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정미홍 트위터 글 사과 "세월호 추모집회 관련 일당, 사실 아냐…죄송하다"
기사입력 [2014-05-05 13:44], 기사수정 [2014-05-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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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정미홍 트위터 글 사과 "세월호 추모집회 관련 일당, 사실 아냐…죄송하다" /사진=뉴시스 |
아시아투데이 백수원 기자 =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번복하며 사과했다.
정미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어젯밤에 올린 트윗글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4일 정미홍 대표는 트위터에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을 받아왔다. 기가 막힌 일이다"라고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정미홍 대표의 트위터는 현재 비공개 상태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