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여러분!
물론 대부분의 민초 분들이 닉네임을 사용 하시기에 저는 실제로 민초님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그래도 10개월이 지나며 어느덧 민초에 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민초 덕분에 보람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림마을에서도 쫓겨나고, 카스다에서도 쫓겨나고, 킹스메신져 카페에서도 쫓겨나고, 페북 재림교회 그룹에서도 쫓겨 나고
대총회에서도 퇴짜맞고, 한국 연합회에서도 퇴짜 맞고
삼육대학교 교수님들께도 별관심을 받지 못하고
지역교회 직원회에서도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가는 곳 마다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화를 해도 전화 안받는분들이 수두룩하고, 전화가 오는건 가물에 콩나듯 합니다.
제 부모님도 저를 이해 못하시고, 제 동생도 저를 이해 못하고, 제 아내도 제 아들도 제 장인 장모님도 저를 이해 못하고 계십니다.
저는 친구도 없지만 그나마 있던 먼 친구들도 저에게서 더욱 멀어진 느낌이 드는군요.
만약 민초에서 저를 받아 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저는 속이 새까맣게 타버렸을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곳에 주어진 자유 때문에 우리의 언어가 곱지 못하고, 때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성 싸움을 하는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저는 이곳에서 자유롭게 제가 믿는 바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때로 너무나 고집 스럽게 상식에 어긋나는게 뻔한데도 계속 자기 주장을 펼치기 위해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분들이 있어서
당혹 스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는것 인정 합니다.
저는 진리의 빛이 제 마음에 비췰적마다 그걸 바로 민초에 가져와서 나누었고 , 그걸 나누다보면 또 새로운 빛이 제 마음에 비취었습니다.
이제 2014년은 영원한 과거의 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가야 할 때가 되었군요. 한해를 보내며 저는 민초 가족분들께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10개월동안 그래도 저를 때로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또 비판해 주신 민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베풀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더욱 풍성하여 그 은혜로 말미암아 강권함 받고 주께 더욱 가까이 이끌리시는 모든 민초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비로우사 우리에게 또 새로운 역사의 장을 선물로 주실것입니다. 2015년도!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성숙한 민초,
상식이 통하는 민초,
진리가 바로서는 민초,
주님이 기뻐하시는 민초로
거듭나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기 위해 수치스러운 십자가를 자원하여 지셨던 예수님을 우리가 늘 생각 한다면
우리 마음은 늘 주님께 대한 감사와 충성심이 흘러 넘치게 될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극히 자애로우시고 온유하신 분이십니다.
민초에서 예수님께 대한 찬송이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길 바라며 제 짦은 연말 인사를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또 한 가지 소망은 내년도 민초 하루 방문자수가 천명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초 홧팅!
김운혁님, 먹는것 잘 챙겨드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건강이 곧 신앙입니다.
몸과 정신과 영혼의 온전한 건강이 곧 신앙의 목표입니다.
몸과 혼과 영이 죗된(불건강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곧 성화의 과정이지요.
암튼 새해에는 더 넓은 시야에 대한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며 가정의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