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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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행님이 즉흥으로 써내려간 시는 이제사 봤네유.
참으로 술술술...
어이 저게 가능하단 말인가유?
참으루 연구과제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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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즉흥적으로 저렇게 술술술 써내려 갈 재주가 없다.
안되니까...
더군다나 내 컴에는 한글과 컴퓨터같은 게 없다.
돈내란다. 그게 당연한건데 그게 옳은건데도
그래서 안깐다. 하하하하
철자와 뛰어쓰기를 검토할 길이 없으니 글쓰는 것 더 망설여진다.
한글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니 그리 죄스러워할 필요는 없는데두 그런다.
팔자다.
나는 글을 쓴다음 천번도 더 고친다.
팔자다.
그래서 글쓰는 거 진짜로 말해서 징그럽다.
술술술....
술이야 이를 극복하는 비법은 술이단 말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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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이래뵈두 일주일에 설교 두번 듣습니다요.
교회 안가는 줄 알았시유?
한번은 장로교 목사 설교
한번은 안식교 목사 설교
안식교는 흑인교회입니다요.
아프리카혈통 흑인 캐러비언혈통 흑인 남미출신 교인들입니다요.
이 안식교?
10번의 설교중 적어도 5-8번은 종말, 예언에 관한 설굔데유 미치겠시유.
하하하하
아이구 두야, 팔자두 내같이 기구한 팔자가 있을까나?
하하하하
더군다나 예외없이 맨날 설교말미에 오늘 내 설교 동의 하는 사람
자리에서 일어서라 구러는데 증말 미치구 팔짝 뛰겠시유~~
하나님, 지는 저럴때 어케 해야 하나요?
하하하하하하하
어설픈 실력가지구 내 앞에서 예언해석 종말...뭐라 구러지 마시유.
이 교인들 목사가 종말종말 예언얘기만 시작하면 조건 없시유.
아멘, 할렐루야,
오 예,,.....그것두 교회떠나갈 듯 큰소리루~~~
끝도 없이 냅다 소리 지릅니다요.
흑인 특유의 왜 그런 거 있자나유.
근데 니가 어찌 그 교회를 다니냐구요?
그 것두 몇년씩이나유?
근데 이사람들 예언에만 아멘아멘하는게 아닌디유?
악기 반주하는 이 나하나뿐인디 이 거어지같은 소리에두
아멘, 할렐루야,....소리지른다 이말입니다유.
사실 이 사람들은 귀에 먼 소리만 들리면 무조건 반사, 아멘소리 냅니다유.
목사랑 누가 아멘소리 더 크게 듣나 경쟁하구 있시유.
그 맛에 안갈 수가 없시유...
하하하하
못사는 사람들이구유.
참으루 순진한 사람들이구만유.
여긴 파트락두 안해유 돈이 없데유.
장로교회구만유.
여기두 벌써 몇년됐는디유.
이교회유?
여기두 돌겠시유.
목사가 머라 입만 떼두
아멘, 아멘, 아아멘....
돌아버려유...
목사는 또 어떻구유?
지가 보긴 저게 인간인가 시픈데..
휴, 말 안할래유.
ㅋㅋㅋㅋ
지는 걍 혼자 놀아유.
내 차비주는 사람인디
내비둬유.
뭐라 구럼 안돼유.
내 모간지 짜악 짤리면 책임 질거유?
모셔야지유 자알 모셔야지유.
대한항공 조현아 모시듯 모셔야지유.
하하하하하
드문드문 사람 한둘 일부러 찾아와서
이 앙상블 들으러 이 교회오구 만유....
이 입바른 소리 듣는 재미루
계속가구 있시유.
아니유 꼬박꼬박 용돈 받는게 이유네유...
잠수행님 계속 평안하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