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94 추천 수 0 댓글 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입력 : 2014.12.25 03:04
  • 스크랩 메일 인쇄
  • 글꼴글꼴 크게 글꼴 작게
프란치스코 교황, 별로라고 생각했다. 실없이 웃기나 하고(nonsensically smile).

그런데 이분이 엊그제 추기경·주교·사제들 면전에서(in the presence of cardinals, bishops and priests) 독설 퍼붓는(make biting remarks) 걸 보고는 머리가 숙여졌다. 성직자들조차 일부는 썩어 있다며 교황청을 15가지 질병을 앓는 인간의 몸뚱이에 비유했는데, 그 내용이 일반인들도 되새겨봐야 할(ruminate over it) 절절한 것들이었다.

"자기는 영원불멸이고, 무엇에든 면제되고, 없어서는 안 될(be immortal, immune and indispensable)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적 감성을 잃어버려(lose the human sensibility) 우는 사람 곁에서 함께 울어줄 줄도 모른다. 영적인 치매에 걸리고(have spiritual Alzheimer's) 지금 당장에 얽매여(depend on their here and now) 주위에 벽을 쌓고(build walls around themselves) 우상의 노예가 된다(become enslaved to the idols).

[윤희영의 News English] 교황의 매몰찬 성탄 메시지
실존을 위한 정신분열증을 앓는다(suffer from existential schizophrenia).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차지하려는 욕정으로 가득해(be lustful for power at all costs) 위선적인 이중생활을 한다(lead hypocritical double-lives). 뒷담화 테러를 저지르기도(commit a terrorism of gossip) 한다. 대놓고 말할 용기(the courage to speak directly)는 없으면서 남들 등 뒤에서 지껄여대는(talk behind people's backs) 비겁한 사람들의 병(the sickness of cowardly people)을 달고 산다.

윗사람을 짐짓 찬미하는(deliberately glorify their bosses) 시늉을 한다. 상사의 환심을 사려고(in order to court their superiors), 그래서 시은(施恩)을 받아보겠노라(get their benevolence) 출세 제일주의와 기회주의의 희생물(victim of careerism and opportunism)이 된다.

남들에게 무관심하다(be indifferent to others). 시기심과 교활함으로(out of jealousy and cunning) 남이 몰락하는 모습 보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find joy in seeing another fall). '장례식장 얼굴'을 하고는(have a 'funeral face') 아랫사람들에게 엄하고 거칠고 오만하게(be rigid, tough and arrogant toward underlings) 군다. 폐쇄적 집단을 만들고(form closed circles) 그걸 등에 업고 남들을 억압하려 한다. 그 서클의 노예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엔 그것이 본인에게도 암이 된다.

세속적 이익을 좇고(seek worldly profit), 그걸 과시하려(show it off) 한다. 남들을 짓밟고 자신의 권력을 곱절로 만들려고 끝도 없이 애를 쓴다(insatiably try to multiply their powers). 그러려니 남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일삼아(habitually do calumny and defamation against others) 이 세상을 망가뜨린다."

교황의 적나라한 이 성탄 메시지, 모두의 폐부를 찌른다(cut all of us to the quick).

qna_comment.gif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
    김균 2014.12.25 11:18
    빌어먹을.....
    안식교가 할 말을 다 해 버리면
    우리는 뭘 먹고 사나
    오늘 우리보고 하는 말 같네ㅗ
  • ?
    글쓴이 2014.12.25 13:01

    하하 장로님
    요 밑에 어떤 분이 고운말을 쓰자고 하던데
    '빌어먹을' 은 민초에서 상용할 말이 아니라고 할걸요 :)

    교황의 이런 설교에 대한 우리 예언전도식 해석은
    '교황은 이렇게 해서 세상의 인기를 몰아 마침내 마각을 드러낼 것이다' 가 되겠지요?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이 댓글을 쓴 사람은 돌베개님이 아니라 김주영입니다.  글쓴이 이름 수정이 안되네요. 죄송)

  • ?
    선과악 2014.12.25 14:10
    말씀처럼 실제로 교단지도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선을 악으로 선전하고 있는 게지요.
  • ?
    돌베개 2014.12.26 01:03
    아이고!,
    글 쓴이 명함을 달지 않고
    그대로 올리시면,
    제가 쓴 글씨도 아니지만,
    답글을 제가 올린것 같이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 ?
    김주영 2014.12.26 01:08

    돌베개님
    제가 범인이었습니다.
    버릇이 돼 놔서 :)


      그런데 수정이 안되네요 :(

  • ?
    깁스 2014.12.25 16:06
    주로 여러 뉴스를 꼭 챙겨 보고 있는데 교황을 부각 하는 기사가 요즘 부쩍 늘었다.
    호감지수가 하늘을 찌를 기세 로고.
  • ?
    돌베개 2014.12.26 01:08
    일들의 결국은
    열매지요.
  • ?
    아침이슬 2014.12.25 16:24
    돌베개님,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오늘 성탄 메시지를 카톡릭 교회에서
    어제밤 (새벽) midnight mass 에서
    들었습니다. (11:30 p.m. - 1:30 a.m.)

