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손이 두개입니다.
Audrey Hepburn은 한 손으로는 자신을 보살피고
한 손으로는 남을 보살피라는 신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 다리가 두 개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다리는 자신을 지탱하고 다른 한 다리로는 나뿐 놈들을 존나 걷어차주는 작대기로 쓰라는 겁니다.
(ㅋ...깜찍한 제 생각이죠)
사랑.
나쁜 놈들에게는 때로 발길질도 사랑이요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궂이,
사랑이 필요한 곳을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fallbaram님 실천에 신의 축복이......
나름대로 투쟁중입니다
아래와 같이...
민초에선 어느날 필객에 대한 지나친 욕설이나 비방은 삭제하겠다는
경고가 있었다.
그리고 삭제되어가는 많은 댓글들이 있었고.
나는 주인장 (민초엔 딱 한분만 있으니) 이 일일이 그 많은
분량의 글을 읽아야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일도
보통일은 아니겠구나 했다. 그것도 교수라는 바쁜 직업을 병행하며...
새삼 고마웠다고 할까.
어느날 내 필명을 부르며 그 주인장이 글을 올렸다.
이러이러해서 이 글은 형편에 적당한 글이 될 수 없으니
스스로 삭제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평소의 그 답지 않은 내용으로 요구하는 것이었지만
그런 그의 생각의 뒷면에 내가 보지 못한 어떤 인생철학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 글을 스스로 내렸고
곧바로 고맙다는 글을 주인장이 보내왔다.
이곳 카스다에서 벌써 몇개의 글들이 소리없이 잘려 나가고
그 이유도 설명도 없이 마치 할로윈의 그 노파처럼 꿀꺽하고는
말이 없다.
아마도 논쟁이 격화될 수 있는 여지의 글들은 자르는구나
했었다. 지금까지 잘린 글들은 대충 그런 글들이었으니까.
어제 갑자기 정 무흠 목사님이 교회를 비난하고 욕하는 글들은
삭제 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나는 혹시 내 글중에서 교회를 비난하고
욕하는 글이 있었나 돌아보고는 안심하고 있었는데
댕강 두개으 글들이 잘려 나갔다.
마치 그글을 민초에 다시 올려 놓았기에 여기 다시 올릴 수 있다.
우선 카스다의 관리자 (내 글을 직접 삭제한 그분)가 직접 가능하면
실명으로 내 글이 왜 삭제되어야 했는지를 설명해 주면 좋겠다.
그리고 정 무흠 목사님은 삭제를 요청한 글 중에 내글이 타깃이었는지도
알려 주면 더 없이 고맙겠다.
고작 교인 열명도 되지 않는 개척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외로운 목사들에 비해서
조회자 수가 삼백 사백이 넘어가는 이 동네의 인터넷 문화의 활동이 적은것이 아님을
감안할 때 나는 내가 글을 올릴때 그런 중요성과 당위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상불 글을 쓰고 있지는 않다.
나는 이동네에 와서 저 동네는 기존의 선입관과 달리 그렇지 않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고
저 동네에 가서는 이 동네는 또 그러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제발 저동네에 가서 그렇지 않다고 할 꺼리를 좀 모으고 싶다.
친절한 설명 부탁드리고 잘려진 두개의 글을 여기 첨부하니 왜 잘려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주기 바란다. 아니면 내가 쓴 글은 앞으로 무조건 자른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