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0000011244.jpg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43668&PAGE_CD=N0004&CMPT_CD=E0018





대한민국은 6개월째 '4월16일'에 멈춰있습니다.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유가족들은 이제 거리에서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세월호 참사 발생 6개월을 맞아, 유가족과 실종자가족, 생존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편집자말]
기사 관련 사진
▲  유가족의 6개월, 박근혜의 6개월 이렇게 달랐다
ⓒ 고정미

관련사진보기


세월호 참사 발생 후 지난 6개월 동안 유가족들이 거리를 떠돌며 요구한 건 단 하나, '진상규명'이다. '진상규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이기도 했다.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가족 대표단과 지난 5월 16일에 가진 면담에서도 "진상규명 위한 특별법·특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약속은 내팽개쳐졌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탓을 '유병언 일가'와 배를 버리고 탈출한 선장에게 돌리더니, 급기야는 유가족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유가족들이 약속을 지키라며 국회에서,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숱한 밤을 보냈지만, 대통령은 꿈적하지 않았다. 그렇게 유가족과 박 대통령은 지난 6개월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유가족 김영오씨가 단식 40일 만에 병원으로 실려 가던 날, 박 대통령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전복을 샀고, 병원에서도 계속된 단식으로 김씨의 건강이 크게 위험했던 날에는 연극을 관람했다.    

대통령의 빈자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채웠다. 교황이 지난 8월 18일부터 3박4일 동안 유가족과 만난 횟수는, 참사 이후 박 대통령이 유가족과 만난 횟수보다 많았다. 교황이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은 "성역없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통령이 나서달라며 노숙 농성을 이어갔다.

내내 침묵을 지키던 박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가족들이 원하는 답과는 정반대였다. 박 대통령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자는 유가족의 주장은)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사항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국회에서 여야가 재협상을 반복한 끝에 지난 9월 30일에 세월호 특별법을 세 번째로 합의했지만 유가족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여야가 합의안을 내놓은 날, 유가족들은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따뜻한 봄날에 아이들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이제 길고 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0000011244.jpg
  • ?
    보인다 2014.10.15 16:08
    교황이 사는 이태리에는 왜 마피아가 들끓고 여자 간호사가 환자 18명을 죽일까요?
  • ?
    로마 2014.10.15 17:45
    보인다님
    이탈리아랑 바티칸을 같은 나라 한 국가로 보십니까?
    교황이사는 바티칸은 로마안에 있는 독립국가입니다
    모르시면 잠자코계십시요
  • ?
    보인다 2014.10.15 16:11
    교황이 한국에 와서 쇼하신 것 외에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 반감 그리고 천주교와 교황의 인기 상승?
  • ?
    사랑이뭔줄아시는가요 2014.10.15 17:17
    선생님은 선생님이 하신 말씀으로 인해 선생님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얼굴을 보시고 말씀하세요. "어머니 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그러한 일을 하였습니다."라고 말예요.
  • ?
    작금 2014.10.15 16:20
    세월호 유족 모두 에게 평안을.....
  • ?
    김균 2014.10.15 16:39

    보인다님


    교황은 쇼하고

    우리 대통령은 진심을 전한다


    그리 읽으라고요?

