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우리 이렇게 된답니다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찾아오는 이 없어 승냥이 우는 곳 같은
저 옆집만 신난다 합니다
풍악도 못올리는 나는 가시방석입니다
우야믄 좋당가
저녁예배 갈려고 출발하는데 주차장에서 옆 차를 긁었네요
눈이 얼음이 되어 밟은 소린줄 알았는데
울 딸이 엄마 차 부딪쳤다
뭔소리야
맞다니깐
내려서 보니 내차 옆구리가 화악 옆차 모서리가 까맣게
아이고 우짜노
다행히 차주에게 연락하고 교회다녀오긴 했는데
세상과 예수님의 십자가를 설교하시는 목사님 말씀 듣는둥 마는둥
보험처리하면 되지만 주차바퀴를 제대로 하지못한 내 자책으로
돈이 나가네요 아까워라
확실히 엄마는 주차실력이 없어 .. 항상 하는 우리딸 지창구가 지겨울만도 한데
나는 정말 실력이 없다 에고 근데 꼭 교회갈때 사고가 나더라
벌써 몇번째냐
주인 잘못만나 생채기 투성이다 창피해서 중고차시장에 내지도 못하고
폐차할때까지 타란다
이게 다 울 신랑 탓이다
배울 때 퉁바리만 주더만 기본을 안 가르쳐 준 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