4 예언 2014.09.25 524
6953 나는 바보 천치이다 박 진묵 2014.09.25 569
6952 [이대근의 단언컨대]“朴 대통령,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 이사도라 2014.09.25 468
6951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릴케 1 예쁜시 2014.09.25 787
6950 하나님의 율법? - 웃기는 소리 6 범재신론 2014.09.25 85606
6949 배꼽 빠지는 줄 알았네요 1 박 진묵 2014.09.25 745
6948 로마서7장/계명을 님 2 김균 2014.09.25 660
6947 [평화의 연찬 제133회 : 2014년 9월 27일(토)] “예수의 생명존중사상으로 우리의 일상 바라보기” 김영미 집사(신촌영어학원교회). 서울조선족교회/ 2014-09-26, 오후 4:00-6:00 9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9.25 1107
6946 바로 아래 안식교를 비판하신 분, 천주교는 어떤 종교인가? 1 왈수 2014.09.26 656
6945 서울여대 공모작 대상 수상작 4 file ~♡ 2014.09.26 684
6944 엿장수 횡포의 종착역 3 fallbaram 2014.09.26 591
6943 '난방비·폭행 논란' 김부선 기자회견 이여성 2014.09.26 689
6942 김부선 남편 이미소 아버지의 죄와 이정길의 피해 1 이여성 2014.09.26 1702
6941 이쯤되면 미치자는 거지요? 2 file 진실 2014.09.26 618
6940 김균님,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습니까? (로마서 7장) 2 계명을 2014.09.26 719
6939 말기암 환자들의 죽음을 보며 2 가을날 2014.09.26 610
6938 왈수님에게 8 굴종의역사 2014.09.26 539
6937 처방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선택이 잘못됐지 하주민 2014.09.26 507
6936 부림사건 무죄, 결국 노무현이 옳았다 배달원 2014.09.26 486
6935 신유신 시대가 도래했는가? 이젠 국민들의 언로까지 막는다. [ 배달원 2014.09.26 523
6934 악마로부터 숨는 하나님. 3 김원일 2014.09.26 565
6933 오랜만에 말장난과 글장난/율법을님 김균 2014.09.26 547
6932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돈 예언 2014.09.26 625
6931 천주교인들에게 질문한 글 왈수 2014.09.27 612
6930 ★폭소~폭★소~~ 김형곤 웃음 강의 1탄 / 웃으며삽시다~~/ 에스투기획 serendipity 2014.09.27 906
6929 ♬♬ 폭소~폭소~김형곤의 웃음 강의 2탄 / 웃자 웃어~/ 에스투 기획 serendipity 2014.09.27 997
6928 안식일 지켜야 구원받나? 안식교만이 구원의 종교인가? 1 왈수 2014.09.27 498
6927 김운혁님. 힐렐의 달력 성경과 어긋납니다. 4 pnm 2014.09.27 605
6926 김운혁님. 에스더의 금식 제 삼일 화요일이 아닙니다. 24 pnm 2014.09.27 594
6925 김균님, 한 남편과 졸업을 하면 애인하고 살게 되는 겁니까?(로마서 7장) 1 계명을 2014.09.27 755
6924 사업 - 사명 - 사람/삶 - 사랑 7 김주영 2014.09.27 658
6923 안식교인들의 똥 같은 머리에는/계명을 님 12 김균 2014.09.27 616
6922 김주영선생님 김대성목사의 음모론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7 음모론 2014.09.27 799
6921 한국 연합회장 김대성 연합회장의 성명 발표가 있었나요? 아니면 한국연합회 명이로? 8 휘경동 2014.09.27 887
6920 김균 님, "계명은 은혜를 생산해내는 자가 발전기 입니다." 3 계명을 2014.09.27 516
6919 Why People Don't Heal and How They can 2 아침이슬 2014.09.27 437
6918 김주영 님에게 3 졸업생 2014.09.27 584
6917 "전국 노란리본 다 떼겠다" 서북청년단, 경찰과 몸싸움 [현장] 극우반공단체 재건 첫 제물 될 뻔한 '서울시청 노란물결' 3 준동 2014.09.27 596
6916 하나님의 계명이 없는 곳에 천국이 없음 4 석국인 2014.09.27 734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