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MD
조회 수 54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국군의 무기 거래 전반에서 비리의 전시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방산 비리를 이적행위로 규정해 엄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무사 등 사정기관이 벌써부터 방산업체를 두들겨 패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방산 비리 척결한다더니 사정의 광풍이 또 시작될 모양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있다. 방산 비리라고 하면 방산업체가 그 주된 표적이 되기 마련이다.


즉 정책을 결정하는 갑이 아니라 사업을 수주하는 을 또는 병, 정들이다. 그런데 군이 무분별하게 무기 도입을 요구하고 정책당국은 비현실적으로 짧은 개발일정을 제시하며, 개발비용을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하는가 하면, 원가를 후려쳐 사실상 비리를 조장하는 행위, 즉 갑들의 횡포는 왜 말하지 않는가?

군이 해외 무기를 소나기 식으로 구매하는 배경에는 한반도 북단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초강대국이 출현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북한은 지구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핵과 미사일 체계를 완비한 세계의 손꼽히는 강대국처럼 이미지가 형성된다. 우리도 돈이 없어 3만명이 안 되는 특수부대를 북한은 20만명 보유했다는데 이건 세계 1위다. 잠수함발사미사일은 아직 중국도 운용하지 못하는 강대국의 무기인데 이걸 북한이 갖고 있다고 한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첨단 전차와 첨단 장갑차의 실전 배치는 한국의 방위산업 수준으로는 엄두도 못 내는 계획인데 북한은 벌써 이를 끝냈다고 한다. 우리가 8년간 개발하여 성공하지 못한 중어뢰를 북한은 벌써 개발을 끝내서 천안함 폭침에 활용했다고 한다. 여기에 무인공격기와 무인정찰기, 대규모 공기부양정이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 실전 배치되었다고 한다. 이미 세계 최고 성능의 장사정포에다 평택과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신형 300밀리 장사정포까지 갖추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3000명에 이르는 사이버 해커 부대는 미국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정보가 전부 사실이라면 북한은 마치 일반 물리학의 법칙도 통하지 않는 신비의 나라이며 이제껏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초강대국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앞뒤 가리지 않고 무기 도입이 시작되는데, 문제는 그 자체가 부실 덩어리이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엉터리 정책들이다. 게다가 무기 도입이 얼마나 급했던지 미국의 최고 방산업체가 16년에 걸쳐 개발한 최첨단 전자식 레이더를 우리는 11년 만에 턱없는 비용으로 개발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운용시험평가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무기를 서둘러 야전에 배치하고는 그때 성능을 문제삼는다.

그렇다면 지금의 방산 비리 척결은 큰 도둑은 놓치고 작은 도둑만 잡겠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는 방위사업청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한 무기 도입 정책을 뒤집는 역할만 했다. 차기 전투기, 해상 작전 헬기, 한국형 전투기를 보라. 아무리 정책을 수립해도 정치논리로 뒤집는 고단수 로비스트가 청와대 말고 누구인가?


언제는 “방위산업이 창조경제”라고 했다가 이제 때려잡겠다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앞뒤를 가릴 수 없는 형편이다. 여기에다가 여당 일각에서는 방산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방위사업청을 해체하자는 주장까지 한다. 참으로 해괴한 억지요 궤변이다. 그러면 청와대와 군, 정치권이 합세한 군권복합체가 아무 견제도 받지 않고 무기 도입을 주무르던 과거로 되돌아가겠다는 심보 아닌가? 이것이 방산 비리 척결이라면 군피아(군인+마피아)들이 박수친다. 


지난 8년간 눈엣가시였던 방사청이 없어지는 걸 학수고대한 이 비리세력이 왜 이를 마다하겠는가? 무엇이 방산 비리인지 실체를 제대로 보고 말하라.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
    핵심 2014.11.11 09:44
    "즉 정책을 결정하는 갑이 아니라 사업을 수주하는 을 또는 병, 정들이다. 그런데 군이 무분별하게 무기 도입을 요구하고 정책당국은 비현실적으로 짧은 개발일정을 제시하며, 개발비용을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하는가 하면, 원가를 후려쳐 사실상 비리를 조장하는 행위, 즉 갑들의 횡포는 왜 말하지 않는가?"

