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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아있는 모습이 애처롭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 벌써 한 해를 마무리를 하여야 한다.


어제는 종일 집안에서만 보냈다.

뜻한바 있어 귀한 시간을 가졌다.


12 월 20 일 안식일 설교를 준비하며 - 설교에 필요한 음악도 들었다


설교 주제 -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아서

말씀은 누가복음 1 장 7 절 - 사관에 있을 곳이 없더라


지난 여름 장막회에 참석하면서 차 안에서 부른 노래가 기억에 떠올랐다

교회에서 모여 장막회 장소까지 약 2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여름이라 비가 왔다.


차를 운전하면서 신앙적인 이야기가 화두였다.

서로가 은혜를 받은 것을 이야기하였다


내 차례가 되어 -

나는 운전을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네


가시나무새 노래의 가사 일부분이다.


이 노래를 부르며 은혜를 받은 이야기가 대충 줄거리이다

차 안에서 아멘 소리가 터져나온다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님이 오셔서 쉴만한 곳이 없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늘 내 모습이다


내 속에

자아 이기심 교만 미움 증오 분노 욕심 등등

너무나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 메시야가 오실 때

사관에 있을 곳이 없는 현상과 동일하다


그 어리신 예수 눌 자리 없어

어린 아가 예수님은 구유에 누이셨다


짐승들의 밥통 구유

냄새가 진동하고 먼지 투성이고 더러운 곳이다

그곳에 메시야가 탄생하신 것이다


사관에 - 내 마음에 - 눌 자리가 없어서


그 어리신 예수 - 이 노래 악보 두 장을 인쇄하였다

설교할 때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반주자용으로 한 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부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리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저 하늘에 별들 반짝이는데

그 어린 주 예수 꼴 위에 자네


주 예수 내 곁에 가까이 계셔

그 한없는 사랑 늘 베푸시고

온 세상 아기들 다 품어 주사

주 품안에 안겨 살게 하소서


예수는 우리의 구세주시라

늘 변함없으신 하나님이라

늘 함께하시는 놀라운 주라

임마누엘 평강의 왕이시라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음을 절감한다

그래서 주님께 간구한다

내 마음에 오셔서 대 청소를 부탁드린다.


내 마음을 열고 주님 영접하여 대 청소를 간청하여야겠다.


이번 안식일 주실 은혜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그리고 어릴 적에 교회에 나가서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한 추억이 새롭다

추등학교 입학 하기 전에 시골에 살았다

교회 바로 앞에 집이 있었다.

교회 마당은 어릴 적 내 놀이터였다.


저녁마다 모여 율동을 배우고 노래를 배우고

그 때 배우 노래가 기억의 골짜기에서 가물거린다.


그 때를 회상하며 어느 교회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에 올린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저 아이들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게되니 감회가 새롭다


민초스다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샬롬


  • ?
    김기대 2014.12.14 06:30
    내안에 만 내가 많은게 아니라
    스다속에도 너무 스다(수다)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있을곳이 너무 적습니다

    우리들 목사들 잘못이지요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냄새를 맡고 싶어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엇
    당신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그리워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사투리가 듣고 싶어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삼육동 추억이 고파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 ?
    잠 수 2014.12.14 06:34
    기때 님 ㅋㅋㅋ


    방가워유

    맞아요 다 우리 잘못 맞습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 금식하며 종일 참회의 하루를 보냈어요
    민초스다가 내리는 은혜이지요

    그래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당신의 냄새가 맡고 싶어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걸쭉한 길릴리 사투리가 듣고 싶어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냄새가 그리워서 기다립니다
    주님을 기다립니다
    갈릴리 투박한 촌놈들의 사투리가 너무 그리워서 기다립니다
    갈리리 추억이 배고파서 듣고 또 듣고파서
    주님 당신을 기다립니다

    ㅋㅋㅋ
  • ?
    김기대 2014.12.14 06:51
    어휴 센스쟁이
    생김새는 정말 시촌인데
    센스는 도갱이형 도플갱어 ㅋㅋㅋㅋㅋ
  • ?
    잠 수 2014.12.14 07:02

    기때 양반
    나의 트라우마를 건드렸어야

    내 모찌방을 터치했어

    마자 주꼬 싶어서  ㅋㅋㅋ

    시골촌놈 맛 볼래 ㅋㅋㅋ

    센스가 머여라
    거시기여 그시기여
    도플갱어 - 감사하제
    ㅋㅋㅋ

    우리 기때 쨩이다
    내가 그리 좋소 ㅋㅋㅋ
    나도 당신이 좋소 ㅋㅋㅋ

    공부할 때 죽이 맞아서리 ㅋㅋㅋ
    누가 알라 겁난다 아이가

    샬롬

  • ?
    fm 2014.12.14 17:02
    돌아가는길은 멀고 힘들지만
    많은것들을 볼수있고,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게된다
    그런데
    난, 너무 멀리멀리 돌아서
    목적지가 아련하고 도착하기 어려울것같아
    한숨이 나온다.
    내속엔 내가 너무 많나보다.
    ㅍㅎㅎ
  • ?
    잠수 2014.12.14 20:18
    fm 님

    여기 서울은 지금 월요일 오후 5 시 17 분 폭설이 내리고 있어요
    온 천지가 하얗게 덮였어요
    학창 시절 성암산 눈 밭이 기억나시나요
    안부자 과수원 뒷편 기숙사 오 가는 길 그 눈 길 말입니다

    늘 평안하소서

    자주 뵈니 참 좋습니다

    샬롬
  • ?
    fm 2014.12.15 02:24

    IQ is high enough to remember that no rich/ holy rock mt.
    Be happy! no w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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