    저의 딸의 string quartet 연주하는
    이유로 참석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때문에 그런지, 거부감을
    처음에는 느꼈지만 찬양대, bell choir,
    string quartet 하고
    성탄절 성가를 같이 부르면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하늘로 향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예배 형식이 많이 달랐지만, 신부님의
    말씀도 저는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죄의식을 하면서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요.
    좀 복잡하기도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돌베개 2014.12.26 00:51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군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제가 30년이 넘게
    이태리, 폴듀갈, 남미 계통
    캐톨릭 이웃들과 살았습니다.

    제 사돈님들도
    4대 째 천주교인들이시지요.

    시골생활 한다면서
    미국인골수요 지도급인 안식일 교인들과
    8년 넘게 가까이 지내기도 하고...

    실제 생활에서 나타나는
    모습들을 비교하게 되면,
    김균 장노님의 탄식 정도가
    아니지요.
  • ?
    Windwalker 2014.12.25 22:31
    교황께서 (기대를 한 만큼) 본색을 드러내시는군요.
    물론 당연히 좋은 쪽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교황이 장수하셔서 교회 체질을 싹 바꾸어 놓았으면 합니다.
    덩달아 재림교회도 바뀌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 ?
    돌베개 2014.12.26 00:55
    Windwalker 님,

    돌 베개가
    이리 편합하답니다.
  • ?
    fallbaram. 2014.12.26 00:59
    돌베게님
    어제 저녁에 처 삼촌 (님의 동창되시는)의 아들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처삼촌 내외도 만났습니다.

    아직 버지니아 쪽에 있는지 캘라포니아로 갔는지
    궁금해 하시더군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
    돌베개 2014.12.26 01:18

    그러셨군요.
    돌베게가 체질이 되었는지
    말뚝은 뽑지 않고,
    세상 구경이나 하고
    남은 세상 살고 싶네요.

    친구 내외에게
    안부 전해 주십시요.

