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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20:08

이삭을 줍지 말라

조회 수 56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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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을 줍지 말라

 

 

하나님이 모세를 보고 말씀하셨다

이삭을 줍지 말라

이방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남겨두라

얼마나 기똥찬 말씀이냐?

 

너희들 동족에게 이자 받지 말라

너희도 애급에서 종살아 하면서 얼마나 고생했냐

동족을 내 몸처럼 대하라

얼마나 구구절절이 애국적 숨소리가 넘쳐흐르더냐?

 

신약에 와서

오리를 가자거든 십리를 가 주고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벗어주라

모두들 듣고 그 가르침이 관원과 다르다 하고 놀랐다고

산상수훈은 끝을 맺고 있다

 

더 많지만 오늘 이 정도에서 첨언을 하려 한다

 

이삭을 줍지 말라

그것 불쌍한 과부 고아 객을 위한 것이야

그 이야기 들은 백성들

마음이 더욱 완악해 졌다

 

옛날에는 이삭이 더러 흘러도 못 본 척하고 지나갔는데

이젠 추수할 때 이삭이 행여 떨어지랴 하고 기술적으로 추수했다

절대로 줍지 못하는 이삭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불조심보다 더 조심스럽게 추수를 했다

 

그 뒤로는 이삭줍기가 농사하기보다 어려웠다

물론 보아스는 예외였다

여자를 얻기 위해서 일부러 이삭을 흘렸으니 말이다

 

이자 받지 말라

이 말씀을 들은 부자는 가난한 동족에게 절대로 돈 안 빌려줬다

이자도 못 받는데 왜 빌려줘?

내가 적선하는 사람이냐?

더 완악한 맘이 되고 돈 안 되는 일에는 눈을 감았다

 

오리를 왜 가자 하는데?

혼자 가도 오리쯤은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겉옷을 달라하는 자는 두들겨 패도 된다

그러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모두들 그런 생각으로만 살게됐다

하늘의 선한 원칙이 인간에게서 천대받는 엄청난 뉴스이다

 

오늘 우리도 이런 경우를 만든다

비비꼬고 떠들면서 하늘을 원망하도록

그래서 하늘 문 닫도록 우리는 선행을 한다

이 세리와 나는 다릅니다

오늘도 나는 이렇게 떠들고 있다

이삭을 줍는 꿈을 꾸고

교인들과는 믿음을 이유로 빌려주지 말라는 증언을 사랑하게 되고

나만 잘 살면 된다고 다짐하고 있다

 

와 살만하다

그런데 왜 야고보는 기분 나쁘게 이럴까?

4:13, 14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그래 11개월만 장사하면

이 말씀에 걸리지 않는다

위로 받으시기를 

  • ?
    아님말고 2014.11.09 21:00
    아 !
    그러네요.
    어디 11개월 뿐이겠습니까 ?
    359일까지 하고 문닫아도 되는데.

    저어~기 돌나라 백성들과 거기서 예언하는 사람이
    아주 좋아할 소식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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