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올렸던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
죽을 병에 걸린 나사로를 고쳐달라고 전갈을 보낸 자들에게
나사로는 죽을 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걸린 병일 뿐이라는
말을 하시면서 주님은 딴곳에 머물면서 딴청을 부리고 계셨다.
그리고 나사로가 죽었다.
죽을 병이 아니라는 주님의 말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걸린 병이라는 그 뜻이 이 상황에서 설명이 필요하다.
주님은 나사로가 잔다고 했다
그랬더니 잔다면 일어나겠다고 그들이 말했다
다시 주님이
나사로가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살리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랬더니 마르다가
주께서 재림하실때에는
부활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하셨다
이것이 결론이다
이 한다디 속에서
죽어도 잔다는 말씀과
죽어도 죽을 병이 아니라는 말씀과
내가 깨우겠다는 말씀이 성립이 된다.
율법의 마침이라는 말과
온전케 하려함이라는 말장난도
그의 말씀안에서 이해된것이라면
나는 이제 침묵할 수 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를 지킬 수 있도록 온갖 배경을 만들어 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나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다시 출발하는 주체가 되어
살겠다는 생각과 온전케 하겠다는 십자군의 의지가 들어있다면
그리고 그 온전케 함의 시금석이 또다시 율법과 계명이라면
아마도 나는 또 다시 바빠질 것이다.
요 밑에 하주민님의 글은
내가 하고싶은 온갖 성경절을 다 퍼가지고 와서
율법의 마침에 태클을 거는 다른 방향을 파고드는 거룩한 에볼라 같다.
하마트면 나도 아멘 할 뻔 했다.
처음도 나중도
마침과 완전케됨의 주체는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그도임을 믿으며
육신에 한하여 주셨던 그 율법이 시금석이 아니라
다시 영에게 주신 말씀 또 영으로만 따라갈 수 있는
"나를 따라오너라"
그 이상도 이하도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
나는 그것을 믿는다.
사도 바울도 그분을 따라가기 위하여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시는 것이다.
바울 선생이여
내가 살아있어야 계명과 율법을 지킬터인데
내가 죽으면 어찌되나요?
성경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을
율법을 행하는 그 행위를 두고 한 말이라면
참으로
당신들이 걱정이 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이말은 하나님의 계명은 예수의 믿음으로만 지킬수 있는것이고
그렇게 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그 자체를 우리는 지키는 것이고
'그것을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도 지키고
예수의 믿음도 지키려하는 교회속의
누룩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믿음은
따로 국밥도 아니고
동시에
비빔밥도 아니다
분리시키지도 말고 비비지도 말아야
예수안에서 살아나는 말씀이다.
당신들이나 나나 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자들이고 기도하는 자들이라는 것만은
의심하지 않는 이 아침에...
사람들의 말장난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나는 문자 그대로 읽는 자들이 빠지게 될 구덩이가
깊다는 사실이 늘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