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손에 들린 열쇠가 보이나요?

by 배달원 posted Dec 23, 2014 Likes 0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건축가 출신의 풍자화가 Mana_Neyestani의 그림입니다.

이란인인데 정부의 핍박에 타국으로 망명을 했다고 하네요.

 

복합적인 메시지를 만평 한 컷에 담아낸 작가의 깊은 사유와 재기가 돋보입니다.

긴 글에 집중하기 힘든 분들도 한 컷 한 컷 보다 보면 폐부를 깊숙히 찌르는 진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11C3638536B989A069312

안전한 곳에서만 신념을 외치는 사람들

 

 

 

 

2765FF34536B989C18F391

타인의 비극은 구경거리일 뿐.

 

 


 

263AA935536B98983A3990

 

미디어에 비치는 것은 저항하는 국민들의 고통이 아니라 모나리자의 미소뿐...

대한민국의 오늘을 보는듯합니다. 중요의제는 방송에 나오지 않고 연예인뉴스, 날씨, 

자극적인 눈요깃거리, 양심을 팔아버린 나팔수가 득세하는 우리의 세상과 닮았습니다

 

 

 

246C2335536B989833C1CF

 

 

겉과 속이 다른...

 

가면으로 무장하고 SNS 등을 통해 연론을 조작하는 우리의 모습과 닯았습니다

 

 

 

23669735536B9898340140

불의와 싸우는 힘은 미약하기만 하구나...

 

 

 

251FEC35536B989802078B

나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24479535536B989921BE4D

 

그것이 있기까지...

 

 

27387F35536B9899237CB5

 

법에 의한 폭력

 

 

21469038536B989928602B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거짓

 

 

 

27707938536B98990C8D2C

진실을 전하는 자가 감당해야 하는 것

 

 

 

27507D38536B989A1196F1

 

당신이 뭐라든 난 자유를 외칠 것이다.

태아의 손에 들린 열쇠가 보이나요?

 

 

 

273FB738536B989A14367F

폭력 앞에 무너지는 투표권

 

 

25137A38536B989A31F216

정의란 무엇인가?

 

법의 여신이 눈을 가린 채 권력과 야합한다면

한 손에 들고 있는 저울은 그릇된 계량을 할 것이고,

다른 손에 쥐고 있는 칼은 단죄해야 할 것들을 단죄하지 못하는 쇳덩이에 불과하겠지요.

 

 

217F0538536B989A1E536D

누가 죄인인가?

 

27027537536B989A07F311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작가는 이란 사람이고, 이슬람 문화를 기반으로 자란 사람일 텐데

동성애에 대한 터부가 강한 사회를 향해 이런 목소리를 낸다는 자체가 신기하네요.

 

 

 

251BCF37536B989B2C2310

이성적인 판단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 그리고 육신의 행로까지 일치하는 사람은 너무도 드물지요.

열려 있는 귀를 통해 세상의 일을 접하고,

사안에 따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까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어 보겠다는 생각을

가슴 깊은 곳에 품고 행동으로 옮기는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의 안위와 미래를 두고 현실과 타협해야 할지 말지

계산기를 두드리기도 전에

이미 뻔한 답을 꺼내놓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226C9F37536B989B1EB593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211D6537536B989B033118

거짓 언론을 방패 삼아 폭력을 휘두르는...

 

 

 

251E0737536B989B035A49

지켜보는 거인

더 이상 퍼져 나가지 못하는 자유를 향한 외침

 

 

22656934536B989C051355

모든 것에 대한 검열

 

 

 

 

 

26197039536B989D1B946C

폭력이 아닌 사랑을 만들자

 

 

2654B439536B989D39E26E

폭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길게 보면 자승자박의 어리석음이 될 테지요.

 

 

272D4939536B989D18DFA1

연대란 서로의 아픔을 가슴에 품는 것

 

 

 

24698939536B989E3CB6E4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1984)

 

 

 

 

25100339536B989E364CFB

221FB535536B98980234AB

 

퍼즐로 변한 태양. 떠오르는 태양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다.

 

 

 

 

232A5E34536B989C0F1E18

Keep Going!!!
 

 

 

Mana Neyestani

 

2366C835536B98970B6009

 

이란의 만화가 중에 Mana Neyestani 라는 사람이 있다.

주로 독재와 관련된 만화를 그리는 모양인데, 그의 그림을 소개한다. 상당히 인상이 강렬하다

 

마나 나이에스타니(Mana Neyestani)의 유머는 때때로 고통을 동반한다.

1973년 이란에서 출생한 건축가인 그는 유명한 풍자 화가가 되었다.

2006년 한 신문에 기고한 카툰으로 인해 그는 이란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3개월 동안  감옥 생활을 해야 했고 신문은 폐간되었다. 감옥에서 출소한 후 그는

자신의 부인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와 터어키로 도망다니다가 2007년 말레이시아에 망명했다.

 

현재 그는 예술을 공부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소재의  이란 라디오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풍자적인 카툰을 기고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우리강산님 블로그


Articles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