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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에 잠깐 깨었을 때 문득 "이번 사태를 통해"라는 제 제목 속의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불필요한 문구라고 생각되어 컴퓨터를 켜고 그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자는 동안 올라온 다른 제목들은 보지 않고 곧 다시 잠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올리신 글에서 저 문구를 지적하셨더군요.

2. "이번 사태"도 물론 포함된 이야기입니다. 넓은, 간접적인 의미에서. 그러나 그것이 그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문구를 지운 겁니다.

3. 어쨌든 "이번 사태" 문구를 눈여겨보신 것은 타당하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유재춘님을 특별히 따로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 불특정 다수 "주류"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이번 사태"가 막연하게 그 주류를 연상케 하는 최근 일화이긴 했지만, 그리고 그래서 제목에 포함했지만, 그야말로 막연하고 모호한 연관성밖에 없는 개념이어서 새벽에 깨었을 때 지운 겁니다. 어쩌면 그것이 마음에 걸려서 깬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잠들었습니다.

4. 꽤 오래전부터 쓰려던 글이었습니다. 어제 그 글을 결국 쓰게 된 것은, 그 글을 쓰기 바로 전에 제가 삭제한 어떤 글에서 한 누리꾼이 어떤 누리꾼을 이름 지어 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5. 그 글에서 특별히 염두에 둔 사람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저 자신입니다. 누구 "이름 지어 부르며 학대한" 기억은 없으나, 누구의 글을 읽지 않는다는 말은 한두 번 했습니다. 그를 모독하려고 한 말 아니고 어떤 특수 맥락에서 필요하다고 느껴 한 말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본의 아니게 그를 "따"시키는 말일 수 있었을까 자문했고; 그와 그 비슷한 주제로 글 올리는 누리꾼들 위해 방 하나 따로 만들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한 것도, 그 누리꾼들과 이 누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는 저 명분 속에는 결국 그들을 격리, 심지어는 마치 검역(quarantine)이라도 하겠다는 음흉한 동기가 숨어 있지는 않은가, 그거야말로 끔찍한 "따" 아닌가, 뭐 이런 종류의 생각들이었습니다. 네, 분명히 염두에 두었던 사람 중 하나는 저 자신입니다.

6. 평소 제 글에 나타나는 이런저런 사고방식에 대해 이의가 있고 없고는,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 누리에서 하고 안 하고는 유재춘님의 몫입니다. 지금 그 이야기가 왜 이 맥락에서 등장해야 했는지도 역시 님의 몫이고요. ^^


충분한 답이 되었기 바랍니다.


============================

조회 수 225 추천 수 0 댓글 26

님께서는 님께서 작성한 아래 글에서 이렇게 언급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이름 지어 부르며

경멸하고 학대하는 행위는


아무리 취중에 저지르는 무의식적 만행이라 해도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하는가.”


님의 위 주장은 여러사람을 염두에 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유재춘이란 인간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유재춘이란 인간을 염두의 중심에 두었을지도 모른다

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저의 질문입니다.


1. 위는 저를 두고 한 말씀입니까?

  

   제가 카스다 시절에는 올챙이 였는데 여기와서 이제 개구리가

   되니까 저 지이랄을 떨기시작한다 이 말씀입니까?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라 님께서 글제로 범위를

   정해 주신 것에 근거하면 위와 같이 봄이 타당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망설이다가 서로에게 유익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님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님께서 원치 않으신다면 이 부분 삭제하겠습니다.


'이분 상당한 분이다 저런 분 이 환경에서 다시 나오기

쉽지 않다' 가 전체를 놓고 본 님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그 일부는 나와는 각을 달리한다 고 평소 생각해왔습니다.


님의 일부 사상은 실제 삶에 여과되지 않은 사상이다 상아탑이라는 이상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단계의 꿈이다 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에대해 공개적으로 님께서 저와 대화하겠다 생각 하신다면 저는 응하겠습니다.




 -


기술담당자님께


님께서는 일전에 저의 게시물과 관련하여 이렇게 하면 어떠하겠는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당시 이에 대해 제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이는 제가

님에게 무례를 범한 것이다 고 님께서는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를 빌어 해명해 드립니다.


님께서 그 말씀을 하신 시간은  이미 저는 이곳에 게시한 저의 글 모두를 한시간

여에 걸처 일일이 삭제한 이후였습니다이를 당시 언급을 할까 말까 잠시 고민

하다가 그냥 넘어 갔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글 그리고 앞으로 혹 게시할지도 모르는 저의 글 -많아야 3-4개 정도 아닐까

합니다-모두는 대화 종료와 더불어 삭제하겠습니다.




                                 -아래-

         


              김원일님께서 게시한 글




옆집에서 실명제 시행한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했을 때
이 누리가 열렸다.

거기서 비주류였던 누리꾼

다는 아니어도 상당수가
필명이었다.

졸지에 제도적으로 "따" 당하고
졸지에 졸이 되어
울타리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위해

이 누리가 열렸다.


꼭 그렇게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 비주류 졸들이
여기서 주류가 되었다.


비주류가 주류 되고
졸이 차, 포, 말이 되어

주류 됨의 포도주에 취해
주류의 주제가 부르며
떠들썩 흥겨워할 때

이곳의 또 다른 비주류는
외로이 이런저런 목소리 내지르며
외각으로 밀렸다.

그들도 같은 옆집에서
대부분 또 다른 이유로 
"따" 당한 사람들.


여기서도 그렇게 밀리는 것은
생각과 감성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요
그들도 각오한 일이리라.


그러나
그들을 이름 지어 부르며
경멸하고 학대하는 행위는

아무리 취중에 저지르는 무의식적 만행이라 해도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하는가.


  • ?
    김균 2014.12.20 11:43
    애궁
    카스다 인간들이
    올챙이시절을 기억 못하지요
    15년 전에는 이층집도 한 채 없더니
    빌딩지었다고 거덜먹거리는 꼴이라니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맙시다
    저들이 비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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