    진짜 놀고=쇼하고= 있네요

  • ?
    그럴까과연 2014.10.15 17:14
    대통령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국가통합을 저해하는 걸까? 어느 목사가 그렇게 설교한다면? 어느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의 아빠도 그렇게 말했었다면? 그 자녀는 자랄 때 늘 아빠에게 순종만 하고 살았나?
  • ?
    보인다 2014.10.15 18:46
    박근혜는 사실 대통령이 될 만한 자격이 없는 분이죠. 과거 박정희 시대에 세뇌된 분들 51.6% 가 찍어 그리 된 것이니 어쪄겠어요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하지만 말입니다. 교황이 쇼하고 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개혁적 진보주의자들이 교황의 허세에 대해서 어찌 그리 둔감한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 ?
    혼돈 2014.10.15 22:17
    허세는 무슨? 그럼 세상의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허세 부리는 거겠네요. 석숙한 말을 하세요. 그 정도 가지고 되겠습니까?
  • ?
    보인다 2014.10.15 18:49
    저는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것이 잘된 것이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 노무현님도 마찬가지만 교황과 그 하수인 미국이 지배하는 국제정세에서 대한민국을 행복한 주권국가로 만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9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4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3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46
9155 아빕월 10일, 티스리월 10일(대속죄일) 그리고 조사심판 1 김운혁 2014.10.17 548
9154 예수를 제대로 알자 거나, 사회 정의를 이야기 하면 안식교회는 이런다. 제대로좀알자 2014.10.17 522
9153 종말론은 초보다 25 김주영 2014.10.17 770
9152 도움 요청합니다 미가엘에 대한 성경 지식 1 그림자 2014.10.17 553
9151 [평화의 연찬 제136회 : 2014년 10월 18일(토)] ‘예수님의 해학II’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10.16 516
9150 늦은비 성령의 충만이 남은 무리들의 승리임 1 석국인 2014.10.16 507
9149 솔직하자, 내 죄는 어떻게 할것인가? 1 하주민 2014.10.16 473
9148 종교가 사악해지는 때 3 김원일 2014.10.16 577
9147 박지원 "카톡 실시간 감청 가능하다" 1 엿듣기엿보기 2014.10.16 494
9146 김균 장로님 이하 예언의 신 버리시는 분들(재림마을 펌) 1 메신저 2014.10.16 593
9145 만일 이런 광고가 한국에서 거리를 달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광고 2014.10.16 489
9144 목사가 해야 할 일인데도, 절반도 안하고 있는 일 예언 2014.10.16 504
9143 때와 시기 그리고 도둑 6 시냇물 2014.10.16 447
9142 책을 공짜로 준다는 김균 님..... 3 알라딘 2014.10.16 487
9141 계명을 님께 드립니다. - 멘붕이 되었네요. 3 박 진묵 2014.10.16 418
9140 에스겔 9장과 장자 재앙 그리고 아빕월 15일 2 김운혁 2014.10.16 504
9139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그리고 아빕월 15일 3 김운혁 2014.10.16 442
9138 가장 지혜로왔던 솔로몬 왕과 아빕월 15일 김운혁 2014.10.16 438
9137 누가 누구를 업고 가는가? 5 김주영 2014.10.16 610
9136 세상과 과학이 인정하는 95% 의 진실 2 fallbaram 2014.10.16 473
9135 박진묵 님, "하나님의 자비를 너무 많이 주장"한다는 말에 멘붕이 되셨습니까? 계명을 2014.10.16 483
9134 하루 2600건…검·경, 개인 의료정보도 들춰봤다 국격을떨어뜨리다 2014.10.16 401
9133 [이털남2-303회] 낸시랭을 만나다 2014.10.16 549
9132 아빕월 15일 모르고도 안식교인인가? 7 김운혁 2014.10.16 440
9131 재림운동 안하고도 재림성도인가? 2 김운혁 2014.10.16 379
