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해킹에 대한 Christine Hong 의 인터뷰

by 김주영 posted Dec 23, 2014 Likes 0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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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 내 글에 접장님이 댓글로 소개해준

democracynow.org 에 나오는 인터뷰를 보았다. 


http://www.democracynow.org/2014/12/22/the_interview_pokes_fun_at_north


Christine Hong 은 우리 로마린다 교회 출신이고

지금은 UC Santa Cruz 의 교수인데

Korea Policy Institute 의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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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쏘니가 만든 영화는 이미 미국 국무부의 일차 감정을 거쳐 정부와 조율된 것이다. 
이 영화의 자문을 맡은 버틀러라는 사람은 군사문제 think tank 인 RAND corporation 의 사람인데
이전에 북한의 지도자를 암살함으로 그 체제를 무너뜨리는 설을 제기한 일이 있다. 
쏘니의 CEO 가 RAND 의 이사이기도 하다. 쏘니는 미국 군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쏘니의 CIO (Chief Information Officer?) 는 한때 국방부에서 일하기도 했다. 국방부의 인터넷 보안을 위해서 일했댄다. 아이러니다. 
이 영화는 그냥 코메디라기 보다는 미국 정부의 실제 정책을 암암리에 수행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영화다. 
실제로 자문을 했던 버틀러는 남한에서 이 영화가 상영되고, 삐라를 뿌리는 사람들에 의해 이 영화가 북한에 전파되게 해서
북한을 혼란에 빠뜨리는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얘기했다. 

영화가 그리는 김정은의 최후는
다분히 인종차별적이고 북한 비하적이다. 
김정은의 머리가 날아가는 걸 보고
마약 중독자(주인공들)들이 낄낄대는 장면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수치스럽고 역겨운 일인가?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데
미국이라면 적국이 자기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죽이고 낄낄대는 영화를 만들어 유통시키는걸
그냥 보고만 있겠는가?

이번 해킹을 북한이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컴퓨터 기술이 이토록 발달한 21세기 미국이 그런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저의 생각)
쏘니가 처음 해킹된 것은 11월말, 12월 초인데
그 때 해커임을 자임했던 Guardians of Peace 라는 단체는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도 않았다. 
이들이 드러낸 사내의 이메일 내용, 직원들의 봉급등의 정보등을 볼 때 
이는 
쏘니 내의 인종편견등, 그 내부의 사정과 할리웃이라는 동네의 구석구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한 짓이라고 생각된다. 
북한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밝지 않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이런 수준의 해킹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북한을 이런식으로 떠벌리는 것은 마치 선전포고와도 같다. 
그러는 이유가 있다. 

미국은 지상에 남은 최후의 공산국가의 하나인 쿠바와는 관계 회복 선언을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전혀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의 목적은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핵무기로 불장난하는  문제아 북한' 이라는 시나리오가 매우 편리하다. 
이것을 빌미로 (남한을 이용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등의 전략을 쓰고 있다.

the interview 1.jpeg


the interview 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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