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5383 추천 수 0 댓글 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오래전부터 가끔 관리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누리꾼들의 협조를 간청해 왔다.

2.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왜 삭제에 대한 나의 자세가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궁금하신 분은 그동안 올린 글을 찾아 참조하시기 바란다.

3.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고 한 말 뻥 아니었다.

4. 제일 큰 문제는 시간이다. 거칠고 사나운 글, 삶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글, 일일이 대꾸하고 달래가며 아우를 시간이 없다.

5. 그래서 이제 이곳은 나의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한다.

6. 두 분의 관리자께서도 동의해주셨다. 

7.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묻지 마 삭제의 범위가 전격적으로 확대되었다는 것 말고는.

8. 내 맘에 안 드는 글은 그냥 삭제한다. 

9. 삭제 기준은 순전히 그날 커피 맛에 달려 있다.

10. 아이피 차단도 경고 없이 단행한다.

11. 지금까지 있어온 패턴으로 보아 내릴 수밖에 없는 결론은, 이 누리를 아끼는 분들조차 (그분들의 추측에 의하면) 이 누리를 파괴하려 한다는 누리꾼들의 글에 말려들어가 닭 쌈, mud wreslting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12. 닭 쌈이 되었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되었든, 그 싸움, 그 소리를 의연하게 초월하지 못하고 같이 뒹굴면서 이 누리를 이 누리 되게 한 것,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그저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을 뿐이다. 역량 부족했던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책임은 역량이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에게만 물을 수 있는 것이므로.

13.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하려는 너는 그러면 그런 역량이 있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Good question이다. 물론 없다. 여기 식으로 말해서, Are you kidding me? 이다. 내가 누구라고 그런 역량이 있겠는가. 

14. 그래서 말인데, 나의 개인 블로그 식, 커피맛-기준 삭제 및 차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비판 기대한다. 단, 격려는 아무리 해도 내겐 부족하겠지만 (ㅋㅋ) 비판은 삭제 당하지 않을 범위 안에서 논리 정연하게 하시기 바란다. 

15. 커피 맛에 의한 삭제 기준: 찬물에서 모락모락 김 나는 소리, 옆구리 터진 김밥 짜장면에 비벼 짬뽕에 말아먹는 소리, 숭늉 마시면서 막걸리 용트림하는 소리, 이런 소리들이 삭제, 차단 대상이다. 

16. 구체적으로 어떤 글이 이에 해당하는가. 나도 모른다. 말했 듯, 그날 커피 맛이 결정한다.

17. 그런데 이런 건 있다. 중일 때 엄마 졸라서 돈 타내어 샀던 단행본 스포츠 백과사전에서 본 내용인데, 축구 선수가 서로 어깨를 들이대며 적당히 미는 것이 허용된다는 얘기다. 어깨로 미는 두 선수의 그림도 있었다. 여기서도 그 정도는 허용된다. 내가 잘 참지 못하는 건, 수시로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까거나 다리 거는 행위, 불필요하게 깊은 태클, 뭐 그런 것들이다. 

18. 축구 못지않게 아이스학키를 좋아하는데(시간, 돈 모두 없어서 아들 녀석 데리고 오래전 딱 한 번밖에 구경하러 못 갔다), 70년 대에 MVP였던 선수 하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팬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다. 당뇨를 극복하면서 경기에 충실히 임했고, 무엇보다 그 거친 경기에서 늘 난폭하지 않은 fair play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멘이고 짝짝짝이다.

19. 아줌마들--아, 축구나 학키 등 남성 경기에 전혀 관심 없는 미장원 수다파 아줌마들, 제발 이 누리의 담론을 석권해주기 바라 마지않는다. 이 누리의 수채화를 오색 찬란한 물감으로 흩뿌려주시기 바란다. 

20. 기술 담당자님에 의하면 앞으로 2년 정도 후에는 이 누리도 용량이 다 차서 돈 내고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 한다. 나는 돈 없어 그리 못 하니 결국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2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앞당겨 그렇게 할지도 모르니 저장하고 싶은 글은 지금 서둘러 저장하시기 바란다. 물론 대청소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지만. 