    작년에,

    우연히 하룻밤 지났는데,
    그곳에,그 친구가
    살고 있는줄도모르고,
    그냥 지나쳐 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8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1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20
1062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1 세돌이 2014.12.28 611
10624 감기 걸리지 않는 비결 5 임용 2014.12.28 716
10623 교회 살리는 길 넷 5 임용 2014.12.28 657
10622 죽은 나무에 살구꽃 피는 날 7 fallbaram. 2014.12.28 704
10621 샴푸나 비누없이 맹물로 머리감기 예언 2014.12.28 902
10620 재림교회가 약해진 근본 원인 1 예언 2014.12.28 559
10619 카터센터, 엉뚱한 '이석기 구하기' ... '성명서' 왜? / 고군분투하는 동아일보 고니 2014.12.28 586
10618 민초들의 풍경 3 바다 2014.12.28 747
10617 차카게 살자 8 file 김주영 2014.12.28 934
10616 영화 The Interview에 대한 나의 소견 천연계 2014.12.28 530
10615 교황, 교황청 '심각한 정신 질병' 질타 / YTN 1 popeShade 2014.12.28 611
10614 교황이 질타한 교황청의 15가지 질병 popeShade 2014.12.28 724
10613 김주영 님 - 치사하게 글을 내리셨네요. 1 나쁜사람들 2014.12.28 739
10612 새해 일기장엔 1 fallbaram. 2014.12.28 532
10611 It matters! 10 아침이슬 2014.12.27 627
1061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 2014.12.27 760
10609 순교를 해도 <기만당한 열심가, 야망적인 위선자>로 취급되는 경우 예언 2014.12.27 566
10608 기싸움 9 fallbaram 2014.12.27 669
10607 교황 성탄메시지 "IS 등 박해와 전쟁 희생자에 위로를" "예수와 함께하면 진정한 기쁨이 있다"/ 연합뉴스 1 popeShade 2014.12.27 593
10606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해람 2014.12.27 536
10605 오늘 깨달은..... 해람 2014.12.27 396
10604 이 사진들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2014.12.27 572
10603 “미국은 소니 해킹 범인이 북한이라는 어떤 증거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고스톱 2014.12.27 581
10602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이석기 전 의원 구명 나서 3 different 2014.12.27 549
10601 영화 'The Interview' (한글자막) 활동사진 2014.12.27 1649
10600 "인터뷰" 무료로 감상하십시요. 돌베개 2014.12.27 952
10599 우는 소리 예언 2014.12.26 469
10598 시집 보내기 하주민 2014.12.26 523
10597 PKH and JJK 1 해람 2014.12.26 572
10596 고의적인 악행에 ... 더 큰 화를 자초하게 된다는것을 1 북미관계 2014.12.26 568
10595 또라이들이 줄줄이 ... - 김주영 님 글 시나이 2014.12.26 547
10594 또라이와 괴뢰들 - 김주영 님 글 시나이 2014.12.26 573
10593 쏘니 해킹에 대한 Christine Hong 의 인터뷰 - 김주영 님 글 7 시나이 2014.12.26 564
10592 나의 표현의 자유, 너의 자존심 - 김주영 님 글 시나이 2014.12.26 581
10591 ‘구약시대 재현한다’ 아이들 앞에서 염소 도살하고 가죽 벗겨..교회 고발 2 제사 2014.12.26 592
10590 재미있다"는 말에 영화 '인터뷰' 봤다간 '분통' 3류 2014.12.26 582
10589 홍가혜는 어떻게 ‘거짓말의 화신’으로 만들어졌나 동치미 2014.12.26 496
10588 이흥모가 김동섭이 되었나? 2 청춘 2014.12.26 1019
10587 한국 영광스러운 2014 해/ 박GH님 아래 친북좌파 김동섭(가명)씨 정치글은 지우라 안하시나, 편파적 청춘 2014.12.26 596
10586 “눈물이 나서 몬 보겠다. 나라가 와 이 꼬라지고.” ...할매의 케익은 나를 울린다. 청춘 2014.12.26 548
10585 자기 앞의 생, 열네 살 소년 모모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피오나 2014.12.26 606
10584 [충격사실]한국교계 이단만드는 과정?최삼경의 이인강 이단만들기 2 올바른 2014.12.26 588
10583 [사설] 종교를 되레 욕보이는 종교인 과세 유예 안식교 2014.12.26 545
10582 재림교회 역사다큐 - 꺼지지 않는 불 #1 목부 2014.12.26 543
10581 땅콩항공 CF (Peanut Airlines) peanut 2014.12.26 526
10580 제1부 38평화 (제7회) (3:30-3:55): 삼육교육의 역사와 철학 V: 크리슈나무르티(J. Krishnamurti)와 화잇(E. G. White)의 교육사상 비교 - 크리슈나무르티의 『교육과 인생의 의미』와 『교육』을 바탕으로/ 명지원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46회) (4:00-6:00): 크리슈나무르티의 『교육과 인생의 의미』중 제4장 '교육과 세계평화'를 읽고/ 서만진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12.26 572
10579 이랬던 놈들이 3 fallbaram. 2014.12.26 576
10578 오늘날도 잔인하고 포학합니다...아무도 여기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예언 2014.12.25 460
10577 <치매, 중풍, 심장질환>을 예방,치료하는 탁월한 방법 1 예언 2014.12.25 660
10576 토끼와 앵무새와 판다 그리고 원숭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3 아기자기 2014.12.25 643
10575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12.20] 연속 프로젝트 ◆ 제1부 38평화 (제6회) '구자범이 말하는 평화. 평균율과 민주주의 - 삶과 사회와 종교의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 (최창규 장로,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46회) (4:00-6:00) 삼육교육의 역사와 철학 IV: 유대인의 힘의 원천인 역사 의식에서 캐내는 재림교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요소들 (삼육대학교 교양학부)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12.25 647
10574 잠수목사! fallbaram 2014.12.25 673
10573 $100 을 받은 노숙자, 어덯게 사용할까요? 1.5세 2014.12.25 548
10572 또라이들이 줄줄이 ... 1 김주영 2014.12.25 692
10571 Time To Say Goodbye - Andrea BOCELLI and Sarah Brightman , Goodbye-Jessica , 준비없는 이별 - 녹색지대 2 음악감상 2014.12.25 668
10570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6 믿음과행함 2014.12.25 821
» 교황의 매몰찬 성탄 메시지 ( 퍼 온글) 13 돌베개 2014.12.25 694
10568 형제 우애 8 fallbaram. 2014.12.25 687
10567 두마리 토끼-간증 4 5 fallbaram. 2014.12.25 602
10566 새들의 왈츠 , 왕국멜로디5집-기쁨을 위한 꽃들 3 음악감상 2014.12.25 517
10565 천상의 메아리 선명회합창단의 주옥같은 오!거룩한밤 김희철 O Holy night serendipity 2014.12.24 613
10564 우울할 때, 이렇게 하니 해결되네요 1 예언 2014.12.24 619
10563 “눈물이 나서 몬 보겠다. 나라가 와 이 꼬라지고.” ...할매의 케익은 나를 울린다. 2 꼬마소녀 2014.12.24 623
10562 뉴스타파 "청와대 회유 있었다" ... 청와대의 끊임없는 거짓 해명 (2014.12.16) 거짓 2014.12.24 458
10561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통진당 창당-야권연대,北 지령 따른 것” 1 교정 2014.12.24 538
10560 통킹만/911/천안함/소니 해킹 미국의 조작질 1 해람 2014.12.24 464
10559 통킹만/911/천안함/소니 해킹 미국의 조작질 해람 2014.12.24 398
10558 Silent Night Christmas Sand Art , Christmas Sand Art 1 음악감상 2014.12.24 416
10557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1 snow 2014.12.24 551
10556 지구인구 72억8천만명중 48억은 :질병,기근,전쟁으로 죽게 될것임. 8 김운혁 2014.12.24 533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