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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11:57

그속에 있다니까

조회 수 65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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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까마득한 기억속의 이야기 하나


오랫만에 큰 아들이 나흘간의 휴가를 내어서 에미 애비가 사는 텅빈 집으로 찾아왔다. 오기전부터 마음이 부산하던 제 어미가

맛 있는 반찬이다 무어다 온갖 배려를 쏟는중에 사흘의 밤이 훌쩍 지나고 나흘째의 아침이 왔고 아내는 큰놈이 자고있는 방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더니 아들은 제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당연한 그날이지만 시간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 버려 마냥 섭섭하다는 푸념을 늘어 놓는다.

자식이라고는 딱 두 아들이 전부이지만 그놈들이 제각기 짝을 찾아서 떠나기 전에는 두놈이 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하고 우람한 몸매와 사내다운 분위기 때문에 마치 제 어미의 심정은 터지기 직전까지  바람을 넣은 풍선의 부피만큼이나 뿌듯한 가슴으로 살았던 내 아내였다.

내 기억속에는 큰 아이가 자라면서 별로 기억에 남을 만한 이상한 행동들이나 징징거리는 일들이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딱 한번 가장 친하던 친구를 뉴욕의 어느 식당에서 만났을 때 그 식당에서 두살이던  아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먹지 못하게 한다고 몇개의 그릇을 엎어버렸던  난처한 기억을 우리 부부는 동시에 떠 올렸다..

형제로 자라던 나와 내 동생에게도 그런 비슷한 기억이 까마득히 남아 있다. 외딴곳으로 발령이 난 어머니의 전근 때문에 미처 따라가지 못한 식구들, (아버지와 나와 내 동생) 이 엄마가 당장 집에 없다고 가엽게 여긴 어느 교인의 집으로 저녁을 초대 받았다.

옛 날에는 계란 후라이가 손님들의 식탁에 오르는 상당한 대접의 표시였는데 그날도 큼지막한 계란 후라이가 하나씩 올라 왔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동생의 그것을 아버지가 반찬 몇개를 넣어서 밥에다 비비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사라져가는 계란의 행방을 따라 점점 낯빛이 어두워지는 동생의 안색을 추호도 눈치채지 못하신 아버님이 계란 후라이를 다 비빈후에 동생에게 비빔밥을 내어 놓았다.

계란 후라이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맛보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과 먹기좋게 섞어서 영양이 더 좋은것으로 아들에게 주려한 아버지의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그 순간에 식탁이 와장창 엎어지는 소란이 벌어졌고 그 소란의 주인공은 모처럼 먹음직한 식탐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는 억울함에 몸을 사리지 못한 비교적 두살치고는 힘이좋았던 내 동생의 원색적이고 난처한 어린아이 같은 땡깡이었고 다섯살이 위였던 나와 아버지에겐 그것때문에 고개를 들 수 없어서 낑낑대야 했던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마치 돌에 새겨져 있는듯한 기억의 한 조각이다.

이런 기억을 간혹 새롭게 해주는 어떤 사건들이 있는데 그 사건들은 이런것들이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은 노오란 색을 단색으로 칠하지 않고 적어도 세가지 정도의 색을 섞어서 그 노란색을 만들어 칠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게 했을 때 또 다른 색들하고 조화 (동화-assimilation)  되는 일에 도움이 되고  웬만해서는 단색 보다는 다른 색갈들하고 잘

어울리는 바탕이 된다.  어린아이들이 칠하는 색은 대부분 단색이다. 그러나 성숙한 화가들은 색갈의 동화라는 원칙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단색을 칠할 수가 없다. 색갈은 색갈끼리 서로 손을 잡아야 하고 서로 받혀 주어야 하고 서로를 들어내는 역활도 해야 한다. 시를 써는 일에도 이러한 원칙이 적용이 되고 소설을 쓰는 일에도 그런 전체적인 구도에서 한개 한개의 단어와 장면들이 엮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소설이 끝날때 쯤에는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를 소리치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벼서는 안된다.

이곳 민초에선 무조건 비비는 일과 동시에 비빔밥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난처함미 많이 일어난다.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비비는 자들을 일요일 교회식이라고 비난하지만 아마도 마음속으로는 "바벨론의 앞잡이" 라는 원색적 비난이 분명 입속에 맴돌고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여

계란 후라이는 분명히 그속에있다니까.



  • ?
    fallbaram 2014.09.29 11:59

    계란 후라이 딱 그것만 먹고싶은 내 동생과 여러분들이 생각이 나서 저녁 일몰에 떠 올린 한개의 단상입니다.
    또 엎을 려나

  • ?
    Rilke 2014.09.29 12:56
    안녕하세요.

    가을 바람과 함께 가을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월요일 오후입니다.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 합니다.

    항시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잘 (강하게 ?) 전달하기 위해서, 본래 의견보다 더 강하게 전하는 버릇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해서는 도저희 상대편이 이해를 못할것 같은 초조함 (불안함 ?)이 있는것 같습니다.