9130 민초 스다에 역사하는 섭리 5 봉하마을 2014.10.16 446
9129 최악의 리더(대총회장과 한국연합회장) 5 리더 2014.10.16 530
9128 주님과 같이 1 아침이슬 2014.10.15 593
9127 동아일보 “아사히 사태 입다문 日언론… 한국언론 비판정신 배워라” 엄마아빠 2014.10.15 464
9126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박근혜 대통령 ... 부끄럽다" [이대근 칼럼] ‘산케이 사건’ 본질을 직시해야 엄마아빠 2014.10.15 573
9125 여러분은 국정원을 믿으십니까? 2 음지 2014.10.15 472
9124 한국연합회장님은 쿠바에 한 번 다녀올 일이다. 10억?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6 김원일 2014.10.15 655
9123 예언의 신 책을 내다 버렸다.그리고 행복하다. 5 예언의신책을내다버리다. 2014.10.15 528
9122 김운혁님께. 7 2014.10.15 430
9121 박근혜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간 '두 달만의 재회' 1 보인다 2014.10.15 477
9120 미주 한인 안식일 교회들은 망했다! 7 truesda8 2014.10.15 598
» 세월호 유가족의 6개월과 박근혜의 6개월, 이렇게 달랐다 [리멤버 0416-②] 유가족 사경 헤맬 때, 대통령은 전복 사고 연극 관람 10 대통령의 판단 2014.10.15 544
9118 너만 길이냐 나도 길이다 17 김균 2014.10.15 731
9117 작금의 현실 - 원인은? 20 김주영 2014.10.15 704
9116 <사교집단>님과 <헷갈림>님에게 예언 2014.10.15 416
9115 닳아지도록 읽으라고 모든 사람에게 강권해야 할 책 2 예언 2014.10.15 524
9114 율법 졸업 했다 vs 율법 졸업할 수 없다 6 민아 2014.10.15 500
9113 믿음에 대해서 감히 한마디 합니다, 2 하주민 2014.10.15 513
9112 우리에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솔나무 2014.10.15 463
9111 201번째 글을 쓰면서 8 김운혁 2014.10.15 470
9110 미, 이라크전때 화학무기 찾았는데…왜 숨겼나 은닉 2014.10.15 544
9109 2300저녁과 아침의 이중 적용 20 김운혁 2014.10.15 509
9108 평화의 사도 교황에게 부탁드립니다. 4 닉네임 2014.10.15 516
9107 민초의 현주소가 재림교회의 현주소인가? 6 fallbaram 2014.10.15 595
9106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사이버 망명. 망명 2014.10.14 574
9105 안식교인 종말론 끝판 왕. 11 끝판왕 2014.10.14 1069
9104 교황이 점점 본성을 드러내고 있네요 7 버드나무 2014.10.14 512
9103 공무시간 '7시간'은 꽁꽁 숨기면서... file 그려 2014.10.14 484
9102 <하나님의 사랑만을 너무 강조>하다가 구원받지 못한 재림교인 5 예언 2014.10.14 886
9101 이래도 되지예 12 justbecause 2014.10.14 604
9100 '사이버 망명' 확산일로…검찰·SNS업계 충돌 조짐 유구무언 2014.10.14 487
9099 다니엘 8장 19절 "정한 때 끝" 에 관한것 = 2300 저녁과 아침= 진노하시는 일이 마치는때= 계시록 15:1 3 file 김운혁 2014.10.14 519
9098 간디의 그 때 그 시절! 2 umer 2014.10.14 615
9097 잠잔다 아니다 죽었다 8 fallbaram 2014.10.14 619
9096 그리움만 쌓이네 -- 여진 fall 2014.10.14 673
9095 가톨릭 교회 "동성애, 이혼, 피임 죄악시 말라" 선언 3 음모론 2014.10.14 530
9094 북한에 날려보내는 삐라에 왠 남녀 정사 사진이 삐라 2014.10.14 1553
9093 모조리... 2014.10.14 503
9092 (사)평화협의회 답변에 답하다. 부탁말씀 2014.10.13 538
9091 [10월-2주] 주간 포털 브리핑 이희욱 2014.10.13 563
9090 율법에 대해서 한마디 올립니다. 2 하주민 2014.10.13 460
9089 박원순 “병역 거부 ‘여호와의 증인’ 대체복무제 가능” 4 놀랄일 2014.10.13 734
9088 <떨림, 창백, 공포, 고뇌>하는 재림교인 예언 2014.10.13 918
9087 Candle In The Wind: A Princess Diana Tribute 아침이슬 2014.10.13 473
9086 박정희 난장토론 (진중권 교수) 01/03 이것도 2014.10.13 611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