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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사고쳤네---   그래서 그대는 21세기 대통령으로는 부적합하고, '바뀐애'라는거야. 


방귀뀐 애가 뭐 나무란다고, 세월호 304명 죽을 때, 안방에서 방귀뀐 x이 나라를 말아먹는구나. 누를 줄만 알았지, 뺄 줄은 모르니 그게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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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의 사이버 망명지 '텔레그램' 지난 18일 검찰이 허위사실 유포를 막기 위해 인터넷 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겠다고 밝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카톡도 검열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었다. 이는 국내 메신저인 카톡을 버리고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을 떠나는 기현상을 불러왔다.
ⓒ 텔레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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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믿냐?"

'사이버 망명객'의 입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 18일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인터넷 공간의 '검열'을 공식화했다. 그 뒤 누리꾼 사이에서는 국내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버리고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Telegram)'으로 이동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메신저도 검열 대상이 아니냐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뒤늦게 검찰이 "카카오톡은 들여다보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누리꾼의 사이버망명은 계속되는 중이다.

누리꾼들, 검찰 손 닿지 않는 '텔레그램'으로 이동 중 

누리꾼들이 카카오톡을 대신할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보안성 때문이다. 텔레그램은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 전송하므로 제3자가 들여다 볼 수 없다. 또 '비밀 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대화창에서 나눈 대화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동 폭파'된다. 대화기록은 서버에도 남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텔레그램이 상금 20만 달러(약2억 원)를 걸고 '텔레그램 서버 해킹 대회'를 열었지만 우승자가 없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사생활 보호를 강하게 주장하다(Talking back our right to privacy)'를 모토로 내세운 텔레그램은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어플을 구매하는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은 부동의 1위 카카오톡을 누르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찾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수 1천 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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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리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찾는 '구글플레이' 속 텔레그램 리뷰란에는 검찰과 정부를 조롱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한 성토의 댓글도 이어졌다.
ⓒ 구글플레이스토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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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왔습니다. 조금 있으면 미니스커트도 못 입을 듯ㅋㅋ."

"이제 몸만 망명하면 되겠네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텔레그램 이용후기에는 인터넷 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검찰을 조롱하는 글이 빼곡하다. 별점 평가는 만점인 다섯 개가 대부분이다. 또한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17조 조항을 옮기는 것으로 의견을 대신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느냐'는 성토의 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누리꾼들의 불안은 괜한 기우에서 온 것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 당시 경찰은 잠행 중인 노조 집행부를 검거하기 위해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의 카카오톡 접속 위치를 실시간으로 받았다. 또한 세월호 침몰 직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 서버를 압수수색해 얻은 대화 기록을 수사에 활용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는 사행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메일은 지메일, 메신저는 텔레그램"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서는 텔레그램의 설치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글을 리트윗 하는 등 사이버 망명을 독려하는 움직임도 일었다. 아직 한글 버전이 없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누군가 영문 버전을 한글 버전으로 바꾸는 설치 파일을 만들어 알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설치파일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망명지에서 '안착'을 준비했다.

이메일 또한 국내 포털보다는 해외 포털 구글이 제공하는 '지메일(g-mail)'을 쓰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 사이에서 '이메일은 지메일, 메신저는 텔레그램'이라는 구호가 탄생했을 정도다. 지메일과 텔레그램으로 갈아탔다는 목소리가 늘자 "지메일과 텔레그램은 종북좌빨 소리 듣기에 굉장히 좋은 조합", "'종북좌파'가 텔레그램으로 모이면 일망타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자조섞인 풍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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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서 '텔레그램'이 언급된 수 소셜 분석 사이트 '탑시(TOPSY)'에 '텔레그램'을 검색하면 지난 18일 이후 트위터에서 언급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 탑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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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안에서는 이용자끼리 '묘한 반가움'을 나누기도 한다. 텔레그램은 서로의 휴대전화를 등록한 사람끼리만 친구 목록에 뜬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접속하면 나와 전화번호를 교환한 사람 중 텔레그램을 이용 중인 사람의 이름이 목록으로 쫙 뜬다. 

지난 26일 텔레그램을 설치한 직장인 유소라(31, 여)씨도 이곳에서 '동지애'를 느꼈다. "사적인 이야기를 누군가 살펴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설치했다"는 유씨는 "기능이 간소해 빠르고 깔끔해서 좋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설치한 친구들과 '나도 도망쳐 왔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동지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언론사에서 디지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A(30)씨도 비슷한 입장이다. 그는 "설치를 마치고 친구목록을 살펴보니 역시 트렌드에 민감한 IT 종사자들이 많았다"며 "친구 목록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인물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같은) 사회비판적 성향을 가진 친구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너는 여기 왜 왔느냐'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앞장서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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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 IT 칼럼리스트 김인성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가 IT산업 침몰시키고 있다"며 최근 사이버 망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김인성씨 트윗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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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망명 행렬이 유행처럼 번지자 IT업계에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IT칼럼니스트 김인성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각글 16개를 올리고 "네이버 임원까지 텔레그램으로 망명 중"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톡의 무서운 성장세가 꺾인 요인 중 하나는 한국 검찰이 카톡 서버를 압수 수색해서 개인 정보를 열람했다는 사실이 국내외에 퍼졌기 때문"이라며 "(메신저 회사의) 한국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검찰, 경찰, 국정원의 집중 감시가 되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카오톡이 아무리 보안의 우수성을 이야기해도 사용자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국내 메신저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포털과 소셜 분야의 경쟁력까지 떨어뜨리고 있다"며 IT업계의 타격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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