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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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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666이 라틴어 글자에서 나온 숫자인 줄 알았는데, 히브리어에서 나온 것이라네요.

참고가 될까 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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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예루살렘이 로마인들에게 공격당해 성전이 파괴되고 유대인들이 추방당한 후에 기록되었다. 오늘날, 학자들은 대체로 이 기록들을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당시의 사건들에 대한 상징적 언급으로 해석한다. 그 이야기들은 너무 부정적이어서 상징적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지배 세력에 대한 호된 비난이 담겨 있었다. 때문에 지나치게 노골적인 표현은 심한 보복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예컨대, 거대한 바다짐승의 식별 번호는 공교롭게도 기독교도들이 아주 경멸했던 로마 황제인 네로를 상징하는 숫자와 같다.(코리Corey, 2006: 61) 코리는 666네로 황제Nero Caesar”라는 말을 히브리어로 번역할 때 사용한 철자들의 숫자를 합한 것[히브리어 알파벳은 모두 22자인데, 처음 10자는 차례로 1부터 10까지의 수를 나타내고, 다음의 8자는 차례로 20부터 90까지의 10단위 숫자를 나타내며, 나머지 4자는 차례로 100부터 400까지를 나타낸다]<요한계시록> 자체도 이렇게 주장한다. “머리 일곱은 (……) 일곱 산이요.”(<요한계시록> 179) 그것은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인 로마나, 역시 일곱 언덕 위에 건설된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다른 말이었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 17장에서 거대한 바다짐승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는 바빌론의 창녀Whore of Babylon’는 흔히 당시에 예루살렘을 다스린 로마 행정 조직에 고용된 사람들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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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김에 재림 날짜로 유명한 연대 몇 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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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Hilary of Poitiers 주교는 365년에 세상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했었다.(www.religioustolerance.org) 교황 이노켄티우스 3세는 이슬람교가 창시된 지 666년 후에 세상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가 종말을 예상한 시기는 1284년에 해당한다.(슈바르츠Schwartz, 1996) 청교도 지도자로서 <요한계시록>의 헌신적 추종자인 코튼 매더Cotton Mather는 세상의 종말이 1697, 다음에는 1716, 그 다음에는 1736년에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그는 1728년에 죽었다.)

  • ?
    피노키오 2014.12.18 16:24
    초대교회사에 제일 정통하다고 하는 Elaine Pagels 라는 프린스턴 대학
    교수가 CNN과 인터뷰하며 요한계시록에 관한 일반인들이 잘못 오해하고 있는
    네 가지 가장 큰 Myths을 언급한 적이 있다.

    첫 번째 오해가 요한계시록은 말세에 관한 책이다.
    (실은 계시록 저자 자신이 처한 당대의 종국에 관한 기록이다)

    둘 째는 666은 짐승의 수로 사단을 상징한다.
    (실지론 당시 초기 기독교인을 핍박한 네로황제를 상징한다. 저자는
    Jewish numerology를 사용하여 검열을 피해갔다)

    셋 째는 계시록의 저자가 초기 기독교인중에 한 명일것이다.
    (저자는 아마도 유대인으로 토라가 요구하는 율법의 준수없이
    이방인을 받아주는 바울파등과 갈등하고 있었다)

    넷 째는 요한계시록 뿐만 아니라 당대에 수 많은 계시록이 존재했다.
    (요한계시록이 선택되어진 이유는 당시 이단논쟁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Athanasius가 자신과 다른 세력들을 이단시하며
    자신의 싸움을 거룩한 Crusade 또는 Cosmic War등으로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요한계시록만한 책이 없었다)

    참고로 피노키오의 사족을 달면 우리는 흔히 기독교 역사상 가장 완전한 형태
    (uncontaminated version of faith) 의 Golden Age of Christianity가
    초대교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Elaine Pagels 같은 학자는 오늘날 만큼이나
    복잡 다양한 기독교인들이 이미 그당시 서로 갈등하고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서로 반복하고 논쟁했던 세 파가 바로
    로마교회를 위시해 베드로를 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한 Petrine church,
    바울을 기독교의 수장으로인정한 Pauline sect, 그리고
    요한의 저서를 중심으로 뭉친 Johannie or Eastern Church 등이다.

    피노키오가 민초를 방문하며 깜짝 놀랬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활동을 잘 하지
    않는 민초의 논객중 지경야인이라는 분이 정확히 Elaine Pagels라는 분의
    견지와 동일한 요한계시록 해석을 이곳에 언급한 적이 있었다.

    혹 지경야인이라는 분이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수학했거나 Pagels 교수의
    제자가 아니신가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지경야인님 이제 그만 운둔하시고 이곳에 나와 다니엘/요한계시록에 관한
    님의 견해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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