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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수파에 대한 숙청 작업을 시작하다


 반대파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평화의 사도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가 카톨릭 교회 안에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기 위해 보수파에 대한 숙청작업을 시작하였다.


지난 달 13일 바티칸에서 소집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에서는 동성애, 동거, 이혼 등을 포용하고 인정하자는 내용의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강경한 보수파의 반발로 10월 19일 발표된 최종 보고서에선 `동성애자에게도 은사(gifts)가 있으며 이를 가톨릭 교회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명시했던 중간보고서의 문구가 `동성애 성향이 있는 남녀를 존중하는 태도로 환대해야 한다`는 완화된 구절로 대체되었다.


이처럼 카톨릭 교회가 동성애를 포용해야 한다는 중간보고서가 보수파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10월 시노드 회의 때까지 인내를 갖고 지켜보자”, 또 “우리는 씨앗을 뿌렸다. 기독교인은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는 말로 서운함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에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에서 보수 강경파를 이끌었던 미국의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66)을 교황청 대심원장 직에서 해임하는 인사조치를 단행하였다.


프란치스코가 카톨릭 교회 안에 동성애를 합법화하기 위해 이에 걸림돌이 되는 보수파들에 대한 숙청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관련기사>>

1. “가톨릭 시노드 보고서, `동성애` 언급 삭제…보수파 반발로 무산”, (MK News).

2. “교황, '보수파 거두' 버크 추기경 해임”,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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