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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23:35

구천

조회 수 155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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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

 

 

아침잠을 깨자 죽고 싶은 생각이 났다

높은 하늘로 날고 싶었는데

무거운 하늘은 천근처럼 다가왔다

삶은 그렇게 쉽게 호락거리지도 않고

구천(九天)을 나르거나

구천(九泉)에 파묻히나

그게 그거라 생각했는데

나는 쉽게 하늘 날 날개 준비도 안 되었고

쉽게 묻힐 한 평의 땅도 준비하지 못했다

 

 

월륜천(越輪川)에서 시작한 공기놀이는

수상천(宿象天), 종동천(宗動天)에 계속되고

3층천 하늘도 구경 못하고

나잇살이나 먹으면서 구천(九泉)의 객 될 준비부터 한다.

 

 

천식으로 숨차서 헐떡일 때

나는 구천(久喘)을 헤맨다

피를 토하듯 섞여 나오는 바튼 기침 소리에

잠도 깨고 꿈도 깬다

여러 겹이라 생각했던 세상이

단순한 감으로 마감하려 할 때

아직 할 일이 남아있음을 인해

오늘도 나는 날 수 있는 날개를 다듬고 있다

  • ?
    잠 수 2010.11.20 10:16

    성님

     

    새벽부터 와이리케산는교

    어제는 기도로 잠수를 펑펑 울리더니만

    오늘은 또 구천 이야기로 이라시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긴데

    와그리 자꾸 삶에 염증을 느낀당가요

    모든 것을 초월한 자만이 누리는 행복을

    아직도 못 찾으신가유

     

    강태공이 아닌 김태공이시여

    바늘 없는 낚시

    세월 낚는 그 비법을 잘 아시면서도

    와이리 새벽부터 난리부르스를 춰사까나

     

    속히 무거운 짐 벗어 던지고

    성님 내려가요이잉

    스탠바이 하기요

    부산 찍고 대전 찌고 강릉찍고

    중국 찍고 홍콩 찍고 할낀데

     

    그라지마소

    아우 간 떨어질라카요

     

    보고 있는 눈이 얼마인디

    다시 맴 다잡아 잡수소

     

    앞으로 구천이니 열천이 해사마

    아우 지랄병 떨끼요

    암튼 건갱하소

    웃고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 출 그 때가 좋소.

     

    난 오늘 밀양 갔다가 진주가요

    모사 지내러 가요

    종손집 자식이라 ( 처음 참여하는기라요 )

    무정하게 보낸 세월이 욕될까시퍼서 그라요

    일가친족들이 꽉 차서

    연락을 힘들기꾸마. 그리 알고 휴일 잘 보내소

     

    형수님 좀 단디 하소

    물가에 알라 물 장난 하는 것 같아시리

    마음이 노이지 않으니 우짜마존노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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