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훈련과 대하여 생각해 볼까 한다.
근자에 몇몇 교회에서 제자 훈련 하는 것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 또한 지워버릴 수가 없었다.
갓 침례 받은 사람이나 초 신자를 교육한다면야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박수를 보낼 일이지만.
교회에 십 년 이십년 다녀서 집사요 장로인 사람을 모아놓고
제자 훈련을 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그것도 원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불러 모아서......
신학교에서 비교 종교학을 공부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 공부하며 무엇을 배웠는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근래에도 여호와 증인의 왕국 회관에는 물론
신천지 또 하나님의 교회까지 가서 그들과 대화하며
배우는 것이 있다. 전도하는 열정과 뜨거움이다.
그들 교회에 가 보면 젊은이들이 많고 평일에도
교회 옆에 있는 작은 방들에서 공부하는 모습들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이 가만히 있는데 사람들이 찾아올 리는 없고
그만큼 활동을 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안식일 학교에서 배우고
설교 시간에 또 배우고 사경회 통해서 배우고
년말 기도주일 통해서 배우고 주말 부흥회 통해서 배우고
제자훈련 통해 배우고 또 배우고 또 배우고 또 배우고만 했지
활동이 전혀 없는 상태다
제자 훈련 마친 장로 집사는 여전히 그렇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닌가?
다른 말로 하면 아침 식사하고 참 먹고 점심 먹고 참 먹고
그리고 저녁 먹고 조금 있다가 또 참 먹고 또 저녁 먹고
누워만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지 생각해 보나 마나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부해서 침례를 받고나면 바로 전도하려 나가는 것이다.
침례 공부한 지식만 가지고 나가는 것이다
전도하다가 막히면
“교회 나간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아직 못 배웠습니다.
다음에 더 잘 아시는 분을 모시고 오겠습니다.” 라든지
아니면
“다음에 더 배워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돌아오면 된다.
그러면 그 문제에 대하여 본인이 연구하게 되고
본인이 필요로 해서 배우니 재미가 있고 머리에 속속 들어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배운 것이 소화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신앙이 바람직하게 자라날 뿐 아니라 이렇게 반복하는 동안에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런대 현실은 어떤가?
가득 먹어서 배가 부른데 또 와서 먹으라고
목사가 말하니 마지못해 참여하고 맛도 없고
재미도 없는 말씀을 듣는지 마는지 시간만 때우면 수료증 주고
우리 교인들 대부분이 지나친 과체중으로
뚱보 아줌마가 되어 온갖 병이라는 병을 다 가지고 있으니.....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
특단의 대책이 무엇일까?
먼저 목사가 본을 보이는 것이다.
백성들 일주일 내내 돈벌이 하느라 바빴고
모처럼 안식일에 교회에 끼리끼리 삼삼오오 모여
그야말로 안식하며 친목회로 즐기고 있는데
또 영적이 근육이 말라서 마음은 하고 싶지만 불능 상태이니
“양이 양 새끼 낳지 목자가 양 새끼 낳는 것 봤냐?”
하지 말고 사모와 둘이 나가든지 아니면
그래도 한 두 사람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 테니
그들과 두 사람씩 짝지어 나가면 된다.
그리고 안식일 오후에 활동한 것과 일주일 내내
활동한 것을 설교 할 때 교인들 앞에 보고한다.
목사들이 그 구역의 지도를 가지고
일용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사모와 둘이서라도
집집 방문 아침 아홉시에 나가 저녁 5시까지
구석구석을 방문하고 전도지 돌리고 그것을 예배 시에
보고하면 교인들
‘우리 목사님 부부 정말 힘들게 일하시는구나.’
생각하며 감동 먹고 안식일 오후만이라도 참여하자면
참아 거절하겠는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안 될까? 최소한 이러한 말은 안 듣게 될 것이다
“우리 목사님 9시에 교회 앞에 앉아
저녁 5시까지 앉아만 있어도 좋겠다.”
영양분은 넘쳐나니 움직이도록 하자
먼저 목회자가 본을 보이자 이것이 결론이다. 마라나다 살롬
다음엔 침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다.
반갑습니다
평안하시지요
감동적인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제야 감사한 말씀을 드리네요
추운 일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강건하소서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