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10.24 11:17

북한보다 못한 군대

조회 수 55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대근의 단언컨대]“우리 군은 ‘비싼 장난감 갖고 노는 비만 어린이’
결국 전작권 포기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1980년대 이전 반민주 시대의 공룡으로 머물러 있는 군(軍)의
개혁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23일 촉구했다.

이 위원은 이날 올린 팟캐스트 <이대근의 단언컨대> 제 52회 ‘군, 이대로 두면
큰 일’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은 군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엄청난 규모의
국방비를 쓰고 있지만 정작 한국 군대는 각종 비리와 추태로 얼룩져 있으며,
국방까지 외국에 책임져 달라는 무능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한국 군대의 실체는 한 마디로 “비싼 장난감을 갖고 노는 비만 어린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군이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무능한 군을
방치하고 나아가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이날 한국 군대의 기강 해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그는 “군 간부들이면 모두 국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줄 아는가?
군을 믿고 우리는 편히 발을 뻗고 잠을 자도 되는가?”라고 하면서
경향신문 10월22일자 기사를 예시했다.
병영문화 혁신 위원 10여명이 지난 6일 평택 해군 2함대에서 고속정을 타고
인천 해역 방어사령부로 향할 때 인천대교 부근에서 고속정 엔진이 멈춰
30~40분간 바다 위에 떠 있어야 했던 일이다. 이 위원은 “이것이 우리 방위산업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육군 특수전 사령부 방탄복 2000벌이 북한군 소총에 완전히 관통되는
품질 불량이며 특전사는 이런 문제를 알고서도 방탄복을 구입한 사실이 국감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은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에 버금가는 대표적인 군 비리”라면서
방위사업청 간부 두 명이 특정 업체를 봐줘서 방사청이 탐색 인명 구조를 위한
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에 쓸 2억짜리 음파 탐지기를 41억원에 사게 만든 사례를 언급했다
이 위원은 “시민들로부터 세금을 거둬들여서 엄청난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상당한 세금이
이렇게 군 간부 주머니로 흘러들어가고, 엉터리 무기와 불량 군수품 만드는
방산업체로 넘어가고 있다”며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다. 총이 나가지 않고
포 발사가 안 되고, 함정이 가다가 멈춘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이 위원은 군에 특별 경계령이 내려진 지난 6월 신현돈 1군 사령관이
작전 지역을 벗어나 술을 먹고 만취 후 일어난 소동과 동부 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
수도권 지역의 사단장에 의한 부하 여군 성추행 사건, 병사들이 가혹행위를 한 끝에
사망한 윤일병 사건 등을 언급했다.
이 위원은 “우발적 사건, 혹은 우연의 연속이라고 봐줘야 할까?
그러기에는 반복적인 패턴, 고질적 성격이 분명히 드러나,
사회적 병리 증상이 심한 이 병영이 바로 한국 군대의 특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한국과 미국이 내년 12월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기로 23일(미국 시간) 최종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은 이것이야말로 한국 군대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은 “(한국 군은)이 나라 국방을 대신 책임져 달라고 외국에 매달리고 있다.
스스로 나라를 지킬 능력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며
“북한이 무서워서 미군의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겠다는 건데, 그럼 언제쯤이나
군대가 북한군을 무서워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북한의 3차 핵실험을 전작권 포기 이유로 드는데,
남북관계, 북미관계 이렇게 대립상태를 방치해서는 북한이 당연히 핵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는 국방책임 못 지니 계속 미군이 맡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역지사지 해보자. 북한은 그럼 무슨 배짱으로 전작권을 스스로 행사하나”
라면서 ‘이걸로 미루어 남한군이 북한군대보다 못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한국 군대가 왜 이렇게 탐욕스럽고 기강해이에 정신상태가 엉망이 됐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첫째, 박 대통령이 무능한 군을 방치하고 나아가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군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월선으로 교전 했을 때 ‘군이 알아서 하라’고 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은 “국가 안보외교를 책임진 자리에 육참총장이나 합참의장을 거친 국방장관 출신을
연이어 앉히고 경호실장에 육참총장 임명. 유신의 추억에 빠진 대통령이
주변에 군인사를 두고 군대의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또 “둘째, 군의 문민 통제가 없기 때문”이라며 프랑스 등의 사례처럼
민주주의 체제에서의 군대는 시민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민간 지도자가 군을 지휘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역 군장성이거나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국방부 간부들을 민간 엘리트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군 개혁,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면서 “군에 의한 군통제는 군의 자기 확장,
자기 비대화의 논리를 향해서만 달려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7년 민주화 시작한지 27년 되었는데 군대만 민주화의 예외지대로 남아,
1980년대 이전의 반민주 시대 군대의 공룡으로 머물러 있어. 군대의 민주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 ?
    디펜스 2014.10.24 15:05
    4년전 천안함이 뽀개졌다.
    그 진실에 대해선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왜?