    서울로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5학년때 전학을 가서, 6학년때 자취를 시작했었습니다.

    처음 자취집에 들어 가는날, 좋아 하는 계란후라이를 몇개 먹고 잠을 잣는데, 하필이면 그날밤에 "연탄가스"가 새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근 20년간 계란 후라이는 커녕, 방학때 시골에 갈때 마다 타고 가던 기차에서 맛있게 먹던 "찐 계란"도 냄새를 못 맡았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계란 후라이가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은 기분이 든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조금씩 먹기 시작했지만,

    요즘 같이 비만이 유행 (?) 인 미국의 삶과 배고픈 제3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이, "누구는 배불러 죽고, 누구는 배고파 죽는다" 라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삶과 신학, 그리고 신앙에도 이와 같은 모습이 자주 일어 나지 않나 싶습니다.

    같은 형제 자매가 신앙 (신학) 이라는 이유로 서로 욕 (가장 많이 나오는것, "당신을 하늘에서 못 볼것 같습니다" - 너는 지옥에나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으며 살아라 - 는 저주의 말)을 하면서 논쟁을 하는것을 보며는, 우리가 신학의 배부름속에 있지 않나 하는 슬픈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영복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나오는 "여름징역"편이 생각납니다.


    계란 후라이와 찐계란이 생각나는 비오는 날 입니다.

    샬롬
  • ?
    fallbaram 2014.09.29 13:32
    님은 Rilke 라는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언제나 봄비 같이 부드럽고 가을바랍 못지않게 서정적입니다.
    이 민초에서 드물게 보는 신사입니다.
    계란 후라이에 스며있는 나름의 기억들이
    민초의 들판에 안개처럼 흩어집니다.
    님의 글 만큼이나 님의 발자취도 늘 기댜려지는 저녁에
  • ?
    fm 2014.09.29 19:03
    님의글 읽으며 문득 떠오르는것은
    돈키호테의 무모한 시도, 이룰수없는 많은 꿈과, 싸움, 사랑을 보게된다
    별을따려하고 풍차와 싸움걸고
    이성보다 감정이 가슴이 뜨거운 사람으로 평가해본다
    은어로 쓰면= 또라이호테
    한마디로 즐겁고 유익하였다
  • ?
    fallbaram 2014.09.30 09:54

    Don Quijote 의 이룰수없는꿈 (The Impossible Dream) 가사

    그꿈, 이룰수 없어도
    싸움, 이길수 없어도
    슬픔,견딜수 없다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수 없는 별일지라도

  • ?
    fm 2014.09.30 19:26
    thanks
  • ?
    조약돌 2014.09.30 07:45
    가을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화요일 오후입니다.
    저도 계란후라이 에 대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저의 부모님은 그시절에 비해 남녀차별을 안하셨지만
    워낙 모두들 가난한 때이기 때문에 식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많았지요. 특별하게 가끔씩 먹을수 있는 계란후라이는
    자주 아버지와 오빠 그릇에만 올라갔습니다. 먹고 싶어도
    아무말도 못했지만, 늘 아버지는 제 그릇에다 자신의 몴을
    언져주셨습니다. 이젠 정말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지만,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을 적십니다.

    계란 후라이를 비유해서 주신 좋은 교훈 감사합니다.
  • ?
    fallbaram 2014.09.30 09:40

    계란후라이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

    가난하게 사는집에 아들이 둘 있었습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방문을 오셨는데 어머니가 구멍가게에서 계란
    세개를 사오셔서 후라이를 한다음 그 세개를 목사님 상에다 올려 놓았는데
    두 아들이 문 틈으로 쳐다보면서 후라이 세개중 하나정도는 남기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는데 하나씩 하나씩 덥석덥석 목사님 입으로 그 통닭 (?)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둘쨋놈이 하도 속이 상해서 "에이 씨발" 하니까
    형이 하는말 "야 임마 계란 후라이 먹고 싶으면 너도 목사나 되라고" 하면서
    쥐어 박았습니다.
    그리고 이십년이 지난 어느날 그 동생이 진짜로
    목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는 목사님으로...

  • ?
    김운혁 2014.09.30 09:57
    재미 있네요.

    저도 계란 후라이 좋아 합니다.

    계란 후라이 한개 먹는데 1분 걸리면 3개 먹는데는 몇분 걸리나요? 3분 걸립니다.

    예수님이 무덤속에서 하루 밤낮 계실려면 몇시간 걸리나요? 24시간 걸립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무덤 속에서 3일밤낮 계실려면 몇시간 걸리나요? 72시간 걸립니다.

    "인자도 땅속에서 3일밤낮을 지내리라" 이 문장을 우리 모두 70번 복창 합시다.

    예수님은 땅속에서 목, 금, 토 계셨습니다. 저는 오늘도 외칩니다. 예수님은 서기 30년도 유월절인 수요일에 죽으셨다고....그리고 일요일에 부활 하셨다고...깨어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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