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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에도 배불렀다.

아무것도 더 이상 먹고싶지않을 만큼.

눈 나리는 어느 산속에서, 마냥 걷다가

(아무 말 하지 않고……)

눈바람쐐며 두 눈을 서로 바라보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만 우린 첫입술을 맛보았다.

아! 세상에 이런 술이 있다니!

(아가서)를 기억해봤다.

바로 나를 두고 한말이구나.

추위도 느낄수없을만큼 우린 눈밭에서 뒹굴며

서로를 탐하고 느끼며 사랑했었다.

그런기분 난생 첨이었다.

눈 오는 날이면 흰 눈을 바라보면서 그때를 회상한다.

지금의 아내에게 미안할 때도 있지만

그 순간 난 정직했고 순수했었다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죄가 아니잖아?

그래서 난 겨울을 좋아하나보다.

  • ?
    김균 2014.12.05 21:15
    아이 추워

    다음 화요일
    눈덮힌 백두대간 걷습니다
    신 아가서가 얼마나 추운지
    아님 얼마나 따끈한지
    올려드리겠습니다

    눈밭에서 뒹굴다
    시적 언업니다
  • ?
    fallbaram. 2014.12.05 23:24
    술중에서 최고의 술이 입술이요
    그 입술중에서 최고의 맛이 첫입술임을 이 새벽에
    가르쳐 준 이시여!

    옹근 아가서 (?)의
    옹근 저자여!

    이 새벽에 한참을 웃었나이다.

    입술 오물락 오물락 거리면서...
  • ?
    김균 2014.12.06 00:57

    키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입술이니 하는 말 들으면
    난 이방인이 됩니다
  • ?
    fm 2014.12.07 20:01
    사랑하는이여(fallbaram)그대의 입술에서 나오는말이 어찌그리 선하고 야하신가?
    고맙소 욕으로 들리진않으니..
    술에취해본자 아니면 모를일이외다
    오물락이라 ㅋㅋ
    한해가저물어가다니
    감회가 을씨넌스럽다오
  • ?
    fm 2014.12.07 20:00
    kk님 산행할때 조심하시길
    누가아나요 님도 단술(감주)맛보게될지
    하산할때 더조심햐시고 넘어지지않도록
    ?위하여 기도합니다
  • ?
    겨울나그네2 2014.12.06 03:13
    겨울이야기
    나를 흥브네 도가니로 몰고가신님께
    감사를드립니다
    한편으로 부럽군요
    샬롬
  • ?
    fm 2014.12.06 18:12
    그때 내나이 불금19세 대학1년생
    미성년자는 아니었음다
  • ?
    초원의빛 2014.12.07 02:32
    혹시 초원의 빛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너무 열정적인 fm님이 상상됩니다
    부럽네요
    져역시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에요
  • ?
    fm 2014.12.09 17:53
    예, 많은영화를..
    그중에 하나가 바로 초원의빛인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 ?
    추억의걸인 2014.12.07 19:57
    님은 성경을 애독하시는분이군요?
    특히나 아가서를/ㅋㅋ
    픽션인지 난픽션인지 그것이 알고픈지라우
    너무 적나하게 표현된 사랑의 언어가 약간은 놀라움을 주셨지만
    이해할순 있었답니다
    추억은 항상 아름답고 슬프다는 진리가 새삼스레 닥아오는 저녁에 .
  • ?
    fm 2014.12.08 02:35


    제경험맞고요
    (언덕에올라) 한곡올립니다
    즐감 하세요


  • ?
    언덕에올라 2014.12.26 18:23
    2코리안스의 (손창철 김도향) 노래도 좋은데

    눈오는날이면 언덕에올라 넓은들을 바라보며
    그여인의 마지막 그말한마디 생각하며 웃음짓네
    랄랄라 라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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