21. 김운혁 님이나 그 비슷한 누리꾼들께는 그런 유의 담론을 위한 방 따로 마련해드릴 방법을 구상 중이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22. 박진하 류, 석국인 류, 끄끄끄 류, 삼라만상 류, 환영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그들의 태도가 영 밥맛이다. 다른 자세로 들어온다면 물론 환영한다. 들어올 마음 아예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 감사할 따름이다.

23. 이 누리를 열 때 했던 말, 모두 아직 유효하다. 그 초심 변하지 않았다. 

24. 생각나는 대로 우선 쓰다 보니 두서가 없었다.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두서 없이 이 이야기를 계속 써나갈 것이다. 좀 삐딱하게 튕기는 조로 떠벌였는데, 뭐, 믿고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시기를.

25. 선배님들께는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나도 이 나이에 접어드니 오늘 하루 뭘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이 누리를 즐기고 싶지, 관리하느라 진 빼고 싶지 않다. 여러분의 따뜻한 협조를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필객들에게도 부탁드린다. Rough play 삼가주시기 바란다. 내 시간, 내 건강, 내 보람, 내 삶의 얘기다. 미리 감사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4538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7484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9006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121940
13705 삶이 아름답거든 ... 詩 를 ... file 난감하네 2015.11.29 741
13704 이병호 국정원장, '좌익효수' 댓글내용 최근에야 파악 ㅡ 2013년부터 검찰수사했는데…11월 중순에야 문제 내용 파악 어둠 2015.11.29 658
13703 추수감사절 여행 아침이슬 2015.11.29 589
13702 성직자가 '부자'인 종교 3 당당 2015.11.29 672
13701 가난한 자는 재수가 없나니.... 4 당당 2015.11.29 781
13700 '변호인' 법정 명장면 2 외교관 2015.11.29 672
13699 '변호인' 법정 명장면 1 외교관 2015.11.29 650
13698 좌익효수 1 효도르 2015.11.29 631
13697 돈을 신으로 아는 한국교회들 답답 2015.11.29 560
13696 꼭 이래야 되나? 1 원 참 2015.11.29 570
13695 추수감사절 다음 날 (59에서 사진 추가) 1 아기자기 2015.11.28 768
13694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제1화 - 을사늑약, 어쩌다 이 지경이… 역사가말하다 2015.11.28 660
13693 추워요. 2 울림 2015.11.28 676
13692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6 오마이 2015.11.28 775
13691 마리안 앤더슨 2 야생화 2015.11.28 771
13690 독사의자식들 - 땅의 사람들 생명 2015.11.27 688
13689 시간의 강가에서 언어의 바다에서 잠시 머물며... 7 무실 2015.11.27 817
13688 비 정성국 바이블 2015.11.27 676
13687 누가 정답입니까 ? 질문 2015.11.27 721
13686 작전세력(총회 특집방송 7) 1 최종오 2015.11.27 721
13685 어머니 나라 조국 2015.11.27 667
13684 재미있는 인생살이 요지경 2015.11.27 689
13683 [2015년 11월 28일(토) 평화의 연찬]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25회) (3:00-4:00) : 북한 계획경제의 변화와 시장화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55회) (4:00-5:00) : 평화나눔공동체 Lighthouse 필리핀 빈민 구제 현장 보고. 이영화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94) (5:00-6:00)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버드대 샤하르 교수의 긍정과 행복심리학. 서만진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11.26 665
13682 대한민국 개독교의 원조 1 김원일 2015.11.26 779
13681 가장 효과적인 탄압 무력화 방법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반격이어야 한다 김원일 2015.11.26 655
13680 폭력의 원조 김원일 2015.11.26 724
13679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7 갸우뚱 2015.11.26 819
