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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죄,

혹은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죄에 대하여 지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불편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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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이 저지를 가능성이 없거나 적은 경우,

죄인의 타자화가 쉬운 경우에는

매우 단호하고, 엄숙하게 정죄하는 경향이 있다.

 

자위,이혼 그리고 동성애를 생각해 보자.

 

성경을 글자 그대로 보면, (물론 나는 이런 해석에 반대하지만...)

자위(오나니),질외사정에 대하여

동성애 만큼이나 중한 죄로 여겼다.

 

이혼에 관한한, 예수의 입장은 진보적인 힐렐파가 아니라 보수적인 샴마이파와 동일했다.

배우자 부정 이외에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극히 보수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 지도자들,

교인들은 자위,질외사정,이혼에 대하여

동성애 만큼 정죄하지 않고,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교인 중에도 성격 차이나 경제적 이유로

이혼 경력이 있는 분이 적지 않다.

그들 대부분, 자신의 경력을 커밍아웃(?) 해도 크게 불이익 받지 않는다.

 

어떤 기독교 종파도 자위 행위 타도를 위한 단체를 만든 적이 없다.

 

어떤 목회자도 질외사정하는 신자는 정녕 죽으리라고 설교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독 동성애에 대해서는 매우 공격적이고, 단호하게 정죄한다.

혹은 자신의 죄를 못 깨닫는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질외사정을 한 이들을 측은히 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목사는 아직 못 봤다.

 

===

 

왜 이러는 걸까 ?

이유는 단순하다.

 

자위,질외사정, 이혼은 자신의 일이었거나,

자신의 일이 될 수 있지만

 

동성애는 대다수 이성애자 기독교인들이

저지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남의 일이기에 그렇다.

 

내가 저지를 수 있는 죄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내가 저지를 수 없는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숙하고 근엄하다.

 

===

 

조금 확장해보자.

 

돼지고기나 술,담배를 언급하면 당연히 금해야 한다고 하는 엄숙한 교인들 중에서

골프를 언급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골프에 중독된 분들은 신기하게도

술이나 담배에 중독된 사람들과 똑 같은 반응을 보인다.

 

술이나 담배에 중독되어 못 끊는 분들이 항상 말하는 레파토리가 있다.

 

술,담배도 나름 유익한 면이 있다. 그렇게 따지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골프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나름 유익한 측면이 있다.

 

고질적 허리 통증 때문에 골프를 친다. 건강에 좋은 측면이 있다.

 

골프 치면 기분이 좋아서 엔도르핀이 나온다

 

그렇게 재미없고 딱딱하게 살지 마라. 그렇게 따지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가 ?

 

 

 

 

음식정결법, 안식일에 대해서 근엄하고 엄숙한 분들이

골프 이야기 나오면 갑자기 유연해진다. 

 

=== 

 

일요일 휴업령이 짐승의 표, 가톨릭이 적그리스도적이라고

엄숙하게 외치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안식일 교인에게 일요일 준수하는 행위는 타자화 하기 쉽다.

남의 일이다.

 

자신이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낮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엄숙해지고 확신에 찬다.

 

그러나, 골프야 말로 반생명적, 적그리스도적 운동이라고 말하면

어디서 생트집이냐 혹은 이런 꽉막힌 사람이라고 화를 내거나,

 

그렇게 따지면 할 수 있는 운동이 어디 있냐고 

갑자기 타협적인 분이 된다.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면

숨도 쉬지 말고, 똥도 싸지 말아야 되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어차피 망가질, 종말이 올 자연이니까 막 쓰자는 이야기인가 ?

어차피 죽을 몸이니까 담배피고 술먹자는 말과 이게 뭐가 다른가 ?

 

===

 

나도 엄숙한 태도로 글을 마무리 해보겠다.

 

골프에 관한한 이건 혈과 육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천연계를 제대로 보존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엄숙한 세천사의 기별이다

 

골프에 대한 당신의 태도는 영과 육의 엄숙한 대쟁투의 연장선에 있다.

 

골프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있어서

타협이나 중간지점은 없다.

 

선과 악,

생명과 반생명,

친환경과 환경파괴

철저히 이분법적일 수 밖에 없다.

 

당신들의 죗된 속성과 쾌락을

합리화 하지 말라.

 

 

  • ?
    김균 2014.12.16 14:07
    따끔한 일침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성도 하구요

    오늘 아침 폐기물 아파트 이야기 읽었는데
    나도 그런 집에 살면서
    6가크롬에 젖어서도 채식주의자들마냥
    떠들고만 있었어요
    천국까지 공짜로 얻는 것처럼 말입니다
  • ?
    허허 2014.12.16 14:16
    샤다이님의 기본적인 견해에는 일단 동의합니다.

    그런데 샤다이님은 전기 안쓰나요? 자동차 안 타고 다니나요? 커피 안 마시나요? .....

    이 모든 것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골프처럼 환경 파괴나 인간 착취를 통해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입니다.

    그리고 질외사정의 경우 피임을 위해 하는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김균 2014.12.16 15:50
    골프하는데
    괜히 기분 상하지요?

    그런식의 질문이라면
    이 땅에 무궁무진하지요
    죄짓고 죽으라 창조했냐?
    캄보디아 아이들 착취한 옷은 왜 입냐?
    쿠바의 말이용 담배는 왜 피냐?
    참치캔이 입에 들어가냐? 등등

    피임
    천주교회에서는 반대하지요
    성경적이라고요
    우리도 반대하나요?
    아님 교단이 찬성하나요?
    그냥 내비 두나요?

    내 개인적인 생각은
    줄줄이사탕처럼 낳는 거 보다는
    피임하는 거 좋다 여깁니다
    비성경적이라고요?
    아니요 성경적이지요
    그날에 젖먹이없는 여자가 화를 당치 않는다면서요
    피임 잘하는 여자가 장땡이여
  • ?
    바다 2014.12.16 16:25
    자랑할것도 아니고 폄하할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모든것을 나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겐 부드럽게

    그래도 님처럼 손나팔을 해서 외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깨닫고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니깐요

    목이 하도 허전해서 홈쇼핑에 싸게나온 렉스목도리를 구입했는데
    받고나서 토끼들이 발버둥치는 모습이 생각나지뭡니까
    그래도 하고 다닙니다
    우습죠 ^^
  • ?
    내공 2014.12.16 19:46
    동성애 문제와 오나니즘(질외사정)의 문제를 엮어서
    동성애들을 향해 소리치는 사람들의 행태가 얼마나 부조리한가
    하는 것을 잘 지적해주셨네요.
    동성애가 비성경적이라는 이들이
    오나니즘에 대해서는 조용하다는 것이 말이 안 돼지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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