    그냥 사고가 나서, 좌초되서 배가 침몰했다는 것 보다 군대로써는 훨씬 치욕적인 각본을
    진실이라며 내어놓은 무리들의 짓에 코웃음이 나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고는 대한민국 국군의 현주소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군대는 한국전쟁 이후 국토방위나 국민의 안전에 대한것 보다는
    정권의 안전과, 정권의 창출을 위해 이용되어 왔다.
    이쯤되면 무늬만 국군이지 실상은 특정정치 무리들의 사병이나 다름 없었던 것이다.

    거기에다 국방은 매년 사대강사업 정도의 황금알을 낳고 있다...(한해 국방예산 30~40조)

    지난 정권에서 권력자가 경제살리기를 내세워 국가를 수익모델로 전락 시켰다면
    국방은 기득권들의 오랜 전통적인 곶감단지 였다.
    전시작전권 환수를 기피하는 이유중에 그런 점도 크게 작용을 했을것이다.

    안보를 생각해서 연기가 불가피 했다니?
    불과 2년전의 상황과 지금의 대북 안보위협 상황이 뭐가 달라 졌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7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9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95
9365 미개한 것들 4 file 김주영 2014.10.28 718
9364 이 합회장이 무시와 차별을 받는 이유 1 file 김주영 2014.10.28 639
9363 개고기 진짜로 삶아 먹기 10 김균 2014.10.28 669
9362 청와대 ‘박대통령 7시간’ 질의에 답변 전문, 당시 어디에? 7시간 2014.10.28 509
9361 김기춘 "박근혜 정부엔 낙하산 한 명도 없다" 낙하산 2014.10.28 484
9360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 하주민 2014.10.27 413
9359 재림시기를 정하는자에게 경고하심 7 file 루터 2014.10.27 611
9358 노무현 -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설 외교국방 2014.10.27 522
9357 故 노무현 前대통령 독도 연설 외교 2014.10.27 591
9356 뇌가 흐려져서, 생각은 굼뜬 교인...원인을 알아보니 예언 2014.10.27 483
9355 노무현대통령! 추억의 명연설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flv 외교 2014.10.27 533
9354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 예언 2014.10.27 486
9353 하나님이 봉인해 놓으셨던 진리들에 대하여 1 김운혁 2014.10.27 500
9352 모면의 궁리. 5 안식교의더러운전통 2014.10.27 576
9351 국감 출석 '난방투사' 김부선 "주거생활까지 5대악으로 입법해야" 500:100 2014.10.27 550
9350 유승민 “전작권, 공약 파기 맞다” 공약파기 2014.10.27 526
9349 지상생애하실때부터 알려주신 재림의 시기 5 김운혁 2014.10.27 464
9348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세돌이 2014.10.27 509
9347 내가 본 재림교회 지도자들-입으로만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 2 한때신학지망 2014.10.26 607
9346 문재인 “전작권 공약파기, 박대통령이 대국민 사과해야” 주권포기 2014.10.26 522
9345 목사의 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 1 예언 2014.10.26 598
9344 관리자님- 악령이 교단을 농락하는데 뭐하십니까? 3 동행인 2014.10.26 688
9343 김균 선배님 등산에 대한 야호! 1 fallbaram 2014.10.26 573
9342 가을절기와 재림-김운혁님 5 joya 2014.10.26 572
9341 <안식교의 더러운전통>이란 필명 쓴 본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장백산님께 11 안식교의더러운전통 2014.10.26 909
9340 삼중으로 봉함되어(닫혀 있었던) 있었던 다니엘 서 4 김운혁 2014.10.26 479
9339 잠시 착각함 3 아침이슬 2014.10.26 537
9338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세돌이 2014.10.26 523
9337 "개고기 삶아 먹는 소리" 하는 김균님! 8 계명을 2014.10.26 928
9336 신사참배 회개 기도문. 1 신사참배회개 2014.10.26 575
9335 신사참배 회개영상. 6 신사참배회개 2014.10.26 591
