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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인생길 가다가 
민초라는 동네에 우연히 들르게 되었네요.

이제 그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갈 때가 된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시 지체하므로써 갈 길이 바빠 졌습니다.
이제는 가던 길을 가야겠습니다.

이 사람이 가게 되었으니 김민철님은 즐거워하고 기뻐하시라^^
한마디 충고하지요.
"터줏대감 노릇하려 들지 마시오! 막무가내식 의리 행사하지 마시오!"

처음에도 말귀를 못 알아 듣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군요.
하기사 그정도 수준이라도 되면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겠지요.
안타깝지만 님도 석국인과 별 차이없이 갈 길이 먼 사람입니다.

머리좋다고, 똑똑하다고 사람이 저절로 되는거 아닙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이니 착각하지 마시오.

글쓸때 접장님하고 맞먹는 투로 쓰지 마시오.
님의 수준때문에 접장님 위신 깎여지고 
접장님 권위가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나마 님이 괜찮은 수준으로 보여지고 싶으면 
접장님에게 깎듯한 예의 갖춰서 글을 쓰는게 
접장님 품위도 높이고 님의 품위도 유지하는 길이오.

이쯤해서 제가 가는 것이 접장님을 도와드리는 것이 되겠군요.

유재춘님, 잘 보세요. 갈때는 이렇게 가는 겁니다.
간다고 했으면 확실하게 가는 겁니다.
금방 뒤돌아 올 것이면 처음부터 간다는 말을 꺼내지 마세요.

다시 올꺼면 실명이라도 필명으로 바꿔야 
글자상으로나마 어쨌든 실명인은 간 것이니 
쥐꼬리같은 명분이라도 세울수 있는 겁니다.
조금 더 있다 가신다 했으니 다시 오실땐 꼭 그리하시길...

유재춘님은 기본 심성이 좋으니 급한 성정만 다스리면 좋은 성격입니다.
서로 상반되는 두개의 기질때문에 조화시키기 힘든 까다로운 체질이지요.
거기다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때문에 괴롭고 힘들어하시는거 압니다.
그 괴리를 온통 분노와 증오감으로 채웠군요.

유재춘님의 글을 조금 읽어보았는데 자신을 알고 싶어 하시더군요.
아직 건강이 괜찮으시면 악착같이 돈을 좀 버세요.
그리고 그 돈으로 마음수련 하세요. 비용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하시면 님이 알고 싶어하는 자신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상반되는 두개의 기질을 조화시킬 수 있으며 
급한 성정 또한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주소에서 해외수련원->미국지도를 클릭하면 미국의 마음수련원 주소가 나옵니다.

다시 만날 인연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다시 만나게 되면 180도 달라진 유재춘님을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재춘님께 청이 하나 있습니다.
님의 글중에서 극단적인 표현은 제거해 주셨으면 합니다.
옆동네 어떤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표현들 말입니다.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님의 지론처럼 피터지게 싸우는거 좋습니다만
제 삼자가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싸워야 합니다.
극단적이고 증오감에 찬 표현은 명분과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싸움이란 명분이 서야 합니다. 명분없는 싸움은 시작 하나마나 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명분을 세우기위해 그렇게 애쓰는 것이죠.
명분이 있어야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정적 대응으로는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민초 여러분! 그동안 동네 구경 잘 했습니다.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게 되겠지요.

또 한 해의 나그네 인생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의 인생길에는
한 걸음마다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이어지는 민초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각 가정에 하늘의 평안함과 화평함이 깃드시기를 빕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 ?
    김주영 2014.12.25 13:09
    어쩌다 '마음수련' 관계자께서
    이동네까지 오셔서 '믿음과행함' 이라는 매우 고전적?인 필명으로 글까지 쓰셨을까
    내막은 모르겠지만
    잘 가시고
    수련 잘 하세요
  • ?
    메일 2014.12.25 13:42

    감사합니다

  • ?
    믿음과행함 2014.12.25 13:54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메일 드리겠습니다.
  • ?
    Windwalker 2014.12.25 22:22
    이제 님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는데, (요즘 연말이라 글을 올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빠) 글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님이 떠나신다니
    너무 늦기 전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싶어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믿음과 행함님의 글을 처음 읽었을 때는 석국인님과 같은 부류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별로 님의 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성정이 온유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글에 마음수련을 하셨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전통적 재림 신앙을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마음수련이라...
    제게는 서로 match가 안되었습니다.

    저는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약 10년 전, 마음수련원에 1년 정도 다닌 적이 있습니다.
    6개월은 열심히 다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1년만에 그만 두었습니다.

    마음수련의 창시자인 우명선생의 강의도 직접 들어보고 짧은 시간이나마 만나
    대화도 해 보았지만 소위 “도닦은 모습”을 저는 발견하지 못하여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그만 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저는 중도에 그만 두었지만 마음수련이 (어느 선까지는)
    꽤 괜찮은 공부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제가 한동안 수련할 때,
    교회의 어느 분이 (자기 최면 같은 것이라고) 안 좋은 쪽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었는데,
    믿음과 행함님은 어느 단계까지 가셨고, 또 전통적인 재림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궁금하군요.

    이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냥 인생의 기록으로써 이 곳을 바라봅니다.
    재림교회의 첨병으로써 여기서 변화를 보이는 방향이
    결국 모든 교회가 바라보는 좌표가 될 것입니다.
    아무튼 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토록 존속하여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 지금 떠나신다 해도 후일 언젠가 한 번은 들리셔서 님이 썼던 글도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지난 일들을 추억으로 반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궁금증에 댓글을 달으시면 감사하고,
    그냥 가시더라도 그동안의 말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평강하시기 바랍니다.
  • ?
    김원일 2014.12.26 09:55

    믿음과행함님,


    저에게 "맞먹는 투로" 말하면 안 되는 사람 없습니다.
    저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지켜야 할 상식이면 충분합니다.

    떠나신다는 선언이 단호해 보입니다.

    보통 "보수" 논객에 대한 일반적인 인상과는 약간 다른 뉘앙스와 complexity를 지닌 분이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

    건강하시기를.

  • ?
    lburtra 2014.12.29 05:17
    믿음과행함님, I enojyed and respected your writings always. We learned and understood well from the sabbath school lesson this quarter on the Book of James. I'll and am sure many of us will miss you. Please come back and elighten us again whenever you feel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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