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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6개월째 '4월16일'에 멈춰있습니다.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유가족들은 이제 거리에서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세월호 참사 발생 6개월을 맞아, 유가족과 실종자가족, 생존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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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족의 6개월, 박근혜의 6개월 이렇게 달랐다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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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발생 후 지난 6개월 동안 유가족들이 거리를 떠돌며 요구한 건 단 하나, '진상규명'이다. '진상규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이기도 했다.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가족 대표단과 지난 5월 16일에 가진 면담에서도 "진상규명 위한 특별법·특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약속은 내팽개쳐졌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탓을 '유병언 일가'와 배를 버리고 탈출한 선장에게 돌리더니, 급기야는 유가족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유가족들이 약속을 지키라며 국회에서,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숱한 밤을 보냈지만, 대통령은 꿈적하지 않았다. 그렇게 유가족과 박 대통령은 지난 6개월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유가족 김영오씨가 단식 40일 만에 병원으로 실려 가던 날, 박 대통령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전복을 샀고, 병원에서도 계속된 단식으로 김씨의 건강이 크게 위험했던 날에는 연극을 관람했다.    

대통령의 빈자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채웠다. 교황이 지난 8월 18일부터 3박4일 동안 유가족과 만난 횟수는, 참사 이후 박 대통령이 유가족과 만난 횟수보다 많았다. 교황이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은 "성역없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통령이 나서달라며 노숙 농성을 이어갔다.

내내 침묵을 지키던 박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가족들이 원하는 답과는 정반대였다. 박 대통령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자는 유가족의 주장은)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사항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국회에서 여야가 재협상을 반복한 끝에 지난 9월 30일에 세월호 특별법을 세 번째로 합의했지만 유가족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여야가 합의안을 내놓은 날, 유가족들은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따뜻한 봄날에 아이들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이제 길고 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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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인다 2014.10.15 16:08
    교황이 사는 이태리에는 왜 마피아가 들끓고 여자 간호사가 환자 18명을 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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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2014.10.15 17:45
    보인다님
    이탈리아랑 바티칸을 같은 나라 한 국가로 보십니까?
    교황이사는 바티칸은 로마안에 있는 독립국가입니다
    모르시면 잠자코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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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인다 2014.10.15 16:11
    교황이 한국에 와서 쇼하신 것 외에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 반감 그리고 천주교와 교황의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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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뭔줄아시는가요 2014.10.15 17:17
    선생님은 선생님이 하신 말씀으로 인해 선생님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얼굴을 보시고 말씀하세요. "어머니 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그러한 일을 하였습니다."라고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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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금 2014.10.15 16:20
    세월호 유족 모두 에게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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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 2014.10.15 16:39

    보인다님


    교황은 쇼하고

    우리 대통령은 진심을 전한다


    그리 읽으라고요?

    진짜 놀고=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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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까과연 2014.10.15 17:14
    대통령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국가통합을 저해하는 걸까? 어느 목사가 그렇게 설교한다면? 어느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의 아빠도 그렇게 말했었다면? 그 자녀는 자랄 때 늘 아빠에게 순종만 하고 살았나?
  • ?
    보인다 2014.10.15 18:46
    박근혜는 사실 대통령이 될 만한 자격이 없는 분이죠. 과거 박정희 시대에 세뇌된 분들 51.6% 가 찍어 그리 된 것이니 어쪄겠어요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하지만 말입니다. 교황이 쇼하고 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개혁적 진보주의자들이 교황의 허세에 대해서 어찌 그리 둔감한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 ?
    혼돈 2014.10.15 22:17
    허세는 무슨? 그럼 세상의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허세 부리는 거겠네요. 석숙한 말을 하세요. 그 정도 가지고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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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인다 2014.10.15 18:49
    저는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것이 잘된 것이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 노무현님도 마찬가지만 교황과 그 하수인 미국이 지배하는 국제정세에서 대한민국을 행복한 주권국가로 만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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