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촌놈은 유 재춘에게 행님요 하고
가을 바람은 재춘에게 후배여 하고
시골촌놈은 가을바람에게 고놈은 하고
그뿐인가
시골촌놈은 나한테는 간접적으로 삼육의 선배이신 접장에게
야!야! 해싸니 참으로 복잡한 이동네가 되었다.
요 시골촌놈이 사실 나이가 나보다 많아서 그리 된것이고
그놈말처럼 이왕에 이리된것을 우짜겠노. 그냥 가자는데 한표 던진다..
나온김에 시골촌놈 흉이나 함 보고 들어가자, 지금은 코코 자고 있을 테니.
고놈이 접장님이랑 붕알친구라 한것은
좀 웃기는 야기다. 나하고 고놈이 ㅈ 친구지.
발가벗고 옥산못에서 미역감던...
고놈은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하고 신앙도 억시기 좋았지.
성실했고 꿈도 많았고 착하고. 공부는 사등 오등이었다는 내 기억.
내가 끝에서 서너번째 자리잡고 있을때에...
그의 인생 여정을 보면 만만디 인생.
요즘 그의 날렵하고 예리한 글들을 보면 역시 내 친구다 라고
자랑스러운 맘 생기지.
일전에 한번 한국가서 만나보니 성경을 바라보는 서로의 눈의 방향도
각도가 똑 같아서 화들짝!
야 이놈아 연락좀 하고 살거라.
어느 행님 말마따나 그냥 가입시데이.
이거 지대로 정리하면 지가 젤로 불리하다 아입니꺼?
ㅎㅎㅎ
도개이 행님요 초지일관 건필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