    언제는 “방위산업이 창조경제”라고 했다가 이제 때려잡겠다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앞뒤를 가릴 수 없는 형편이다. 여기에다가 여당 일각에서는 방산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방위사업청을 해체하자는 주장까지 한다. 참으로 해괴한 억지요 궤변이다. 그러면 청와대와 군, 정치권이 합세한 군권복합체가 아무 견제도 받지 않고 무기 도입을 주무르던 과거로 되돌아가겠다는 심보 아닌가? 이것이 방산 비리 척결이라면 군피아(군인+마피아)들이 박수친다.

    이거 정말 핵심을 비켜나가는 접근인데. "방위산업이 창조경제"라?

    전 인류를 대상으로한 마피아들이네
  • ?
    싫어도너무싫은 2014.11.11 11:19
    당신부터 때려잡혀야되는 괴상한 창조 경제의원흉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7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8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0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91
6215 이윤길님. 2 입장 2014.11.07 621
6214 일요일, 신부님의 강론과 멈출 수 없었던 눈물 4 Seattle 2014.11.07 557
6213 최근에 회자되는 소문들에 대한 우리는 하나의 공식적인 입장 (수정) 에 대한 다른 견해 2014.11.07 531
6212 지혜롭지 못하게 나이 든 사람과 젊은 사람의 차이 3 신앙 2014.11.07 495
6211 아직도 이런 수준? fallbaram 님과 김민철 님과 lburtra 님께 12 돌아보자 2014.11.07 805
6210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난하고 힘들게>하시는 이유 2 예언 2014.11.07 483
6209 사람 잡은 기생 라합의 믿음을 배우라구요??? 7 무실 2014.11.07 705
6208 예쁜 인형 2 아침이슬 2014.11.07 573
6207 뜨거운 감자 "레위기 23:11의 안식일의 실체" (파워 포인트) 김운혁 2014.11.08 531
6206 "우리는 하나” (We are One in Christ) 재단과 관련된 글들을 보면서 3 2014.11.08 615
6205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귀국길에(종합) 속보 2014.11.08 427
6204 두려워 말고 진리를 전하라. 돈워리 2014.11.08 437
6203 믿을만한 유대력의 세가지 조건 (파워 포인트) 김운혁 2014.11.08 483
6202 그 평신도의 그 목사! (동영상) 나 이 교회 다니고 싶다!!! 그래! 그거였어!!! 2014.11.08 612
6201 외투 하주민 2014.11.08 392
6200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세돌이 2014.11.08 482
6199 괴퍅한 성질을 가진 교인 3 예언 2014.11.08 483
6198 서울조선족교회 김영근 형제 허리수술을 위한 Daum '희망해' 서명 프로젝트 (서명 기간: 2014년 11월 6일~12월 5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11.08 541
6197 안식교는 정통교회가 될 수 없다(월간 교회와 신앙,1997년5월..펌) 14 정통 2014.11.08 807
6196 ‘박근혜 7시간’, 데이터 저널리즘으로 밝혀낼 수 있을까 1 missing 2014.11.08 481
6195 화잇부인이 정말 노예들은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다라고 말했나요 6 속은거 같아요 2014.11.08 667
6194 Celtic Woman: You Raise Me Up, O Holy Night, Pie Jesu, Jesu Joy of Man's Desiring, Non C'e Piu, Isle of Inisfree ..... 음악감상 2014.11.09 437
6193 북한강에서 I'mKorean 2014.11.09 584
6192 아래 노예문제에 대해 4 joya 2014.11.09 499
6191 SDA교회별 늦은비 성령 관련 해석비교 11 file 루터 2014.11.09 537
6190 아래 노예문제에 대해 김주영 2014.11.09 551
6189 김주영님에게 질문 6 퀘스쳔 2014.11.09 600
6188 무식한 엘렌 할망구의 헛소리: 내 막내와 나누었던 대화. 8 김원일 2014.11.09 589
