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게 대드는 중심타자-모순의 아름다움

by fallbaram posted Dec 22, 2014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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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좀 거시기 하였어도 여직 감독에게  그리도

원초적으로 대든 인간이 없었다. 전무후무할 것이다.


지금껏 저리도 인내하고 소신껏 다 받아 주고 침묵한  상대도

여직 감독에겐 한명도 없었다. 전무후무 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는 독성이 강한 뱀에게 물린 자들이다.

내가 당신들을 위하여 흘리고 싶은 눈물에도 그 독성이

스며져 있을 수 있다.



그 창에 찔리지 않을 사람이 없도록

날카로운 창이여

그대는 위대하다.


어떤 창도 막을 수 있어 보이는

위대한 방패 그대여

진정한 갑질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그리워진다.

당신의 낙원


그래서 그리워진다.

당신이 손잡아 주는 날


놋뱀을 바라보며 독성이 빠져가던

광야의 그 사건같이


나는 내일이면

내속에 또아리 틀든 그 독성에

한없이 놀라던 한낮의 놋뱀사건

말할 수 있다



개봉박두 (흥행에 실패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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