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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는
국지적이긴 했지만 무력이 지배하던 원초적이고 기초적인 클라씩 프레임을
천천히 지나서 중세기 부터는
권력이 지배하는 마키아벨리적인 음모가 득세하는 정치의 르네상스를 건너고
드디어 금력이 권력과 무력을 지배하는 자본주의 또는 상업주의로 온 세상이
변신을 시도할때에 생겨난 부정적인 핵심 단어가 거품이라는 단어이다.
 
개인도 기관도 국가도 이 거품에 빠져서 비틀거리고 아직도 이 거품이 얼마나 더
남아있는지도 모르는 금력의 안개속에서 이 세상은 경제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는듯해서
경제를 보살피지 못하거나 경제를 잘 알지 못하면 대통령도 목이 달아나는 그런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런 금력의 원리 속에서 거품이 꼭 있어야 되는 일이 하나 있다는것을 나는 최근에 알게 된다.
거품의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서 거품이 긍정적으로 통하는 분야가 있다는 말이다.
 
나는 머리카락의 숱이 많아서 늘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편이지만
막상 나이가 들어서 수염과 구렛나루나 콧수염을 기르고자 하니까
거기엔 숱이 많지 않아서 길러 보아야 별로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서너번 그것들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완전히 접고 산다.
 
그래서 숱이 별로 많지 않은 내 얼굴에 면도라는것은 별로 대단한 작업은 아니었는데
머리카락이 굵어지면서 면도날이 빨리 달아지고 달아진 면도날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잘라지기 보담 오히려 머리가락을 찝어먹는 고통을 느끼게된다.
 
통상 세번 사용한 후에는 버려야 하는데 새 면도날을 구하지 못한 어느날 나는 세번을 이미
사용한 면도날을 가지고 비누 거품을 충분히 발라서 면도를 했더니 면도가 새 면도기를 사용 
한 것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모근이 깊숙하게 잘라지는것이 아닌가.
 
그 원리를 알고부터 나는 이제 세번이 아니고 면도날을 다섯번 정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원리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라는 핵심적 단어를 이해하는 일에 큰몫을 담당했다.
 
죄인을 구원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지만 그분은 왕왕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하시고 "네 믿음이 크도다" 라고도 하시는 것이다.
면도하는 일에서 모근을 베어내는 주체는 면도의 날이지만 거품이 많아야 고통없이 그리고
부드럽게 모근이 잘라지는 것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구원의 핵심이요 동시에 주체이신분은 예수시지만 그분을 바라보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복음서에는 죄인들이 구원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찬양하고 또 예수님은
죄인의 믿음 즉 거품을 크게 여기시며 상호 호환적인 관계를 돈독히 맺어시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된다.
 
내게 보여주신 그 건널목 십자가와 성경의 많은 증거들이 지금도 거품이 되어 내 삶을 에워싸고
나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서 모든것을 버리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는 그 말씀을 생각하면
내 마음속에서 쉽게 쉽게 거품이 일어난다.
 
가을바람아!
네 거품이 크도다 아니
네 믿음이 크도다 하시는 이의
똑같은 음성이 새해를 펼쳐놓고 기도하는 민초의 가족들에게 똑같이 들리게 되기를 간절히 빈다.
 
알고보면 거품도 믿음도 다 주의 것임을 깨달으면서 지금부터 면류관을 주님앞에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할 우리가 아닌가?
 
  • ?
    김기대 2014.12.29 08:14
    하여튼 형의 글은 감칠맛 나오
    예리한 관찰
    탁월한 어휘 선택
    빠지지 않는 해학
    누구나 공감하는 신변잡기 이용

    그런 모두를 어우러
    멋있는 예수를 전하고자 하는 열정의 열정

    부럽고
    고맙고
    본받고

    형네 가족 새해도 행복하시요
    행복이 최고의 하나님 축복
    예수 믿는 이유

    근데 잠수형은 완전 잠수했나
    아니면 무지 행복해서
    여기 올 시간 없나 ㅎㅎㅎㅎ
  • ?
    fallbaram. 2014.12.29 08:28
    누군가 잠수부에게 태클을 걸었는데
    그놈이 그리도 허무하게 잠수하는 것도
    참 이해가 안가네.
    불러도 대답이 없는이.
    기어 나올때 까지 기댜려야지.

    깃대님ㄷ새해 행복하시오
    꼭!
  • ?
    바다 2014.12.29 12:03
    이곳에 오신 가을바람님이 14개월이 되셨다고 하는데
    처음 이곳에 글을 올리셨을 때를 기억합니다
    아 또 한분의 고수가 무림에 나타나셨구나
    조금은 난해해서
    질문을 하려해도 우문현답이 나올것 같아 쫄은 마음을 아세요?

    갈수록 이해하기 쉽게 생활속에서 나타난 이야기를 통해서 하늘을
    바라보게 하는것
    나를 뒤돌아 보게 하는 것
    참 공감이 가는 어느 설교보다 낫다 생각합니다
    아기자기님과 더불어
    아부 절대로 아닙니다 ㅎ

    이 공간에는 참 다양한 달란트를 발견합니다
    나는 줏어먹는 편에 속하지만 ^^
  • ?
    fallbaram. 2014.12.29 12:46
    바다 대 선배님.
    김 주영님이 쓰신 민초풍경에 젤 먼서 등장하는 핵심이요 대 선배이신 바다님을 잘 모르고
    지내다가 그글을 읽고서야 아! 대선배님이시구나 하고 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사실 나는 14개월 전에 시작한 여정이지만 글을 쓰기 시작한것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처음에 어려운글을 쓴것은 바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한참을 쓰다보니 무언가 아쉬운 점이 느껴지고 말씀한대로 고수 냄새는 나더라도
    마음에 젖어들지 않는 글이라 생각이 되어서 방향을 바꾸었지요.
    우선 이곳에서 내 과거를 알리고 측은지심을 먼저 구한다음에 하고싶은 말을 하자고 생각을 했고
    또 어려운 신학을 쉽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더랬습니다. 여러분이 친절하게 읽어 주셔서
    지금은 그런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나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말특집 "님아 이강을 꼭 건너야 하오" 는 좀 어려울 수 있겠네요.
    인내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만 잘 이해하면 복음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니까요.

    내 소견에는 다니엘 요한계시록보다 훨 중요한 공부라 여깁니다.

    님의 글도 검색해보니 엄청 많더라고요.
    핵심 필객이시던데...

    녜 아기자기님의 글은 제게는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됩니다.
    저도 아주 좋아하는 필객중 한분이시지요.

    바다님의 이런 반응이 앞으로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을 말씀드리며

    감사 또 감사
  • ?
    임용 2014.12.29 14:29
    님의 글 감칠맛 나면서 영양가 풍부해서
    감사합니다. 새해엔 더욱 거품 노릇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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