6187 밤에 먹고 싶을 때 대처방법 10 예언 2014.11.09 449
6186 무식한 할방구의 헛소리 에헴 2014.11.09 596
6185 미국판 차별금지법이 그리스도인을 차별하고 있다. (펌) 5 우물 2014.11.09 454
6184 이제는 엘렌 화잇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릴때도 되었다. 5 원위치 2014.11.09 473
6183 이삭을 줍지 말라 1 김균 2014.11.09 564
6182 애무부인님께....부부사이의 성관계라도 죄가 되는 경우 4 예언 2014.11.09 761
6181 아래 정통님, 안식교는 정통교회가 될 수 없다... 11 왈수 2014.11.09 666
6180 조심하시게.......강호 민초스다에 붙이는 고시문(방) 6 갈대잎 2014.11.10 625
6179 방금 글 몇 개 삭제했는데 혹 실수한 것 아닌가 싶어 알려드리는 말씀 3 김원일 2014.11.10 534
6178 지금까지 태어났고 앞으로도 태어날 모든 정신지체인을 위하여: 석국인님 6 김원일 2014.11.10 492
6177 "따뜻한 글: 안아주세요"를 올리셨던 누리꾼님, 다시 올려주세요. 죄송합니다. 2 김원일 2014.11.10 539
6176 x 8 김원일 2014.11.10 752
6175 {동영상} 따뜻한 글 - 안아주세요. 1 선한사마리아인 2014.11.10 587
6174 곽건용목사 한국 집회 안내 7 백근철 2014.11.10 678
6173 구글에서 가져온 노동신문 이미지. 조재경, 정무흠, 구글 때문에 잠은 주무시나? file 구글세상 2014.11.10 1230
6172 화잇부인의 노예에 대한 글-김균 장로님 5 joya 2014.11.10 680
6171 인간과 짐승 교잡- 2008년 영국 인간의 수정과 발생에 관한 법 5 노아시대 2014.11.10 852
6170 남은자에 대한 개념- 알곡은 곳간에, 쭉정이는 타는 불에(곽건용 목사) 2 따르미 2014.11.10 542
6169 칼빈에 대한 정보에서 오류를 알려드립니다. 왈수 2014.11.10 490
6168 재림이 임박한 징조 중 하나 1 예언 2014.11.10 460
6167 [Daniel Kim - 2030년 재림 - Daniel 12장 예언 도표 해설] & [6000년설/각시대의 대쟁투 41장/사단의 유폐]와의 연관성에 관해서 연구하기를 바람니다. 4 hm 2014.11.11 521
6166 이준석 '퇴선명령' 말바꾸기 했지만 살인죄는 무죄…왜? 포세이돈 2014.11.11 521
6165 <노동신문>으로 본 북한 2 남녘북녘 2014.11.11 603
6164 단 12장 예언 도표 해석(파워 포인트 영상) 김운혁 2014.11.11 567
6163 2520일 예언과 2030년 재림의 관련성 (파워 포인트) 1 김운혁 2014.11.11 579
» 방산비리 척결의 숨은 의도 2 MD 2014.11.11 545
6161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수파에 대한 숙청 작업을 시작하다. 피스 2014.11.11 503
6160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런 꼴 당합니다 예언 2014.11.11 467
6159 짜집기, 유언비어, 혹세무민 - joya 님과 노아시대 님에게 8 김주영 2014.11.11 744
6158 벼룩 간 빼먹기(조국교수 칼럼) 2 절벽사회 2014.11.11 508
6157 아버지,저 또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1 겹침 2014.11.11 490
6156 나와 십자가 하주민 2014.11.11 393
6155 [김운혁/Daniel kim 님에게:] . . 혹시 이 동영상의 설교자에게 영향을 받은것이 아닌지요? (2030년 재림설) 4 hm... 2014.11.11 592
6154 찔레꽃: 해금연주 , 이연실 , 이은미 음악감상 2014.11.11 685
6153 초고대문명은 존재했는가?(펌) 믿음과행함 2014.11.12 538
6152 초고대문명의 증거들 믿음과행함 2014.11.12 727
6151 일요일법령 어디까지 왔나 - 김대성 목사 6 불국사 2014.11.12 828
6150 김주영님께 5 joya 2014.11.12 550
6149 144,000과 계18장천사에대해 질문입니다 에 답변 2 file 루터 2014.11.12 529
6148 144,000인이 상징수가 아니고 실제수인 이유 1 file 루터 2014.11.12 474
6147 “중앙미디어 세무조사, 손석희·JTBC 관련된 것인지 따져볼 것” 순종 2014.11.12 483
6146 amalgamation 그리고 노예 등등 6 김균 2014.11.12 493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