9334 예수님이 가을 절기에 오신다고 믿는 분들에게 7 김운혁 2014.10.26 536
9333 허시모,왕대아,이히만선교사로 시작된 한국 안식교단의 더러운 전통(우웩~~~구역질) 56 안식교의더러운전통 2014.10.26 2893
9332 모든 싸움 중에 가장 힘든 것 2 예언 2014.10.25 440
9331 우리 마음의 자세가 어떻게 되어야--- 2 하주민 2014.10.25 446
9330 종교난민 조나단의 심장병 수술비 모금을 위한 500명의 서명 목표가 한국 시간으로 2014년 10월 26일(일) 낮 12시 12분에 달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10.25 500
9329 북한이 전쟁에 지면 북한땅을 누가 차지하나 ? 1 배달원 2014.10.25 554
9328 두 개의 10,26. 두개의역사 2014.10.25 578
9327 우리는 하나에서 간절히 성도님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 답글 2 동행인 2014.10.25 693
9326 많은 물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재림 날짜를 알려 주신다??? 4 김운혁 2014.10.25 849
9325 한글 예언의 신 번역 오류에 대하여 16 김운혁 2014.10.25 1060
9324 선거가 3년도 더 남았는데 요즘 조사기관들 별 짓을 다한다 1 김균 2014.10.25 525
9323 다니엘 12장 도표 설명/ 2030년 재림 (한국어 영상) 김운혁 2014.10.24 556
9322 다니엘 12장 도표 설명/ 2030년 재림 (영어 영상) 2 김운혁 2014.10.24 588
9321 아하! Thaad. 4 디펜스 2014.10.24 630
9320 <예언의 신>에 대해 의심이 생기는 이유 3 예언 2014.10.24 1420
9319 미국의 스키장은 자연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백옥같이 하얗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 평등해 ? 2014.10.24 582
9318 청와대 發 궤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8 배달원 2014.10.24 785
9317 한국을 이제는 이용하고 버리겠다는 미국 10 배달원 2014.10.24 970
9316 "나를 잊지 마세요" 삼성과 싸우는 사람들 ( 타치와 요이치로(立岩陽一郎 )NHK 기자 ) 2 배달원 2014.10.24 974
9315 알고 이야기 하자. 1 그들방식 2014.10.24 500
9314 = 우리사는 세상이야(2014년10월 25일 토요일) 세돌이 2014.10.24 534
» 북한보다 못한 군대 1 김균 2014.10.24 551
9312 김운혁님은 지금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4 계명을 2014.10.24 471
9311 골프와 테니스 4 fallbaram 2014.10.24 752
9310 [평화의 연찬 제137회 : 2014년 10월 25일(토)] “평양 백투에덴 힐링 캠프 보고 및 북한 의료선교의 비젼” 양일권 박사 (국제 백투에덴 운동본부 회장 및 대전웰니스병원 생활습관병 힐링센터 원장)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10.24 667
9309 계명을 지켜 행하는 자는 2 김균 2014.10.24 642
9308 김운혁 님에게는 왜 이렇게 성경의 오역이 많은가? 19 오역 2014.10.24 548
9307 조나난의 1,500만원의 수술비용 마련을 위한 500명 서명에 158명이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10.23 523
9306 연습 2 file 김균 2014.10.23 500
9305 골 때리는 오늘 우리의 현주소는??/예언님 17 김균 2014.10.23 662
9304 관리자님 1 김균 2014.10.23 559
9303 절기 안식일과 토요일 안식일이 겹치는게 "큰 안식일" ????? NO! NO! NO! 5 김운혁 2014.10.23 546
9302 "안식후 첫날"(X) 오역, / " 주일중 첫날"(O)올바른 번역 김운혁 2014.10.23 360
9301 마태복음 28:1 의 번역 오류에 대한 설명 4 김운혁 2014.10.23 484
9300 = 우리 사는 세상이야기(2014년10월 24일) 세돌이 2014.10.23 509
9299 법아는자등에게 율법을 지킬려고 노력하는자---- 1 하주민 2014.10.23 516
9298 북에 왕래하며 우상에 굴복하는 교인들은 배시언 목사님, 유영길 목사님을 본 받아야 한다 new 2 카스다 2014.10.23 697
9297 사과 1 카스다 2014.10.23 545
9296 조재경 목사님께 카스다 2014.10.23 547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