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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우리의 영웅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 놀아난 장난감 신세였습니다. 종북? 그게 인간의 단어입니까? 사단(Satan)의 단어라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함부로 쓸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의 말대로 그 말이 해당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써야할텐데, 우리 사회는 정치권과 언론사, 그리고 불순한 목적으로 아무에게나 마녀사냥하듯이 쓰고 그것을 즐기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버젓이 장로, 집사들이 그런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그 누가 '비정상의 정상'이란 말을 썼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말을 즐기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후원한다는 사실이 너무 사단(Satan)스럽습니다. 




등록 : 2014.10.03 16:29수정 : 2014.10.03 17:56

포털 다음 화면 갈무리.

아시안게임 남북 축구 결승전 앞두고 쓴 칼럼에서 ‘일침’
“진보·보수 싸우며 단어도 점점 과격…얼굴 찌푸려진다”

진보와 보수는 여전히 싸운다. 그들이 싸우면서 사용하는 단어도 점점 과격해진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얼굴이 찌푸려진다.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종북이라고 부르는 것은 삼가했으면 하는 생각이 늘 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북쪽체제를 좋아하면 과연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좋을까? 이렇게 과격한 단어는 정말 선별해서 확인된 당사자들에게만 써야하는 단어라는 생각이 많았다. 두리뭉실(두루뭉술) 쓰기에는 너무 위험한 단어다.

진중권 교수가 쓴 글일까? 아니면 강준만 교수, 또는 조국 교수? 아니다. 차범근 전 SBS 해설위원이 쓴 글이다.

그는 2일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북한의 남자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포털사이트 다음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칼럼 “‘北 선수들 탄광행?’ 그래도 절대 양보할 수 없었다(칼럼 바로 가기 ▶

)”에서 이렇게 썼다.

차 전 해설위원은 이 글에서 36년 전에 열린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남북 결승전을 회고했다. 그는 “당시 북한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두려운 존재였다”며 “북한 자체가 두려운 것도 없지는 않지만 매주 ‘수사반장’이라는 TV극을 통해 보는 사건들은 누구라도 잠깐 사람 잘못 만나면 간첩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항상 심어줬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어 “만약 (남북) 어느 팀이라도 졌다면 우리는 비난과 꾸중이, 북한은 ‘탄광행’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모두들 짐작하고 있었다”며 “이겨서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훨씬 더 무겁게 우리를 눌렀다. 물론 그 와중에도 쟤네들은 지면 큰일인데....하면서 우리끼리 북쪽 선수들 걱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차 전 해설위원은 “지금 생각하면 우습고 재밌는 일이지만 당시는 그저 지면 큰일나는 심각하기만 했던 90분”이었다면서 “승부차기까지 해서 우승팀을 반드시 가려내는 시스템이 아니여서 우리는 사이좋게 공동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차 전 해설위원은 당시와는 다른 지금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는 “이제는 양쪽 모두 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이겨야지 하는 생각이 더 클 것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며 “북쪽 대표선수였던 정대세가 수원 삼성에서 골을 넣고 팬들과 함께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능 프로에 나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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