13678 미국과 한국의 차이 종신 의사 2015.11.26 650
13677 어느 개신교 목사의 옥중기 3 빚진자 2015.11.26 774
13676 두 가지 마음 1 하주민 2015.11.26 699
1367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Ana Vidovic plays Asturias by Isaac Albéniz ' 전용근 2015.11.26 14370
13674 프리미어12 한일전 9회초 이대호 적시타 도쿄돔 분위기 닛뽄 2015.11.25 707
13673 프리미어12 한일전 약속의 9회 일본방송 풀영상 한글자막 有 1 닛뽄 2015.11.25 684
13672 지금이 구약 시대라면 이 사람의 이 글 경전 선지서 부분에 오른다. 이 예언이 맞든 안 맞든. 1 김원일 2015.11.25 731
13671 “박 대통령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독재국가 2015.11.25 740
13670 추수 감사절 인사드립니다. 3 막내민초 2015.11.25 603
13669 '죽은 김영삼'이 '산 박근혜' 이겼다 - YS 서거로 브레이크 걸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드라이브 2 거름 2015.11.25 841
13668 12월 5일, 우리 모두 복면을 씁시다! 3 프레시안 2015.11.25 769
13667 <WSJ> "한국대통령,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교. 정말이다" WSJ 2015.11.25 701
13666 니는 어데서 왔노 ? 중화 2015.11.25 788
13665 미국이 중동을 놓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 국민일보 2015.11.25 709
13664 이찬수 목사 - 하나님 앞에서 울다 1 울다 2015.11.25 686
13663 목사들도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 갖추자 뉴스앤조이 2015.11.25 811
13662 문화의 옷을 입히지 말라 제자 2015.11.24 490
13661 우리 더는 홍야홍야하지말고 이런 글 읽으며 상황을 제발 제대로 파악 좀 하자. 1 김원일 2015.11.24 665
13660 죠지 뮬러의 기도 1 죠지뮬러 2015.11.24 727
13659 <재림신문 875호> 진리는 과연 우리를 자유케 하는가? 1 재림이 2015.11.24 790
13658 우리 YS는 못말려 ^^ 5 file 대표 2015.11.24 599
13657 이 방송을 듣기 전에 꼭 먼저 봤으면 하는 영화(총회 특집방송 6) 1 file 최종오 2015.11.24 605
13656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 3부 부의 대물림(2015.8.12) 역사의눈물 2015.11.24 686
13655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2부 '뿌리깊은 친일'(2015.8.10) 역사의눈물 2015.11.24 549
13654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 1부 친일 후손 1177(2015.8.6) 역사의눈물 2015.11.24 559
13653 환상 속의 교회 5 김주영 2015.11.24 875
13652 안식교 교리의 근본을 안식교인보다 더 잘 말하는 문화인류학자 김원일 2015.11.23 707
13651 대구와 구미 민심 이렇습니다.당신은?? 2 울림 2015.11.23 662
13650 . . . <ONLY TWO SINS> 1 two sins 2015.11.23 18453
13649 탈 역사적이란 6 제자 2015.11.22 603
13648 위수령 선포 발언 논란 시사경제 2015.11.22 781
13647 세월호 특조위, 박근혜 ‘잃어버린 7시간’ 조사한다 신뢰 2015.11.22 681
13646 선진국 시위 문화 1 file 대표 2015.11.22 701
13645 아길라가 빈민가로 다시 돌아간 이유 7 야생화 2015.11.22 784
13644 36회 이이제이 김일성 특집 [무편집본] 헤이룽장성 2015.11.22 596
13643 이이제이 영상1회 김일성 특집 2/2 헤이룽장성 2015.11.22 681
13642 이이제이 영상1회 김일성 특집 1/2 헤이룽장성 2015.11.22 786
13641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 실체... 1 백성 2015.11.22 1166
13640 "세월호 당일 '대통령 7시간' 따지는 게 정치적?" 울음표 2015.11.21 474
13639 Judas Priest - Before The Dawn (1979) (Remaster) 1 serendipity 2015.11.21 830
13638 "박정희에 고통받고, 그 딸에게 죽을 위기 처했다" 2 농민 2015.11.21 646
13637 노무현은 국민장, 김대중은 국장, 김영삼은 국가장···차이는? 민초 2015.11.21 658
13636 삼육 출신들이 이 방송을 들으면 절대 안 되는데... 1 file 최종오 2015.11.21 799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